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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글라스 때문일까... 올해는 왠지 '스마트워치'가 출시할거라는 기대감이 높다. 영화 속에 등장했던 모습처럼 손목에 있는 시계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해도 기분 좋은 일이다. 얼마나 가벼울 것이며, 그만큼 얼마나 휴대하기 편리할까. 작아도 너무 작은 크기에 'SMART'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사람들로 하여금 '스마트워치'는 최고의 제품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시계는 '시간을 재거나 시각을 나타내는 기계 장치'를 통틀어서 이야기하는 사전적 정의를 넘어섰다. 시계는 '전통적으로 부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특히 남성들에게 시계란 몇개 되지 않는 '패션 아이템'인 동시에 나를 표현하는 '상징'처럼 여겨진다. 이런 이야기에 반대를 하는 분들도 있다. '시계'를 시계로 차는 분들이거나 귀찮아서 시계를 차지 않는 분들이다.





  멋으로 차거나, 시간을 보려고 차거나, 귀찮아서 안 차거나... '스마트워치'의 출시는 이런 분들에게 모두 '구입할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 쉽게 생각해보자! 멋으로 차는 분들에게 스마트워치는 '기능'이 아니라 '브랜드'가 필요하다. 획일적인 디자인은 물론이고 IT회사에서 만든 전자제품은 '기능'은 만족스러울지 몰라도 감성적인 부분까지 만족시켜주기는 어렵다. 시간을 보려고 차는 분들에게 '스마트워치'는 비싸다! 굳이 비싼 스마트워치를 손목에 걸치고 다니는 것은 한편 '사치'스럽게 생각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귀찮아서 안 차는 분들은 어떨까? 손목에 시계도 귀찮은데 스마트워치라고 해서 안 귀찮을까?




이런 부분을 모두 '만족'시키려면 몇가지 변화의 기준이 있다.




  첫번째는 스마트폰이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4~5인치의 커다란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스마트워치까지 필요할까? 아무리 SMART해져도 향후 10년 이내에는 크기에 비례할 수 밖에 없다. 화면이 크면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마트워치보다 스마트폰의 크기가 큰 만큼 보다 높은 사양(스펙)을 제공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스마트폰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중 무엇을 더 많이 사용할까?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을 대신할만큼 성공하지 않는다면 사용자는 두 제품을 같이 휴대해야 할 것이고 그렇다면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스마트워치의 존재 이유가 있어야 한다.



  두번째는 디자인이다. 

  시계는 역사와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가 중심에 있다. 그런 시계 시장에 IT회사 또는 전자제품 회사가 출시하는 스마트워치는 어떨까?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기능을 제외하고 디자인만 놓고 보면 절대 '스마트워치'는 디자인에서 사치품인 느낌을 받기 어렵다.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하기 위해서는 '터치'를 비롯한 입력 방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스마트워치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한 디스플레이가 예쁜 디자인을 갖는다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그 외에도 다양한 부분이 스마트워치 성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애플의 아이워치를 비롯하여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다양한 스마트 워치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그만큼 '스마트워치'는 시대의 흐름처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부분 외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스마트워치'는 기존 시계와도 경쟁해야 하고, 스마트폰하고도 경쟁해야 한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 어떤 '아이디어'로 스마트워치가 출시할지 기대가 되면서 동시에 난항이 예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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