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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여전히 '쉬는 복'이 없는 한해가 될 듯하다. 물론, 그런 이유때문에 달력을 미리 보는 게 두려워서 연휴가 있는지... 언제 쉬는지 잘 모르게 되어 무덤덤하긴 하지만... 2010년의 첫 연휴인 '설' 역시 토요일인 오늘부터 시작해서 월요일까지 딱 3일만 있어서 귀성길과 귀경길의 혼잡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너무 짧아서 결혼하신 분들은 양가를 모두 찾아뵙기도 빠듯하다.

  이렇게 짧다고 '푸념'하며 지내기에도 짧은 설 연휴를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을까. 설 연휴면 '차례'음식을 준비하는 덕분에 우리들의 아내와 어머니 그리고 요즘은 남자들도 많이 도와주니까... 가족 모두가 집에서 이것저것 할것이 많다. 그렇게 되니 자연스럽게 'TV'를 켜놓고 부침개도 하고, 만두도 만들게 된다.

  설 연휴 꼭 챙겨봐야 하는 재미있는 '설 특집 TV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한다.



  설 연휴 첫날, 역시나 가장 많은 일이 있는 덕분에 '방콕'은 기본이고... 집에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집 앞 슈퍼에 가는 '차례음식용 심부름'뿐이다. 그런 덕분에 집에서 편한 복장으로 차례음식을 같이 만들며 볼 수 있는 TV 방송 프로그램을 찾아보자.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은 각종 포털 사이트의 영화 평점이 '9점대(10점 만점)'로 영화와 뮤지컬을 잘 조합한 작품이다. 더구나 EBS에서 방송된다는 것만 보아도 가족 모두가 보아도 부담없는 내용에 설 연휴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영화이다. 

  설이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씨름'이 아닐까. 우리나라의 전통 스포츠인만큼 설하면 떠오르는게 당연하다. 그런데 씨름은 '씨름선수'가 아니라 유명한 연예인들이 한다면? 설 연휴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설 특집 방송 '씨름의 신'을 보면서 설 연휴가 시작된 것을 느껴보자.

  배용준... 장동건... 이제는 '이병헌'이다. 놈놈놈부터 아이리스까지 요즘 뜨는 배우, 이병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한류특집 방송도 13일에만 볼 수 있는 방송이다. 요즘 영화 '인플루언스'라는 미스터리한 영화까지 출연하면서 관심집중을 받고 있는 그를 만나보자. 


     오전 09시 30분 : 아마존의 눈물 [MBC]
     오전 10시 50분 : 밴쿠버 2010 개회식 [SBS]
     오후 06시 20분 : 무한도전 [MBC]
     오후 09시 05분 : 영화 '맘마미아' [KBS2]
     오후 11시 30분 : 영화 '밀양' [KBS1]
     오후 12시 00분 : 영화 '타짜' [KBS2]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설날이면 꼭 챙겨불러야 할거같은 설 동요속 설날이 바로 14일이다. 올해는 발렌타인데이까지 같은 날이라서 '겹경사'이지만... 반대로 설 연휴덕분에 발렌타인데이는 시들할듯 하다. 그 이유야 당연히 '민족의 명절'이라는 설날이니까 길거리가 한산하고 문을 연 상점도 많지 않으니까... 올해 발렌타인데이는 집에서 제대로 '방콕'하지 않을까.


  설 연휴 최고의 영화는 '국가대표'와 '과속스캔들'이라고 강력 추천한다. 국가대표의 경우 지난 12일에 방송되어 놓쳤지만... 꼭 14일 과속스캔들은 챙겨보자. 한국영화로 야하지도 폭력적이지도 않은 내용 덕분에 가족들이 함께 보아도 재미와 웃음을 주는 영화이다. 강력 추천한다!!!

  천생연분, X맨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알짜 코너가 바로 '스타 연예인들의 댄스'가 아니였을까. 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MBC의 '춤봤다'는 역시 이런 예능 프로그램의 액기스를 뽑아낸 방송으로 속칭 '잘 나가는 아이돌'들의 댄스 실력을 볼 수 있다.

  몸매면 몸매... 가창력이면 가창력...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팝의 디바, 비욘세' 그녀가 2009년 라스베가스에서 공연한 무대를 TV에서 볼 수 있다. 요즘 우리나라 가요계가 표절이다~ 가창력이다~ 말이 많은데... 세계적인 스타의 무대를 보는 것도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쉽고 빠른 방법이 아닐까.


     오전 07시 20분 : 음식 한류 세계로 날다 [MBC]
     오전 10시 30분 : 영화 '적벽대전' [MBC]
     오후 07시 10분 : 2010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대회 - 한국 vs 일본 [KBS1]
     오후 09시 05분 : 개그 콘서트 [KBS2]
     오후 10시 30분 : 영화 '플란다스의 개' [EBS]
     오후 11시 10분 : 용구라환의 빅매치 [SBS]
     오후 12시 45분 : 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새벽 01시 00분 : 영화 '우아한 세계'




  설 연휴가 짧다는 말을 실감하는 날이 바로 15일 월요일이 아닐까. TV에서는 항상 빠지지 않고 들리는 '귀경길' 교통소식에 설연휴가 끝나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루가 남았는데도 왠지 푹 쉬어야 할 거 같은 생각이 드는게 바로 연휴 마지막날이다. 이런 날 집에서 쉴때 무엇을 봐야 '제대로 쉬었구나~'하는 생각이 들까.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대해서 못 들어보았다면... 그냥 영화 끝까지 보아라. 처음에는 요즘 영화들과 달라서 화려한 맛(?)이 없다는 이유로 보는 것을 멈추기 쉽지만 꾹 참고 보면 진정한 영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 가족들이 같이 보면 좋은 영화이다.

  7급 공무원은 기대가 많아서였는지 실망이 컸던 영화이다. 하지만 평점이나 주변 지인들의 칭찬이 자자했던 만큼 못보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챙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강지환이 주는 웃음은 괜찮았다.

  15일 최대 기대되는 TV 프로가 바로 '진짜 사나이'이다. 추성훈 이병이 보여주는 군대이야기...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건 뭐지?


     오전 07시 20분 : 행복을 배우는 작은 학교들 [MBC]
     오전 11시 30분 : 영화 '천년여우 여우비' [EBS]
     오후 08시 30분 : 빅스타 패밀리 대격돌 [KBS2]
     새벽 12시 25분 : 영화 'BB 프로젝트' [SBS]
     새벽 12시 40분 : 영화 '사생결단' [MBC]


  이번 설 연휴가 짧아서 많이 아쉽다.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더더욱 이렇게 짧은 연휴가 아쉽지만... 그렇다고 3일이나 쉬는 연휴의 첫날 아쉬움만 이야기할 수 는 없는법. 위에 나열한 재미있는 TV 프로그램과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으니 행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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