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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추운 겨울을 뒤로 하고 따뜻한 봄 바람과 함께 가족의 사랑을 한껏 부풀려 줄 수 있는 가까운 도심 속 봄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자연을 느끼고 모처럼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어린이 대공원을 추천합니다. 이용요금이 무료라서 더욱 즐거운 어린이 대공원의 나들이!


  우선 즐거운 봄 나들이에 떠나기 전에 당일 코스의 도심 속 봄 나들이지만 가족의 건강한 나들이를 위한 필수 준비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썬크림 (피부타입과 자외선 지수를 잘 확인해주세요.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옛말처럼 봄엔 강한 자외선이 있습니다.), 선글라스, 모자 (봄볕은 더 따갑고 눈과 피부를 보호해줄수 있도록), 돗자리, 카메라, 아기와 함께라면 유모차(대여가능), 얇은 무릎 담요(아이들이 추워 할 수 있으므로 ), 도시락 (봄나들이에서 빠져는 안되는 것이죠!) 입니다.


  봄나들이 장소인 어린이 대공원은 운영시간은 9시~22시 입니다. 편하게 찾아가는 방법은 역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구요. 지하철 이용시는 7호선 어린이 대공원역, 5호선 아차산역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하실 경우 주차장은 승용차 기준 10분당 300원 (1시간 1800원)입니다. 정문(어리이 대공원역) 주차장이 먼저 만차가 되므로, 후문(아차산역) 및 구의문(구의사거리) 주차장을 이용하면 좀더 편하게 이용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오후가 되면 대공원 주차장 진입이 혼잡해 지게 됩니다.
 


 


  어린이 대공원의 후문 주차장 모습입니다. 주말이 되면 많은 분들이 찾는 어린이 대공원이므로 항상 길게 줄을 서 있는 자동차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주말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좋다는 말씀!


  그래도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어린이 대공원에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의 위치입니다. 간단한 스넥은 공원에서도 즐길 수 있으나 즐거운 도시락을 준비한다면 더욱 봄나들이가 즐거울 겁니다. 그럼 이제 장소 결정도 되고 준비물도 모두 준비했다면 함께 출발해 볼까요.


  창밖의 풍경을 보면 봄이 성큼 코앞에 다가와 방긋 인사를 하듯이 따스한 햇살을 마주하니 나들이를 가야겠다는 생각에 고민을 해보니 문득 어린이 대공원 근처에 사는 친구가 시간이 나면 내 집 마당에 나가듯이 어린이 대공원에 산책을 가는데 무료 입장이라 많이 찾는다는 말이 생각나 필자는 주말에 날씨가 풀린다는 일기에보를 믿고 장농에서 봄 옷을 꺼내입고 마치 어린아이 소풍가는 설레는 마음으로 현관문을 나섰다.

  역시 꽃샘추위는 만만치 않았지만 이왕 나왔으니 쌀쌀한 바람을 맞아도 어린이 대공원으로 향했다. 옛말에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자르라라고 하지 않았나. 5호선 아차산역에서 내려서 4번 출구로 나와 보니...



  쌀쌀한 날씨에도 역시 많은 인파와 여기저기 어린아이들의 헬륨풍선을 꼭 쥐고 가는 모습을 보니 뽀로로 풍선하나 들고 이들 인파에 묻혀 흘러갈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신차리고 동물들의 건강을 지키기위해 설치된 소독 발판을 쾅쾅 문지르고 입장하였다.



  무료 입장 후 입구 옆에 무료로 무인물품,애완동물 보관소가 설치되어 있어 들어가보니 100원을 투입! 보관 후 물품을 찾을 때 되돌려주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다음 번에 짐이 많으면 꼭 이용해야겠다하고 생각하며 나오다가 바닥에서 100원 득템…ㅋㅋ 야호! 



  후문으로 들어가서 직진을 하다 어디선가 음악소리와 사람들의 함성소리가 나는 방향을 보니 그곳은 놀이동산이 있는 오른편이였다. 매표소에 가보니 여기도 자유이용권이 있네..헉! 모두 1만원 넘는 가격이였다. 물론 대형 놀이동산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지만... 무료입장을 하였기에 놀이기구도 왠지 저렴할거라 생각하였지만 살짝 비싼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빅5도 있으니 담번에는 꼭 타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어슬렁 사람들의 표정을 구경하였다.



  유모차에 앉아서 커다란 눈으로 저거저거하며 손으로 놀이기구 타겠다며 조르는 아이들, 솜사탕을 나눠 먹으며 다정히 지나가며 애정을 과시하는 연인들, 아이 챙기랴 짐들고 유모차 끌고 가랴 정신없는 어른들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어린이 대공원은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놀이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놀이동산에서 나와 산책로를 지나 정문으로 향했다. 요즘 한창 유행인 워킹화를 신고 조깅하는 사람, 나이 지긋하신 부부와 아이들, 잔디밭에는 돗자리에서 집에서 싸 온 김밥과 음식등을 맛나게 먹는 가족들, 이것이 바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며 여유로움이라는걸 느끼며 거닐었다. 한쪽편에서는 잔디구장에서 축구경기가 한창이였는데 호르라기 소리와 함께 승리의 함성소리는 활기찬 생동감이 가득차 있었다.

  무료입장이라는 장점을 잘 활용해서 놀이동산 외에도 이렇게 파워 워킹및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것도 어린이 대공원을 잘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 대공원 정문으로 향해 가보니 노래하는 분수대를 보니 조만간 날이 더 풀리면 볼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느껴졌다. (운영시간 : 22시까지) 동물원으로 걸어가다 보니 작은 놀이터에 많은 아이들이 모래놀이하며 노는 모습에 잠시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원이었다.



동물원을 향하다보니 식물원이 보였다.



  식물원을 지나 조금더 걸어가다 보니 'ZOO' 라고 써 있는 동물원이 보였다. 동물원의 하이라이트인 맹수 마을로 향했다. 맨 처음으로 만사가 다 귀찮아 보이는 코끼리,모든것을 해탈한 듯한 표정을 짓는 사자, 이상하게 잠만 자는 호랑이,표범 등등근데 예상외로 하이에나가 만화 등에서 봤던 왜소한 모습과는 달리 무척 큰 체구인걸 보고 아주 놀라웠다.(요놈들이 계속 돌아다녀서 사진을 못찍음)동물특유의 꼬리꼬리한(?) 냄새를 맡으며 어느덧 동물 구경을 하는 와중에 느낀점은 다른 동물원과는 달리 통유리로 되어 있어 그 앞으로 동물들이 돌아다니니까 매우 가깝게 느껴지며 마치만질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사자 , 호랑이, 곰등 아주 위험한 맹수는 쫌 멀리되어떨어져 있고 여우,늑대등의 우리는 통유리로 되어 있음)



  동물 구경을 다하고 나니 출출함이 느껴져 공원안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를 구입했다.편의점 밖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온수기가 여러대 설치되어서 붐비지 않고 바로 쓸수 있어 좋았다. 간단한 음료와 스넥류는 공원 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어린이 대공원이 나들이로 좋은 장소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특징 중 하나이다.

  따뜻한 라면 국물을 마시는 순간 꽃샘추위로 얼었던 몸이 순식간에 확풀리면서 많이 걸어다녀서 힘들었던 다리의 피로감도 금세 사라졌다. 주위를 살펴보니 가족 단위로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 모습에 다음에는 꼭 맛난 도시락을 준비 해야겠다고 결심하며 오늘의 나들이는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데 화장실은 태양열을 이용하여 전기가 사용된다는 것을 보며 앞으로 더 기술이 발전되면모든 전기를 친환경적인 에너지로 사용하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향했다. 즐거운 봄나들이를 마치고 나면 자외선과 황사로 부터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해 깨끗한 물로 씻고 비타민씨가 풍부한 제철 과일을 즐기면 더욱 건강한 봄을 보낼수 있을것이다. 이상 단돈 천원(교통비)으로 떠나보는 즐겁고,건강한 도심 속 봄나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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