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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 또 한번 도전에 성공했다! 이번 도전은 멤버들이 무엇인가를 하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한 도전이었다. 무한도전의 멤버가 뭔가를 하지 않아도 시청자를 흥분시켰다고 하면 뭔가 새로운 도전임에는 분명하다.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나이가 조금 있는 분들이라면 '토토즐(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를 기억할 것이다. 1990년대 최고의 쇼프로그램으로 당시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10대는 물론이고 20, 30대 역시 즐겨 시청하는 방송프로그램이었다.


그런 '토토즐'의 컨셉을 새롭게 변경한 것이 바로 1990년대 인기 가수들의 옛날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해 보자는 '무한도전'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다. 무한도전의 토토가라는 컨셉이 방송을 통해서 소개될 당시만 해도 '나는 가수다'처럼 유명한 가수들이 등장하는 방송을 떠올렸다. 거기에 추가로 '추억팔이' 정도로 생각되는 '옛날에 잘 나가던 가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무대'라고 할까?



어제 '토토가'의 실제 공연 모습이 방송을 통해서 공개되었고, 상상 이상으로 높은 만족도는 물론이고... 가수 한명 한명이 등장할 때마다 소름이 끼치는 경험을 하게 될 줄은 필자도 몰랐다. 1990년대 가수들의 모습에서 옛날 추억을 떠올리는 방청객과 시청자... 그리고 그런 방청객의 모습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출연 가수들은 누가 할 것 없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의 도전을 시작했다.


아쉬운 점은 어제 방송분에서 출연가수 모두의 무대를 보지 못하고, 차주(다음주)를 기약했다는 점이지만... 그만큼 아쉬움은 방송 분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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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끝난 후 YouTube에 올라온 당시 가수들의 모습을 찾아보던 중 필자와 같이 1990년대 그들의 모습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어제 무한도전 방송분에서 소개된 가수와 곡들의 당시 모습을 YouTube 영상으로 공유해본다.




'나 어릴적 꿈' - 터보




'Love is... (3+3=0)' - 터보




'2005 White Love(스키장에서)' - 김종국





'그녀와의 이별' - 김현정




'멍' - 김현정





'('Cause) I'm Your Girl' - S.E.S




'너를 사랑해' - S.E.S




패션은 변할 수 있고, 그들의 외모도 변할 수 있다. 세월앞에서는 장사가 없다는 옛말처럼...



하지만, 명곡은 시간이 지남과 상관없이 언제든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매력을 갖고 있다. 1990년대 댄스 가요를 들으며 같이 흥분하고 같이 소름 돋는 추억을 느꼈다면 그 순간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20년 전의 이야기가 '고리타분'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다음주 무한도전은 이번주 멋진 토토가의 무대 모습 때문에 기대치 만땅으로 '본방사수'를 하게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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