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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의 시작은 '촌스러운 컴퓨터 자랑'부터 해보려고 한다. 전산직에 근무하고 있는 필자의 '첫 컴퓨터'는 지금부터 20여년이 다되어가는 1993년도의 486이다. 당시 '486'이라고 하면 더 이상 어떤 말도 필요없을 정도로 '최고의 스펙'을 보여주는 그런 컴퓨터이다.
위에 스펙을 잠깐 살펴보면 486, 컬러모니터, 4메가바이트 메모리, FDD, CD롬, 170메가바이트 하드디스크... 요즘 인기 있는 손안에 컴퓨터라고 하는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부족한 스펙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당시에는 어딜가도 구경하기 힘든 컴퓨터였으니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세삼느껴진다.
요즘도 컴퓨터를 처음 구입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이 '컴퓨터 스펙'에 대한 문의이다. 그런데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유명기업의 브랜드 컴퓨터를 추천한다. 이유는 '이름값을 하는 성능과 서비스'이다. 필자가 '컴퓨터'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해서 모니터를 먼저 켜야하는지 본체를 먼저 켜야하는지 물어볼 정도의 초보시절이였을 때도 스펙을 살펴보기 보다는 '삼보컴퓨터'라는 이름을 믿고 구입했던게 사실이다.
당시 '삼보컴퓨터'는 국내 컴퓨터 업체들 중에서 '컴퓨터에서는 최고'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당시 삼성이나 금성(LG)보다도 유명했을 정도니 국내 컴퓨터의 명품이였던 것이다. 그렇게 시작해서일까... 삼보컴퓨터에 대한 사랑(?)은 그 후에도 계속되었고 두번째 컴퓨터도 역시 '삼보컴퓨터'였다. 1998년 IMF 당시 박찬호를 모델로 '체인지업'이라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침체된 IT시장을 활성화 했던 삼보컴퓨터는 역시 만족감을 주었다. 요즘 삼보에서는 과거 이런 성공 신화의 발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소비자 즉, 고객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객이 필요한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쉽게 이야기하게 고객이 간지러워 하는 것을 잘 알고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능력은 다양한 마케팅 법칙이나 경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그럼 점에서 개발 초기부터 '시장 분석'이라는 것을 통해서 제품을 계획하고 개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만들어진 제품을 '고객의 필요성'에 잘 부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그 분야가 '컴퓨터'라고 하면 똑같은 성능이나 사용성을 놓고 다양한 제품 중에서 고객의 필요성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것이다.
똑같은 CPU, 메모리, 모니터 크기라면 고객은 어떤 것을 갖고 제품을 구입하려고 할까? 바로 '광고'라는 제품의 표현이 아닐까. 얼마나 잘 제품을 표현하면서 고객에게 '맞아! 저런 제품을 기다렸던거야~'라는 공감을 불러올 수 있는 그것말이다.
이번 TG삼보컴퓨터는 2011년 상반기 TG삼보의 광고를 책임질 아마추어 크리에이터 '팀G(Team G)'를 선발하는 오디션을 진행한다. 기간은 2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한달간 온라인 예선접수를 통해서 4월 5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영상, 사진, 음악, 컴퓨터그래픽(CG), 모델 총 5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팀G 5인에게는 TG삼보 광고제작비 5천만원을 지원하며, 개별상금으로 300만원, TG노트북 그리고 직접 제작한 광고를 TV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UCC를 제작하며 자신의 끼를 표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따라서 모델, 그래픽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영상감독, 음악감독과 같이 다양한 분야로 지원이 가능하니... 잘생긴 외모만큼 뛰어난 능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Team G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오디션의 심사위원들 역시 국내 최고의 Creative Director 들로 그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는다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심사위원 : Esteem 김소연 대표, 이현욱 교수, 이진준 미디어 아티스트, 레오버넷 조유미 GM, 홍장현 포토그래퍼]
위에서 언급한 '광고'는 사람들에게 신선하면서 TG삼보컴퓨터가 갖는 매력을 잘 소개하여 소비자를 고객으로 만들어주는 시작점이라면 그 시작을 끝까지 강하게 진행해주는 것은 바로 '제품의 경쟁력'일 것이다.
포스트 처음에 이야기한 것처럼 20년 전부터 꾸준히 'TG삼보컴퓨터'는 '컴퓨터'분야에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데... 불과 몇년전에는 국민MC 유재석의 덕분인지 '컴퓨터는 역시 TG삼보!!!'라는 멘트가 입에 붙었을 정도였다.
이렇게 광고에서 이야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TG삼보가 다른 회사와 구분되는 막강한 스펙(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컴퓨터라는 것은 슈퍼컴퓨터보다 사용자에게 필요한 수준의 성능이면 사용하는데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 TG삼보는 무슨 매력이 있는 것일까?
필자가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분들께 'TG삼보'를 추천하는 이유도 바로 이것인데... 꾸준한 서비스 지원이다. 컴퓨터를 잘 아는 분들이라면 이런 '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런데 컴퓨터를 사용하는 절반이상의 분들이 컴퓨터에 이상이 생기면 어쩔줄을 몰라한다. 그 뿐만 아니라 사용하면서 느려지는 컴퓨터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이파이브 케어'라고 하는 TG삼보컴퓨터의 서비스는 과거 '체인지업'과 유사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컴퓨터가 아니라 최근 사용자가 많이 늘어난 '노트북'이 바로 그 대상이다. 노트북을 사용하는 분들은 휴대나 깔끔한 책상(선이 없다는 것)을 선호하면서 많이 증가했다. 그만큼 컴퓨터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자'라는 개념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니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보다 '컴퓨터의 관리'에는 더 어렵게 느껴지게 된다. 즉, 쉽고 편리한 만큼 그 분야에 대해서 알 필요가 없어진다고 할까...
그러다보니 사용 중 발생하는 잔고장에도 고객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게 된다. 노트북에서 가장 잘 일어나는 고장에는 CPU, ODD, 메인보드, 하드디스크, 메모리(RAM)등이 있다. 이런 부분을 TG삼보컴퓨터에서는 '3년간 무상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통 대기업의 컴퓨터도 무상서비스기간이 1년을 넘기기 어려운데 그 3배인 3년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든든한 보험'과 같은 것이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5가지 하이파이브 케어 대상 핵심부품뿐만 아니라 사용 환경을 개선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하니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어디서도 만나기 어려운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게 되는 것이다.
1980년 7월 2일에 창업하여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대한민국 컴퓨터 역사를 만들어 온 TG삼보 컴퓨터는 그들의 경쟁력을 '신뢰(Trust)'라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와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 모습은 새로운 SNS 시대를 맞이하면서 페이스북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TG삼보컴퓨터의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TGtrust)에 가면 다양한 TG삼보의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친구(페이스북에서 고객은 친구이다)'들의 이야기를 숨김없이 보고 들을 수 있다. 그만큼 TG삼보와 고객이 만드는 의사소통의 장이 만들어진 것이다.
국내 첫 컴퓨터를 만들고, 필자에게 첫 컴퓨터가 되어 준 TG삼보컴퓨터가 이후에도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을 갖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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