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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바로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추억의 공간이 된다. 즉, 순간을 포착해서 사진에 담는 것이다. 흐르는 시간과 변화하는 상황에서 두번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눈과 마음속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을 통해서 '간직하고은 마음'이 바로 사진을 만들어 냈다.

  이렇게 간직하고 싶은 추억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변함없이 요즘까지 전해지고 있어서... DSLR을 구입하는 시기를 잘 보면 알 수 있다. 고가의 DSLR을 구입하는 시기는 보통 결혼과 같은 큰 행사나 출산과 같은 상황이 많다.만큼 사진으로 간직하고 싶은 순간이 많아질때 DSLR과 같은 카메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진을 찍을때 어떤 포즈로 또는 어떤 구도로 찍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흔들리지 않는 사진'이다. 어둡거나 밝게 또는 삐딱하게 찍힌 사진은 뽀샵질(포토샵으로 하는 후보정작업)을 통해서 어느정도 보정이 가능하지만 흔들린 사진은 대책이 없다. 그러니 흔들림이 없는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기술(?)의 중요성은 쉽게 이해할 것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흔들림이 없는 사진을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지난 포스트 '셔터속도 그것이 문제이다'편에서 셔터속도에 따라서 사진의 밝기가 정해지는 것과 함께 '흔들림'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했었다. 그리고 포스트 후반부에 30mm렌즈(삼식이)를 기준으로 1/30초가 '기준 셔터속도'가 되어서 빠르고 느리다라는 기준이 된다고 했다.

  이제 다시 그부분을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자. 30mm렌즈에서 '1/30'이라는 셔터속도를 언급할때 기준은 1:1 즉, FF(Full Frame)바디이다. 1:1바디에 30mm렌즈를 같이 사용할때 셔터속도를 '1/30'으로 놓고 촬영하면 흔들림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필자와 같이 크롭바디를 사용하는 보통의 사용자는 약간 다른 공식이 있으니 바로 1.6크롭바디일때 흔들림없이 사진촬영이 가능한 '기준 셔터속도 = 렌즈(mm) x 1.6'이다. 필자가 갖고 있는 DSLR을 예를들어보자. Canon 50D는 1:1.6 크롭바디이고, 렌즈는 30mm(삼식이)를 사용하므로... 30mm x 1.6 = 48이 계산되므로 1/48이라는 셔터속도가 기준이 된다. 1/48보다 빠르면 상관없지만 느려지면 흔들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흔들림이 없는 사진의 중요성때문에 '셔터속도'가 어느정도 정해졌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셔터속도때문에 발생하는 어두운 사진이 바로 그것이다. 다시 필자의 예를 들어보자. 필자가 갖고 있는 DSLR(크롭바디+30mm렌즈)은 셔터속도가 1/48보다 빨라야 한다고 기억하고 사진을 촬영하니 평소 셔터속도를 '1/30'으로 놓고 사용할때보다 어둡게 나왔다.

  이렇게 어둡게 나온 사진을 어떻게 할까?! 사진을 밝게 할 수 있는 것은 셔터속도뿐만 아니라 F(조리개)값과 ISO가 있다. 셔터속도를 느리게 하여 밝게 흔들림이 발생한다면 '삼각대'와 같은 악세사리를 이용하면 되지만... 외부에서 급하게 촬영하게 되어 삼각대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셔터속도는 흔들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1/48'보다 빠르게 해놓고 F값과 ISO를 가지고 조절해준다.

  F값는 작을 수록... ISO는 클수록 사진이 밝게 나온다. F값만 너무 작아지면 심도가 깊어져서 아웃포커싱이 되어서 초점이 맞는 피사체만 분명하게 나오고 배경(초점이 잡히지 않은 피사체)은 흐리게 나타난다는 단점이 있고, ISO가 너무 커지면 노이즈가 발생하여 사진의 화질이 저해된다는 단점이 있다.

  흔들림없는 사진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촬영하면 어떨까?
      (1) 자신이 갖고 있는 DSLR과 렌즈로 '기준셔터속도'를 정한다.
      (2) 삼각대와 같은 DSLR악세사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3) 삼각대를 이용하는 경우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으므로 기준셔터속도보다 느리게 변경할 수 있다.
      (4) 삼각대가 없는 경우는 ISO와 F값을 조절하여 사진의 밝기를 확인한다. 
 
  재차 강조하지만 삐뚤어지고 어둡고 밝은 사진은 어느정도 후보정이 가능하지만...흔들린 사진은 후보정도 어렵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러니 사진을 촬영할때는 정확한 자세(팔을 몸에 잘 붙이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흔들림이 줄어든다)와 셔터속도를 이용하여 흔들림없이 '찰나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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