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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U-city 국제 컨퍼런스 2009'가 송도에서 열렸다. 덕분에 '신도시'이자 '국제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송도'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올해 초 송도는 '연수구'로 행정 관할권이 변경되었으며, 차후에는 경제자유구역만 분구할 생각까지 갖고 있는 하나의 '특별한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이렇게 새로운 도시로 이름값을 하고 있는 만큼 신도시에 맞도록 다양한 건물과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있는 '송도'이다.


송도로 향하는 도로에서 찍은 인천앞바다의 모습.
커다란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고, 도로와 다리등도 새로 건설되고 있었다.


최근 '인천 송도 국제 도시축제'까지 열리고 있어서 더욱 활발한 모양새를 얻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송도의 절반부분은 공사중이라서 약간 정신이 없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이런 모습이 '진화'중인 송도를 설명해주고 있는 듯 하다.


높은 건물들이 많이 보인다. 건물과 함께 녹지 구성도 잘 되어있어서 살기 좋은 도시로 태어나고 있다고 느껴진다. '친환경국제도시'라는 이름값을 하는 '송도'인 것이다.


송도에서는 보통 8차선의 도로들이 허다했다. 하지만 역시 도로도 정비중이라서 정신없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도로에 차가 없어서 운전하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오랜만에 뻥 뚤린 도로를 달리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었다.


송도를 방문한 목적인 'U-City 국제 컨퍼런스 2009'가 열리는 송도 컨벤시아(Songdo Convensia)이다.
멋스러운 모습이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COEX)와 비교되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서울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서 9시 40분경에 도착했다고 볼때...거리와 시간의 문제만 없다면 세미나 장소로는 최고의 시설이였다.


송도 컨벤시아 옆에는 쉐라톤 호텔이 있었다. 국제도시라는 '송도'의 이미지에 맞게 세미나를 위해 '송도 컨벤시아'를 방문한 손님들을 위함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송도 컨벤시아 입구의 모습. 탁 트인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서 건물의 웅장함이 더욱 빛을 발했다. 단점으로는 편의 시설이 아직까지 부족한 느낌이라서 주말을 이용해 구경을 가면 '할게없다'는 게 아직까지의 단점이다.

물론, 현재도 주변에 커다란 쇼핑몰등이 들어서고 있으니 향후 2~3개월이면 완벽한 신도시이자 국제도시의 모습을 갖출듯 싶다.


송도 컨벤시아 내부의 모습. 'U-City 국제 컨퍼렌스'외에도 'ITC 2009 인천 국제 정보산업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29일 오후 2시부터 토니안, 김재원등의 국국연예병들의 사인회도 열렸다.

 

컨벤시아 건물은 커다란 외부 모습만큼 내부도 크고 웅장한 느낌이였다. 대형 세미나시설외에도 작은 방형태의 세미나실이 운영중이였다.


세미나가 시작되기 한시간 전이라서 많은 자리가 비워있었다. 
시설만큼은 서울에 있는 어떤 장소보다 깨끗했다.

 

잠시후 자리를 채우기 시작한 사람들로 어느새 세미나장소는 그 커다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컨퍼런스 시작 전에 '시조연설'이 있었고, 다채로운 발표도 이어졌다.


멀리 까지 왔는데...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ITC 2009 인천국제정보산업전시회'도 구경했다. 서울 삼성동 COEX에서도 이런 비슷한 행사가 많이 열려서 방문했지만...역시나 지방이라는 점 때문에 방문객이 많지는 않았다.

 

행사 부스들은 거의 비어있었다. 방문객뿐만 아니라 부스의 직원들까지 없어서 너무 한산한 느낌이였다.


컨퍼러스를 듣다가 잠깐 '커피나 한잔'하는 생각으로 잠깐 나와 주변을 둘러보았다.

 

송도는 'U-City(유비쿼터스)'와 'Green'이라는 느낌으로 도시를 진화시키고 있는 듯 했다. 건물 하나하나가 특색있고 예쁘며 커다란 크기를 자랑했고, 위에 있는 사진(좌측)처럼 자전거를 이용해서 보관하는 장소까지 건물마다 마련되어있었다.

아직 송도는 100% 모습을 갖춘 도시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게 사실이다. TV나 인터넷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아직 준비중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변에 공사장도 많아 혼잡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국제도시이자 신도시로의 완벽한 모습을 갖출 듯 싶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송도'를 만날 수 있었다는게 가장 좋았던 경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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