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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렉트로룩스(Electrolux)의 '울트라사일런서(ultrasilencer)'라는 이름을 들으면 다른 어떤 것보다 가장 먼저 '소음'에 대한 부분이 특화된 진공청소기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만큼 '이름(제품명)'이 주는 임팩트는 물론이고, 실제 기능 역시 이름 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생각할 수 있다.


  이번 글은 실제로 일렉트로룩스의 '울트라사일런서'가 얼마나 조용한 청소기인지 확인을 해보려고 한다. 비교까지는 아니겠지만 일반적으로 '조용한 청소기'라고 불리는 진공청소기와의 소음 측정을 통해서 얼마나 '극도로 조용한지' 확인해보려는 것이다.




  '미세먼지와 소음을 한번에! 아이가 있는 집이라는 울트라사일런서 청소기'라는 글을 통해서 일렉트로룩스의 '울트라사일런서'에 대한 개봉기 및 디자인, 기능성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했었다. 진공청소기를 구입할 때, '흡입력보다 먼지제거력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도 살펴보면서 울트라사일런서 청소기가 왜 인정받고, 사랑받는지를 확인했었다.


  이번 글에서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소음'에 대한 부분만 자세하게 살펴보려고 한다. 수많은 진공청소기 가운데 '울트라사일런서'를 선택하는 이유는 디자인과 먼지제거력 그리고 일렉트로룩스라고 하는 브랜드 가치도 있겠지만 '소음'에 대한 부분에서 '조용한 청소기'라고 각인된 이미지가 무엇보다 커다란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그러니 '소음'에 대한 부분은 울트라사일런서의 중요 확인부분이며, 다른 진공청소기와도 구분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부분일 것이다.





  위 사진 뿐만 아니라 '울트라사일런서'에는 'SILENT AIR TECHNOLOGY'라고 하는 문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소음 방지'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다는 것을 제품 자체에서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소비자는 '울트라사일런서'를 구입하면서 '조용한 청소기'라는 이미지에 더욱 기대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울트라사일런서'는 소음 방지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더 조용한 청소기'이다. 





  이번 글에서 측정하는 '소음'은 스마트폰의 '소음측정기'어플을 사용한다. 소음을 측정하는 전문기기가 아닌 만큼 정확한 측정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다소 문제점이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청소기와 비교하는 부분은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한 기기(어플)로 측정한 만큼 비교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소음측정기 어플을 이용하여 테스트 상황의 평소 소음을 측정하였다. 더운 날씨에 에어컨이 가동중이라서 그런지 50dB 내외의 소음이 들렸다. 이번 글에서 소음 측정은 그 상황에 따라서 크게 변화될 수 있는 만큼 4~5초 정도 dB(데시벨)이 유지된 상태를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울트라사일런서의 전원을 넣었다. 울트라사일런서는 총 3단계로 파워 조절이 가능하며, 전원을 켜는 즉시 1단계로 작동하게 된다.




  전원을 켜고 1단계로 작동 중인 울트라사일런서의 소음은 약 66dB이다. 약 13dB 정도의 소음이 증가하였다.




  진공청소기에서 먼지와 함께 흡입된 공기가 빠져나가는 후면부의 소음을 측정하니 약 2dB이 증가한 68dB의 소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계를 3단계로 올렸다. 가장 흡입력이 세고 가장 시끄러운 소음을 발생하는 단계인 것이다.




  1단계로 작동 중이었을 때 68dB이던 방출구 부분의 소음은  3단계에서 약 73dB로 5dB의 소음이 증가하였다. 1단계보다 3단계가 더 많은 공기를 빠르고 힘차게 흡입하고 방출하는 만큼 소음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울트라사일런서 본체 위쪽 역시 3단계에서 72dB의 소음이 측정되었다.




  흡입구 부분은 3단계에서 77dB의 소음이 측정되었다.




  바닦면과 맞닿는 헤드 부분의 소음은 강력한 먼지제거력을 보여주는 것과 대비하여 조용하게 느껴지는 70dB이 측정되었다.


  여기까지 살펴본 울트라사일런서의 평균 소음은 다음과 같다.


울트라사일런서는 1단계시 약 66~68dB, 

                        3단계시 약 70~77dB의 소음이 측정되었다.



  그렇다면 '조용한 청소기'로 분류되는 다른 브랜드의 진공청소기는 어떨까? 참고로 비교 대상인 진공청소기는 약 1년전에 결혼 혼수로 구입한 것으로 당시 국내브랜드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었다. 즉, 저렴한 저가 모델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흡입된 공기가 빠져나오는 출구 부분의 소음은 약 80dB이었다.





  본체와 헤드 부분의 소음은 약 82dB였다.


조용한 청소기의 소음은 최고 단계에서 80~82dB이 측정되었다.




  가장 높은 단계에서 가장 크게 발생한 소음만 놓고 비교하면, 울트라사일런서는 77dB, 조용한 청소기(비교대상)은 82dB이었다. 실제로 수치를 놓고 비교하면 약 5dB(데시벨)의 차이이므로 울트라사일런서가 '더 조용한 청소기'라고 불리는 것의 체감 수치가 낮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 사람의 귀를 통해서 느끼는 소음의 수치는 분명히 차별이 느꼈다.


  소음 측정시 10dB의 차이는 약 10배의 차이로 느껴지며, 20dB의 차이는 약 100배의 차이라고 한다. 여기서 측정된 5dB의 차이는 약 3배의 차이이므로 일반적인 상황에서 두 제품의 소음 차이는 3배인 것이다. 


   쉽게 말해서 조용한 청소기에서 느껴지는 1/3 수준의 소음으로 '울트라사일런서'는 '더 조용하게' 청소를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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