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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티움이라는 제품은 사실 많이 알려진 의류브랜드가 아니다. 하지만 한번쯤은 길에서 봤을 수 있는 그런 브랜드일 것이다. 브랜드가 알려지지 않았는데...봤을 수 있다? 참 아이러니한 이야기지만 이제부터 필자가 이야기를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산돌티움이라는 말 자체에서 느껴지듯이 산돌티움이 내세우는 것은 바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라는 느낌이다. 오늘 소개할 산돌티움 티셔츠 역시 가장 한국적인 것을 이용하여 디자인한 티셔츠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라고 하는 것중 몇가지를 말해보면...한글, 독도, 의성어/의태어와 같은 다양한 표현력등이 있다.

이 중에서 오늘 소개할 티셔츠에는 한글이 소재로 사용되었다. 많은 말보다 우선 제품을 한번 소개하려고 한다.
 

한글을 통해서 디자인을 했다라는 점만을 장점으로 보기에는 프린트된 모습이 앙증맞고 예쁘다. 그래서 한글이라는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저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제부터 말하려는 점은 그리 좋은 측면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기업의 소비자 입장에서 언급해야 기업에도 무엇인가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몇가지만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품평회에서 필자가 수령한 제품의 포장상태는 달랑 '비닐'포장된 상태였다. 물론 티셔츠들이 비닐포장만 되어있다는 점을 생각할때 그렇게 큰 단점은 아닐 수 있다. 가장 큰 단점은 비닐 포장을 통해서 보여지는...허접한 라벨이였다. 티셔츠에 인쇄된 프린트는 예쁘지만 아래 사진에서 보여지는 저 싸구려같은 스티커는 무엇일까? '30수 코마사 면 100% Made in Korea'. 필자가 고등학교/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반티나 과티로 입었던 5천원 짜리 티셔츠에나 있을법한 그런 것이였다. 
 

필자가 알고 있는 이 티셔츠의 가격은 18,000원이다. 거의 2만원에 육박하는 티셔츠가 이렇게 되어있다는 것이 아쉽다. (한편으로...품평회에서 공짜로 나누어주는 제품이라 이럴꺼야 하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

그뿐만 아니라 포장을 벗겨낸 티셔츠는 그냥 '티셔츠'였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길거리 티셔츠에 프린트 하나만 해서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옷 속에 들어있는 (세탁방법, 소재등이 기록되어있는)라벨에도 산돌티움이라는 글자는 전혀 없었다. 산돌티움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판매하려는 회사라면 너무나 부족한 상태였다. 티셔츠의 앞면에 있는 프린트만 없었다면 무엇이 이 티셔츠를 산돌티움에서 만들었는지 알려줄까?

최근 저렴하고 질 좋은 소재를 이용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유니클로'만 보아도 티셔츠 가격이 2만원대로 산돌티움과 비슷하다. 하지만 30수 코마사라고 적혀있는 산돌티움보다 소재도 더 좋다. 티셔츠에 사용되는 프린트조차 더 화려하고 양도 많다. 그리고 티셔츠 하단부에 자유로운 활동을 위한 절개부분등 유니클로가 사랑받는 이유는 입으면서 느낄 수 있고...그것이 인기를 얻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산돌티움은 반대였던 제품이다.

한글과 같은 한국적인 것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지만...제품을 구입하고(필자는 공짜로 받았지만 -_-;)나서부터는 실망을 받을 뿐이다. 포장과 라벨, 제품에 신경쓴 흔적등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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