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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가?

   유명한 여자 연예인?
   멋진 스포츠카?
   넓은 백사장에서 바라보는 파란 바다?
   맑은 날의 하늘?
   예쁜 여자친구?

  모두 정답이 될 수 있지만 이번 포스트에서 말하려는 '정답'은 아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어머니의 손'이다. 신체의 어떤 부위보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그래서 가장 거칠고 더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이 '손'이다. 그러나 다른 어떤 손보다 '어머니의 손'은 더욱 이렇다. 어머니가 되면서 '아이'들의 뒤치다꺼리는 기본이고 힘들고 어려운 일은 모두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어머니의 손'이다. 덕분에 거칠고 주름이 많은 손이지만 가장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것이 될 수 있는 것이다.


  3월의 주말... 오랜만에 집에서 여유롭게 TV를 보던 중 어머니의 '손'을 잡게 되었다. 항상 옆에 계시지만 정말 오랜만에 잡아보는 어머니의 손이였다. 손등에 주름도 많고, 많이 야위고 거칠어진 어머니의 손을 보고 마음이 찡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어느 순간 어머니가 연세가 들어버리신 것이다. 언제나 어리게만 보시는 아들이 30대가 되었으니 이런 어머니의 변화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그걸 느끼는 순간은 '어느 한 순간'인 것이다.


  어머니의 거친 손을 잡고 어떻게 할까 하던 중 요즘 유행한다는 '달팽이' 화장품을 하나 사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언제나 샘플로 가득한 어머니의 화장대를 보면서 꼭 좋은 화장품을 사드려야 겠다고 벼르고 있었지만 그놈의 '돈'이 무엇인지 미루고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미루던 것을 행동으로 실천한 것이다.


  달팽이가 피부에 좋다는 것은 알았지만 어떤 제품이 좋은지 몰라서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이웃블로그 분들이 많이 사용한 '스와니코코'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했다. 블로그를 하면서 이렇게 로그에 올라온 포스트를 보고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블로그에 올라온 사용 평가도 좋았고, 가격도 부담없었기 때문에  쉽게 구입할 수 있었던 제품이다. (스킨과 로션의 가격이 16,500원이니까 저렴한 브랜드의 한개 가격보다 저렴하다.)


  사실, 화장품이라는 것이 '기능'도 중요하지만 외부에서 느껴지는 브랜드나 제품 디자인등도 중요하게 생각하여 구입 후에도 제품 수령전까지 '혹시...'하는 생각으로 걱정이 된 것도 사실이지만 실제 제품을 받고 나서 느낀 느낌은 '괜찮은데~'였다.


  피부의 자극을 피하기 위해서 '화학방부제'등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화장품이라는 점과 '스와니코코'라는 브랜드가 아직 많이 알려진 브랜드가 아니지만 제품의 내용물에 신경을 쓴다는 점등이 제품의 질을 높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선물을 받은 어머니는 '아들의 기특한 행동'에 한없이 좋아하셨다. 그래도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던 이런 저런 설명을 같이 해드리며 좋은지 나쁜지는 정확하게 말해주셔야 한다고 했다.



  한 일주일쯤 지났을까... 어머니께서 '거친 손'이 많이 부드러워졌다며 좋은거 사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셨다. 사실 가격은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너무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러워 하시는 모습에 괜시리 죄송스러웠다. 하지만 부드러워졌다며 손을 보여주시고 환하게 웃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니 가격 그 이상의 행복을 드린거 같아서 기분 좋았다.


  필자에게는 피부에도 좋고 기분도 좋게 해주는 제품이 '스와니코코'의 화장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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