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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원으로 빵을 '무제한' 즐긴다?



  요즘 잘 나가는 이동통신사들도 무제한이라고 이야기했다가 고생(?)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무제한'이라는 말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사실, 음식점에도 '무제한'이 있었으니 바로 '뷔페'가 그것이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부담없이' 뷔페를 찾아서일까... 동네에 있던 뷔페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몇몇 체인점을 제외하고는 '뷔페'라는 간판을 보기 어렵다. 특히, '고기뷔페'라고 하면 더욱 보기 어렵다.


  1만원대의 고기뷔페도 이렇게 장사하기 어려운게 요즘인데... 단돈 800원에 빵 뷔페가 있다면 어떨까? 단순히 생각해봐도 요즘 빵값이 얼마인데 800원(1인당)에 이게 말이 안되지만 그것도 '강남역 부근(교보타워 사거리)'에 떡 하니 위치하고 있다면 더욱 놀랍다.

  필자는 몇주전 저녁을 먹으면서 TV에서 이야기한 '800원 빵 뷔페'를 보고 너무 놀라서 꼭! 꼭! 찾아가겠다고 표시해놓았다가... 지난 월요일 휴가를 내어 방문해보았다. 사실 '800원 빵 뷔페'라는 것을 보고 만족 여부를 따지기 전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던게 사실이고... 직접 방문한 느낌은 '대만족'이였다.



  그 곳은 바로 '교보타워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논현역 3번 출구'근처이다. 이미 인터넷에서 가게명만 검색해도 쏟아지듯 게시글들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교보문고(강남)의 대각선 건너편 건물 중 '구멍'난 모습으로 유명한 건물... 옥상에 '한스킨'이라고 쓰여있는 그곳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름은 바로, 



  테이크 어반(Take Urban)이다. 건물이 워낙 특이해서 이 곳을 찾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 특이함 때문에 일반 회사(기업)의 사옥쯤으로 생각했지... 이런 매력적인 맛집이 숨어있을 줄이야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입구도 여느 커피점이나 빵집과는 다른 느낌이다. 입구가 좁은 편은 아니지만... 입구에 간판이 없어서...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모르는 분들은 그냥 지나갈 수 밖에 없다고 할까? 그래서 꽤 자주 이 곳을 지나갔지만, 말 그래도 그냥 '지나갔다'는 것!


  입구가 주는 새로운 느낌만큼 내부에서 느껴지는 느낌도 색달랐다. 뭔가 아늑하다고 할까. 물론, 테이크어반을 방문한 날이 비가 내리는 월요일이라서 아침일찍 찾은 커피전문점의 여유로움과 아늑함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스포일러'가 노출되면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도 재미없어지는 것처럼...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하는 '테이크어반'은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한다. 빵집 또는 커피숍 가지고 뭔 놈(?)의 스포일러냐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테이크어반을 이야기와 사진만 가지고 평가하지 말고, 직접 방문해보라는 의미이다. 즉, 필자가 생각할 때 한번 방문 후 자신의 스타일에 맞지 않아서 두번 방문을 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절대 그 한번의 방문에 '후회'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테이크어반'을 추천하는 이유인 '스마일타임(Smile Time)'에 대해서만 자세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테이크 어반을 필자가 강력 추천하는 것은 '스마일 타임(Smile Time)'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 테이크 어반의 커피가 좋아서 또는 빵이 좋아서... 좋아한다고 하는 것은 각자의 문제(?)이고... 스마일 타임은 앞에서 이야기한 '800원에 즐기는 빵 뷔페' 즉, '무제한'인 것이다.


[참고] 스마일타임(Smile Time)이 궁금해~~~
스마일 타임은 테이크어반에서 아침에 운영하는 서비스인데... 테이크어반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 가격에 1인당 800원을 추가하면 손님이 원하는 만큼의 빵을 제공한다. 이때, 포장(Take out, 테이크아웃)을 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빵 3개까지 가능하지만... 매장에서 먹던 빵을 포장해서 가져가는 것은 되지 않는다.

  물론, '아침'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제공되는 서비스인데...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전10시까지 진행된다.



  위에 보이는 사진의 빵들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빵이다. 보기에는 맛깔스럽게 보이지는 않는다. 왜냐구... 우리가 보통 먹는 빵들과 약간 다른 빵이라서~ 예를 들면 단팥빵처럼 빵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 빵을 보통 구입해서 먹었는데 테이크어반의 빵은 '유기농 빵'처럼 건강빵에 가까운 느낌이 들기 때문에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직접 먹어보면 다르다! 갓 만든 빵의 촉촉하고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빵을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필자의 경우 저런 사진을 먼저 다른 블로그와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방문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앞에서 '스포일러'라고 이야기하며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그러니 필자의 포스트 역시 '사진'으로 평가하지 말고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테이크어반의 음료 가격은 3000원대 후반부터 4천원대로... 다른 커피전문점의 가격과 유사하다.


  스마일타임을 이용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음료 주문하기
(2) 값이 비싸든 저렴하든 상관없이 800원(1인)을 추가하여 스마일 타임을 이용
(3) 대기표를 받아서 음료가 나오는 것을 기다림
(4) 음료와 함께 제공되는 빈접시(인원에 따라서 접시의 크기가 다름)를 가지고 빵을 고름
(5) 원하는 종류와 수량을 이야기하여 빵을 받고, 준비된 딸기잼, 버터, 올리브오일을 원하는 만큼 준비
(6)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음료와 빵을 즐김
(7) 스마일타임(평일 :  ~9시반, 주말 : ~10시)이 끝나지 않았다면 추가로 원하는 빵을 받아서 먹으면 됨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이런 방법을 모르면 음료와 빵을 언제 어떻게 받아야 하며, 한번에 무조건 많이 받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위 방법을 한번만 읽어보면 스마일타임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빵을 계속 나오는 순간에 잘 맞춰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음료와 함께 가져온 빵의 모습이다. 모닝빵을 제외하고 종류별로 하나씩 가져온 것인데... 벌써 한 접시 가득하였다. 테이크 어반의 빵은 금일판매를 원칙으로 자체 베이커리에서 매일 아침 생산된다. 즉, 보기에는 '뻑뻑(?)'할 것 같은 빵들이 직접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쫀든한 식감을 준다는 것이다.

  또, 첨가제, 쇼트닝, 식물성 크림을 사용하지 않고, 발로나 코코아, 깔리바우트 초콜렛,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100% 우유생크림, 100% 우유버터등의 고급 재료만으로 생산하는 자연 발효빵이다.


  빵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는 3가지 소스의 모습인데... 이 중에서 '딸기쨈'은 최강!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렇다고 버터와 올리브오일이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빵마다 갖고 있는 맛을 살리기 위해서 필요한 3가지 소스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 입맛에는 아직 달달한 딸기쨈이... ^^



  마지막으로 '칭찬'해주고 싶은 것이 바로 아이스(얼음)이다. 지금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커피전문점 중 한 곳(엔젤리너스였던가...커피빈이라고 하네요^^)이 위 사진에 있는 것처럼 얼음을 작게 넣어주었던 것으로 생각하는데... 더 시원한 느낌과 왠지 모를 정성(?)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테이크어반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들어간 얼음이 저런 모습이라서 기분 짱!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한 '테이크어반'은 빵으로 음료(커피)로도 모두 기분 좋은 맛을 제공해주었다. 그리고 가격 역시 '대만족'이라는 느낌을 갖을 수 있도록 해주었고... 분위기도 좋았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단 한번'이라고 경험해보라고 포스트 처음에 언급했던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여름방학때...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대학생분들은 아침에 조금만 서두르면 조용한 카페에서 음료와 빵을 즐기면서 공부도 하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좋은 '데이트코스'가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하여 '초강추!'를 해본다.


[덧글] '박리다매'라고 해서 많이 팔리면 800원으로 남을지 모르지만... 남고 안남고 보다는 매장을 찾은 사람들이 기분좋게 즐길 수 있다는게 테이크어반을 이렇게 소개하게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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