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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이 영화를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한 마디로 '재미있는 강추 영화'가 바로 영화 '라푼젤'을 필자가 이야기하는 첫 소개이다. 영화 '라푼젤'은 애니메이션이지만 아름다운 내용의 뮤지컬을 한편 본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그런 영화이다. 보통 '뮤지컬'을 놓고 영화와 비교한다는 것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다. 뮤지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매력을 영화관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명한 뮤지컬 영화인 '맘마미아' 역시 유쾌하고 재미는 있었지만... '영화'라고 생각했던 필자였다. 그런데 영화 '라푼젤'은 크레딧이 올라가는 그 순간 단돈 만원으로 멋진 뮤지컬을 본 느낌을 제대로 받았다.

  그래서 더 강력 추천한다. 뮤지컬을 즐기고 싶은데 높은 가격으로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라면 영화 '라푼젤'만 보아도 제대로 된 뮤지컬을 본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 '라푼젤'의 주인공인 라푼젤과 플린 라이더의 모습이다. 사실 필자는 미국판 애니메이션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토이스토리와 같이 '장난감'과 같은 형태가 아니라 슈렉과 같이 사람들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뭔가 이상한 모습이라는 생각때문에 더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영화 '라푼젤'은 그런 필자의 편견을 100% 깨주었다. 라푼젤의 표정은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등장 인물들 하나하나의 매력이 흡사 실사처럼 느껴질 정도로 느껴졌으니 그 동안 애니메이션에 대한 편견을 제대로 깨준 영화인 것이다.


  21미터의 금발로 탑에 갖춰 홀로 18살까지 지낸 소녀 라푼젤. 그녀는 잃어버린 공주였고, 가짜 엄마인 고델(마녀)의 음모를 밝히고 다시 성으로 돌아가는 것이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이다. 스토리라인은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아도 언젠가 읽은 듯한 동화의 한편에서 본 그런 식상한 것이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면 그 식상한 스토리라인은 더 이상 식상하지 않게 변한다.


  백마 탄 왕자는 아니지만, 라푼젤을 도와주는 멋진 대도 '필린 라이더'와 백마는 백마인데 뭔가 이상한 맥시멈. 그리고 언제나 라푼젤과 함께 하고 있는 유일한 단짝 친구 카멜레온 파스칼까지... 등장인물들의 매력적인 모습에 영화가 끝나고도 이름이 생생이 기억난다.

  과거 어린 시절 '우뢰매'를 보고 따라하던 기억처럼 영화 '라푼젤'을 보고 그 모습을 떠올리며 혼자 환하게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필자는 영화 '라푼젤'을 50%도 기대하지 않았었다. 그 이유는 사람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흔하디 흔한 동화 이야기, 자막도 아닌 더빙판, 뮤지컬이라고 불리는 어설픈 영화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하나하나의 이유들이 모두 잘못된 생각이였다.

  사람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그 주인공들과 교감하고, 예쁘고 멋지다라는 느낌을 받았으며... 흔하디 흔한 동화 이야기에 가슴이 따뜻함을 느꼈다. 그리고 성우들이 우리나라 말로 더빙한 영화를 보면서 전혀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고 더 영화에 빠져들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영화가 이렇게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영화관에서 느끼게 된 것이 모두 영화 '라푼젤'을 보고 나서 변화된 것이다.



  만약, 필자처럼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영화 '라푼젤'을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재미있는 영화와 매력있는 뮤지컬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영화 '라푼젤'... 단돈 만원으로 즐기는 매력은 분명히 당신도 만족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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