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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버스, 공원, 길거리, 버스정류장(?)등등
이렇게 '급만남'을 가지는 커플일수록 '듬직한 맛'보다는 '뜨거운 맛'이 강하니...공공장소건 아니건 물불 안가리고 비비고, 만지고, 뽀뽀하는 경우가 많다.
퇴근시간, 지하철은 이미 퇴근하는 사람들로 만원상태이다. 삼성역에서 승차하는 젊은 커플들. 만원 지하철때문인지 서로 껴안고 서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젊은 연인들의 포옹모습에 얼굴이 붉어지지만...어찌하랴 지하철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서 나 역시 중년의 아저씨와 바짝 붙어 있을 것을. 포옹까지만 하면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을...드디어 거기(?)에 만족하지 못한 남자가 손으로 여자의 등을 쓰다듬기 시작하고...그런 행동에 여자는 웃음으로 화답해 줄 뿐이다. 헉~! 웃는 여자의 얼굴에 뽀뽀하는 남자. 눈앞에서 '영화'를 찍고 있다.
위에 적은 글이 영화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요즘 여성들의 노출이 심해져서 지하철에서 남성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태로 그것도 출/퇴근에 힘든 점인데, 거기에 에로영화까지 찍으려고 하니 도통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발 공공장소에서는 사랑도 아껴서 했으면 한다.
거기서 부비부비하고 뽀뽀를 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한다. [단, 부모님만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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