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베스킨라빈스31이라는 유명 아이스크림 업체에서 드류베리모어를 이용한 CF가 공중파로 알려진 적이 있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제시카알바를 이용한 화장품 CF도 알려지면서 CF에서도 점점 세계적인 스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당시 해외 스타라는 점 이외에도 인기를 얻었던 것이 바로 모델비용이였다. 우리나라의 스타보다 해외스타가 더 저렴(?)하다라는 소문이 돌았고, 때아닌 출연료에 대한 말이 많았던게 사실이다.
그 비슷한 시기에 영화배우 출연료에 대한 내용도 기사화 되었다. 당시 내용은 강우석감독이 스타출연료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면서 실명으로 최민식,송강호를 지목하게 되었고, 해당 연예인들은 강우석감독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하며 기사화 되었다.
당시 본의아니게 최민식, 송강호는 사람들에게 많은 지탄을 받게 되었고, 돈만 바라는 그런 배우로 비춰지는 일이 있었다. 물론 잘 마무리 되어서 현재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내용처럼 출연료에 대한 내용은 정말 많았다. 태왕사신기가 성공했지만 실제적인 외주업체에서는 스타 출연료를 제외하면 남는게 없었다거나, TV방송사는 많은 비율이 외주프로그램을 구입하며 구입을 하는 프로그램 자체에는 유명연예인이 있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식이며 그만큼 프로그램의 예산에 출연료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돈 문제만큼 드러나면 드러날 수록 더러운 것이 없다. 하지만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 돈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런 내용으로 봐서 출연료 등급제는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묘안이 될 지도 모른다.
출연료 등급제의 시작은 방송과 제작사등에서 출연료를 잡기위해서 논의되었으며, 드라마 기여도등을 따져서 25등급으로 분류될 예정이라고 한다. 주연 상한가는 회당 1500만원 선으로 결정될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최근 방송국들에서는 광고시장악화(경기침체)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그런 분위기에 맞춰서 시행되는 것이 바로 출연료 등급제이다. 그러나 출연료 등급제가 과연 실제 대상자들인 연예인들에게 사랑받는 묘안(?)이 될 것인가가 문제이다.
등급제가 실시되면 주,조연을 막론하고 출연료 삭감은 피할 수 없게 되며 이에 따른 배우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등급제의 이유는 바로 주연급 출연료를 줄이자는 것이지만 주연급 출연료가 개선되면 당연히 조연급도 상한선이 정해지며 현재보다 삭감될 것이다.
과연 어느 누가 본인의 월급에 칼을 대는 것을 좋아하랴. 누구나 1시간에 천만원을 받는 그런 위치라면 너무 많이 받는다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그게 나라면 과연 그게 많을까? 1시간을 위해서 고생하는 시간이 인정받지 않는다며 반대로 쓴소리를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등급제 과연 이뤄질까? 아니면 조만간 해외스타를 TV드라마에서 보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