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회용 교통카드

  이런 말을 들어 보았는지 먼저 물어보고 싶다. 최근 자격증시험 준비로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해서 일까...오랜만에 들려온 내용중 낯선 단어가 있었으니 바로 "1회용 교통카드"이다. 교통카드라고 한다면 버스나 지하철을 탈때 사용하는 카드로 보통 카드에 금액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형 교통카드와 신용으로 사용후 금액을 청구하는 후불형 신용 교통카드가 있다. 그런데 이 두가지에 1회용 교통카드가 추가된다고 한다.

'1회용 교통카드'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사실 일반 사용자에게는 전혀 좋은 점이 없다. 기존에 사용하던 종이 승차권에 비해서 크기도 커졌을 뿐만 아니라 보증금이라는 개념까지 추가되어 900원짜리 구간을 갈때 수중에 1400원(교통비900원+보증금500원)이 있어야 표를 살 수 있다. 그러니 한푼이라도 부족한 이때에 500원이 없어서 교통비900원이 있어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거기에 교통카드라는 점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같이 이용한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대형마트의 카트기 조차 공통으로 사용하면서 더렵혀지고 세균감염을 말하고 있는 이때에 교통카드는 세균에 노출되지 않을까?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손에 들고 다니는 교통카드가 기계와 사람들 손에서 얼마나 더렵혀질까.

1회용 교통카드 사용방법 알아보기.
  2009년 5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1회용 교통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부터 알아보자. 물론 5월 1일이라고 해봤자 3일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사용하라고 안내를 하는건 포스터 한장뿐이다. 이것도 사업이라는 사업일텐데 너무 준비없이 진행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모르면 나만 힘들다'라고 생각할때 욕을 해도 알고 욕하는게 좋은 듯하다.

앞서서 언급한 것처럼 자신이 이용할 교통비에 추가로 보증금(500원)이 필요하다.

1회용 교통카드가 만들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할때 '1회용 교통카드'가 만들어진 가장 큰 이유는 손님(대중교통 이용객)에게 불편한게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은 듯 하다. 1회용 교통카드를 위해서 보증금 500원이 더 필요할 뿐만 아니라, 1회용이라는 이름처럼 한번 사용한 다음에는 보증금 환급을 위해서 기계를 찾아 가야한다. 그리고 보증금 500원을 돌려받아야 한다. (쉽게 말해서 내가 돈내는데 내가 기다려서 내 돈을 받아야 한다는 것) 그러니 손님을 왕으로 생각하는 처사는 아닌게 확실하다. 그런 이유외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종이사용절약, 인력낭비억제등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안 좋은 면만 볼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보증금이라는 개념때문이다. 편리함을 위해서 투자한다면 누군가가 손해를 보아야 하는것은 사실이다. 음식점에서 손님에게까지 음식을 서빙해주는 것도 주인이 손해(인건비 투자)를 보면서 손님에게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물론 손해를 보면서 얻어지는 이익이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하지만 '1회용 교통카드'처럼 손님에게 얻어지는 이익이 하나도 없이 손해만 주는 것도 별루 없다.

1회용 교통카드를 제안한 분께 이거 하나만 물어보고 싶다.

"1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손님입장에서 좋아지는 점은 무엇인가요?"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