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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YEARS OF PERFECTING THE JOURNEY, TUMI
10년이면 강산이 변했다는 말이 있다. 요즘은 이 옛말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든다. 하루가 멀다하고 다니던 자주 찾던 곳이지만 1년 정도만 발길을 멈추고 오랜만에 다시 찾아가면 낯설게 변해 있는 것이 바로 요즘이다. 그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그런 변화 속에서 우리 스스로를 변화시키며 또는 변화에 적응 시키며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분위기에서 무엇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되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불과 1~2년 전에 사랑받던 트랜드를 고집스럽게 유지하다가는 새로운 트랜드에 적응하지 못한 퇴물 취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히 하나를 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 하나를 최신 트랜드에 맞춰서 업그레이드 시켜야 살아남는 시대가 된 것이다.
위 사진 속에 가죽 가방이 시선을 끈다!
클래식한 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금 당장 사진 속의 가방을 들고 세계 어디를 가도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것 같은 트랜디한 모습도 보인다. 사실 클래식에는 '트랜드(유행)'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클래식하기 위해서는 모든 트랜드를 포함해야 한다.
40주년을 맞이한 투미(TUMI)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투미(TUMI)의 제품을 통해서 그것을 직접 목격하고 그것을 직접 평가하며 그것을 직접 구입하여 사용한다.
10년도 아니고, 20년도 아니며 심지어 30년도 아닌 40년...
투미의 40주년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번화가로 알려진 명동 중심에 어제까지만 해도 삐까뻔쩍하게 매장을 운영하던 패션 브랜드가 어느 날 갑자기 문을 닫고 사라지는 것은 그렇게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그것이 바로 '패션'이며, 사람들의 빠르게 정확한 패션 스타일을 캐치하지 못하는 패션 브랜드는 그 브랜드의 가치와 상관없이 퇴보할 수 밖에 없고, 우리의 관심사에서 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투미는 1975년 이후 40년간 꾸준히 사랑받았고, 40주년을 맞이한 브랜드 답지 않게 트랜드에 민감한 제품들을 쏟아내며 지금도 관련 분야에 있어서 매력적인 제품을 출시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무엇이 투미를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필자는 '투미의 차별성! TUMI DIFFERENCE'이란 글을 통해서 투미(TUMI)가 자랑하는 브랜드 차별성을 소개했었다. 물론 투미 제품을 사용하는 한 명의 고객 입장에서도 'TUMI DIFFERENCE'는 말 뿐인 차별성이 아닌 실제 구입 제품을 통해서도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들어 관련 글을 작성했던 것이다.
투지의 차별성인 TUMI DIFFERENCE에 대한 내용은 '지난 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이번 글에서는 '투미 디퍼런스'가 40년간 어떤 변화를 통해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자세한 부분을 소개하려고 한다.
1975년...
미국 탐험거이자 기업가인 'Charile Clifford'는 수입 가죽 컬렉션 제품을 판매하는 TUMI 설립
1983년...
처음으로 군용 등급의 방탄 나일론을 여행 액세서리 제작에 사용
1986년...
업계 최초로 '부드러운 서류가방'을 선보이며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잡음
1993년...
TUMI Wheel-A-Way가 뛰어난 수납 공간, 인라인 스케이트 바퀴 및 접이식 손잡이 등의 최첨단 기능을 선보이며 최고의 찬사를 받음
1994년...
혁명적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유선형의 작은 옷장, Garment bag 디자인 특허를 등록
1996년...
유연성과 편의성의 회전 플랫폼이 더해진 스냅 고리 특허권을 획득
1997년...
특허 받은 Safecase™ 컴퓨터 가방으로 휴대용 컴퓨터 보호에 보다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줌
1999년...
TUMI Tracer을 통해 제품 식별과 회수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보여줌
2000년...
Add-a-Bag 디자인에 대한 특허권 획득
2001년...
주요 및 2차 주변 공간을 제공하는 프레임 확장 시스템을 설계, 특허 신청
2002년...
지퍼 손상 위험을 줄여주는 Omega closure system 특허 기술 소개
2004년...
통합 휠 조합의 새로운 장식 디자인에 특허권을 등록
2009년...
하드케이스 여행 가방의 디자인, 성능 그리고 무게의 표준으로 TUMI vapor가 자리잡게 됨
2010년...
방탄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진 현대적인 느낌의 Alpah Bravo 컬렉션 출시
2012년...
NASCAR 차량에서 볼 수 있는 충격에 강하고 가벼운 테그리스 소재로 만들어진 Tegra-Lite 컬렉션 출시
2013년...
글로벌 시티즌 캠페인 진행
2014년...
14개 특허와 30여 가지의 향상된 성능의 알파2(Alpha 2)를 출시
TUMI 독점의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혁신적이고 정교한 CFX 컬렉션을 소개
2015년...
40년 혁신의 우수성을 기념.
40년을 사랑받아 온 브랜드 답게, '투미(TUMI)'의 혁신적인 행보와 새로운 도전만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지만 그 내용이 어마어마함을 느낄 수 있다. 앞에서 필자는 '꾸준히 노력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TUMI를 칭찬했는데... 이런 칭찬이 위에 나열한 내용을 쭉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의 추가 설명이 필요없음을 보여준다.
투미는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투미 1975 컬렉션(TUMI 1975 Collection)'을 발표했다. 지난 23일과 24일 서울 청담에 위치한 카이스 갤러리(CAIS GALLERY)에서 '40 YEARS OF PERFECTING THE JOURNEY' 행사가 열렸다.
멋진 자리에 초대를 받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많았던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분들은 1975년부터 2015년까지 40년간 이어져 온 투미(TUMI) 브랜드의 매력을 한 눈에 확인하고 새롭게 출시(발표)한 투미 40주년 기념 컬렉션인 '1975 컬렉션'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1975년 당시 소개된 투미(tumi) 광고의 모습이다. 'your traveling companion'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1975년부터 tumi는 여행에 있어서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었고 그런 모습과 결과가 2015년 지금까지도 투미(TUMI)를 사랑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1975년에 출시된 TUMI 제품을 어떻게 재해석했을까?!
1975년 투미 제품이 갖고 있던 매력적인 부분은 그대로 담아내며 TUMI 창립 시 추구했던 정교한 장인 정신과 기술 개발, 기능적인 우월함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거기서 멈춘 것이 아니라 2015년에 사랑받을 수 있는 디자인을 추가하여 새롭게 재해석한 모습이 시선을 끈다.
투미(TUMI)라는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 때문에 위 사진 속 제품들이 멋지게 보이는 것은 아니다! 투미(TUMI)가 아니라도 사진 속에 보이는 제품은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뭐랄까... 투미 제품이라서 사진 속에 제품들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사진 속에 제품들에 관심을 갖고 나서 브랜드를 찾아보니 '투미(TUMI)'라는 것이다!
위 사진 속에 보이는 제품은 투미 1975년 컬렉션 가운데 '스퀘어 더플 백(Square Duffel)'이다. 가죽으로 된 제품과 함께 투미 특허의 방탄 나일론과 가죽이 조화를 이룬 제품을 출시하며 요즘 시대에 맞는 완벽한 재해석을 이뤄낸 것이다.
투미(TUMI)란 브랜드를 사랑해서 '투미 앰배서더(TUMI AMBASSADOR)'에 지원했고, 이렇게 투미에 대한 보다 자세하고 빠른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히 정보 전달성 글로 치부할 수 있지만,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필자는 투미 1975 컬렉션을 직접 사용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내가 사랑하고 내가 써 보고 싶은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것은 멋진 경험이며, 그런 경험은 투미 엠배서더를 통해서 얻고 있는 것이다.
투미의 40주년을 기념하는 1975 컬렉션... 정말 매력적인 투미의 한정판 컬렉션이란 생각이 든다!
* 이 글은 투미 엠배서버(TUMI AMBASSADOR) 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