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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10년 차.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고 하는 옛말이 있고, '무슨 일이든 10년 정도는 꾸준히 해야 그 분야에서 전문가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라는 조언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


  우리는 2~3년이면 강산이 변할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10년이 아니라 20년을 꾸준히 해도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고 있어야 경쟁력있는 사람이 되는 세상이다. 다소 회의적으로 들릴 수 있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직장에서 우리가 겪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가장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있으니 바로 '전략(Strategy)'이다. 전략이란, 정치, 경제 따위의 사회적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책략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양한 분야에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전략적이다'라는 말이 그렇게 좋게만 들리는 것은 아니다!




  지난 주 한권의 책이 배달되었고, '전략'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중요성을 인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략적이다'라고 하는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까지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


  30~40대 직장인이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회사(직장)'에서 직접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을 보다 자세하고, 보다 꼼꼼하게 챙겨주는 책이 바로 '전략의 힘'이다!




  2014년을 시작하는 1월.


  무엇보다 새로운 사업(신사업)에 대해서 무거운 마음을 갖고 시작하는 분들에게 절대적으로 추천할만한 책, '전략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 시작해본다!




  '전략의 힘'은 회사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회사 생활의 전략'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쉽게 말해서 매년 반복하는 '신년 계획'이라는 업무에 특화된 전략을 보다 깊이 있고, 보다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신사업은 왜 80% 이상 실패하는가?


  매년 12월이 되면, '신년 사업 계획서'을 부서별로 작성하게 된다. 그리고 1월이 되면 해당 계획서에 대한 자세한 진행 사항을 계획하고, 올해 추진할 '신사업'에 대한 확실한 밑그림을 그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활동이 대부분의 직장에서 동일하게 발생하고 진행되지만... 1년이 지나서 다시 12월이 되면 멋지게 계획한 신사업 중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신사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투자 대비 실적에서 '성공적인 신사업'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삼성'에서도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신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인 셈이다. '이것이 우리 신사업 아이템이다'라고 발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완성도 있게 끌고 나갈것이냐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부분인 것이다.


  향후 내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를 10년 이상 먹여 살릴 수 있는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전략의 힘'에 담겨져 있는 것이다!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전략'을 담고 있는 책인 만큼 '전략의 힘'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전략의 힘'의 첫 장을 넘기면 너무나 읽기 쉬운 구조에 놀라게 된다.


  필자의 경우는 가벼운 마음으로 '전략의 힘'을 읽기 시작하니 단 3일 만에 마지막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출퇴근길 1~2시간만 짬을 내서 읽어도 1주일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만큼 가볍고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략의 힘'은 단 한번에 모든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가벼운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전략의 힘'을 읽었다면, 두번 내지 세번 정도 자신이 진행하려고 하는 신사업에 대한 생각(계획)과 연관하여 조금 더 자세하고, 조금 더 자신의 생각을 투영하며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전략의 힘'은 회사에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받는 '컨설팅'과 같은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략의 힘'을 두번 이상 '정독'해야 한다고 했던 이유 중 하나는 '전략의 힘'에 포함되어 있는 다수의 도표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굉장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수십 수백마디의 말(표현, 문장)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생각을 정리할 때 가장 잘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도표(표)'이다. 도표를 이용하여 생각을 정리하면 정리자는 물론이고 해당 정보를 간접적으로 얻는 사람에게도 가장 빠르고 가장 정확하게 의미 전달이 가능하게 된다.


  다양한 사례를 다양한 도표로 정리되어 있는 것이 '전략의 힘'인 만큼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입장이라면 하나 하나의 도표가 굉장히 중요한 도움의 손길이 되어줄 것이다.





  전략의 힘은 'One - Point Lesson(원 포인트 레슨)'이라고 해서 각 파트를 요약 정리하여 제공하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매년 반복되는 '신사업관련 사업계획서' 또는 '프로젝트(신사업 프로젝트,  TFT 등)'에서 반복적으로 책을 읽지 않아도 쉽게 정리된 내용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는 것이 바로 '전략의 힘'이 제공하는 'One-Point Lesson'이다.







  '전략의 힘'은 전략, 방법, 지식, 실행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담고 있으며,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도표는 물론이고 자세한 설명과 읽기 편리한 소분류 등이 칭찬하고 싶은 장점이다.


  약 22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정리된 만큼 주말을 이용하여 '전략의 힘'을 접해도 좋고, 필자와 같이 평일 출퇴근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도 확실히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매년 1월이 되면 우리는 기계적인 반복으로 '신사업'에 대한 계획과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더 적극적이고, 조금 더 긍정적인 신사업에 대한 계획과 방향성을 세워보면 어떨까? 모두가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요즘 어딘가에는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할 것이며, 새로운 시작을 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전략'적인 뒷받침을 '전략의 힘'이 도와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 이 글은 '전략의 힘' 서평단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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