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서 실력키운 스타 교수진

  서울예술전문학교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이 도전은 바로 '각분야의 인기스타'를 교수로 영입한 것이다. 축구로 따지면 올해 레알마드리드가 인기선수들을 영입하듯이 말이다. 다른 학교와 달리 '서울예술전문학교'는 연예/예술분야와 같은 실제 생활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실용학과 중심의 학교이므로 이런 스타교수들이 커다란 장점으로 작용할 듯하다.

현재 알려진 스타 교수진을 살펴보면...

임기홍(학장) : 유명 방송작가 출신

이윤석(방송연예학부 학부장) : 개그맨

유영석(실용음악학부 학부장) : 작곡가

바비킴(보컬학과 특강교수) : 가수

이혜정(외식조리학과장) : 요리연구가

유난희(쇼호스트학과장) : 쇼호스트

팝핀 현준(비보이학과) : 비보이

원기준(뮤지컬학과) : 배우

강민(프로게이머학과) : 프로게임해설가

구지성(레이싱모델학과) : 모델

최현우(마술학과) : 마술사

유리(온라인 쇼핑몰창업학과) : 가수 '쿨'

  방송작가 출신 '임기홍'학장이 취임한 2009년 7월 23일 이후 두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커다란 변화이긴 하다. 하지만 이런 스타교수들이 얼마나 자기의 역활에 충실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스타가 되기 위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어떻게 학생들에게 전달하느냐에 따라서 이번 스타 교수진의 성공여부가 달려있다.

  하지만 필자도 가끔 업무상 만나보면 본인이 똑똑한 사람과 남을 똑똑하게 가르치는 사람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는걸 느꼈다는 점에서 '스타 교수진'이 모두 성공적으로 노하우 전수를 할것이라는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학생들 입장에서는 성공한 교수에게 배우는 것이 노하우 뿐만 아니라 '탄탄한 동아줄'이 될 수 도 있다는 기대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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