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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분들이라면 한번씩은 들어봤을 듯한 이야기일 것이다. 네모 상자 안에 들어가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낙지'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낙지'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이번 기회에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와 낙지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보자!


  조선 시대 학자인 정약전이 전라도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지은 '자산어버'에 보면 '봄철 농사일에 지쳐 쓰러진 소에게 낙지 2~3마리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구절이 나온다. 그만큼 낙지는 영양가가 높고 스테미나 증진 효과가 있는 식품이라는 말이다. 낙지가 스테미나에 좋은 이유는 타우린, 인, 칼슘, 각종 무기질,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정력을 증진시킨다. 


  실제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보양식 또는 건강식으로 '낙지'를 사용한 요리를 자주 먹거나, 몸에 좋은 음식으로 자주 이야기한다. 그런 낙지 요리를 집에서 해먹기란 쉽지 않다. 살아있는 낙지를 손질하기도 어렵고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제대로된 맛을 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낙지 요리는 보통 음식점을 찾는데... 지난 주말까지는 '낙지 전문점'은  몇 군데 알고 있었지만, '낙지 맛집'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 글에서 소개할 '생생낙지'는 낙지 전문점인 동시에 제대로 된 맛집이었다. 자세한 설명은 생상낙지 가락점을 방문한 이야기로 해보려고 한다.



   우선 이번 글에서 소개할 '생생낙지 가락점'의 위치이다. 지하철 5호선 가락시장역 5번 출구로 나와서 50미터 정도 직진하면 되고, 지하철 3호선의 경우는 경찰병원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생생낙지'를 만날 수 있다. 잠실에서도 버스로 15분이 채 걸리지 않을 만큼 가까운 거리이며, 지하철도 3호선과 5호선이 근처에 있어 무엇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는 것도 어렵지 않다.


  또 '생생낙지 가락점'은 위 사진처럼 커다란 크기의 음식점이라서 자가용을 가지고 방문하는 분들도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주차는 입구에서 '발렛(무료)'을 해주시니 부담없이 차를 가져와도 전혀 문제될 것이다. 대중교통이나 자가용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 연인들은 물론이고 가족이나 친구와 같이 소규모 모임 장소로도 정말 좋은 접근성을 보여준다.



 생생낙지 가락점 입구의 모습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예쁜 화분들이 눈에 들어왔고,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가 생생낙지 가락점을 찾는 분들을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생생낙지 가락점은 영업을 시작한지 한달 반 정도되어 가는데... 그만큼 인테리어며 내부 분위기 모두 깔끔하게 정리정돈 되어 있는 모습이다.


  1층 홀의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넓직넓직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옆 테이블 간섭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1층에는 홀 외에도 룸과 유사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단체 손님들이 보다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필자가 방문한 시간(일요일 오후 12시 30분쯤)에도 이미 룸에는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꼭 룸에서 조용히 식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는 4월 27일까지 펼쳐지는 사은행사에 대한 안내가 입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전단지에도 사은행사에 대한 내용이 잘 소개되어 있었다. 필자 역시 처음 방문했기 때문에 어떤 사은 행사인지 궁금해서 위 사진에 보이는 전단지(안내지)를 하나 챙겨서 안내해주는 테이블로 이동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쪽에는 사진 속에 보이는 '수조(수족관)'가 있다. 이 수조에는 그날 공수받은 살아있는 '생생한 낙지'들이 가득 들어있었다. 주문을 하면 여기서 살아있는 신선한 낙지를 가져와서 요리를 하신다고 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사은행사 안내 현수막의 모습이다. 1층 입구와 전단지 뿐만 아니라 이렇게 2층에 올라가는 계단에도 크게 사은행사 안내를 하고 있는 모습이 왠지 '낙지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집'으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사실, 어떤 사은행사든지 음식점을 찾았을 때 행사를 하고 관련 행사로 음료수라도 하나 얻어먹을 수 있다면 분명히 손님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일'이 아닐까. 오는 4월 27일까지 파전과 낙지철판을 주문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역시 기분 좋은 소식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테이블 안내를 받고, 생생낙지 가락점의 메뉴판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식사로 많이 먹는 '낙지(볶음)덮밥'부터 낙지볶음, 낙지철판, 연포탕, 산낙지, 해물듬뿍파전까지 '낙지'를 이용한 거의 모든 요리를 '생생낙지 가락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왕새우튀김이나 어린이 돈까스 메뉴는 가족단위로 찾는 분들에게는 좋은 메뉴이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이런 메뉴가 있어야 가족단위 모임을 할 때 음식점을 찾기 쉬우니까...)


  우선 사은행사를 하고 있는 '낙지 철판'과 '해물듬뿍파전'은 무조건 주문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봄 철 입맛이 떨어지니까 보양식으로 '산낙지'도 주문했다. 생생낙지의 간판 메뉴는 모두 시켜보았다. 처음 찾는 곳인 만큼 반신반의하며 주문했지만... 결과는 '대만족'이다. 왜 이렇게 생생낙지에 대만족했는지는 메뉴 사진에서 살펴보자!


  나무 테이블에 이렇게 숨겨진 기능이 있다니... 숟가락과 젓가락이 테이블 양쪽에 이런 서랍형태로 들어있다. 보통 한쪽은 있지만... 양쪽에 모두 있다니 편리하면서도 테이블을 보다 깨끗하게 해주는 부분이다.



  주문을 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기본 반찬'이 준비되었다. 제공되는 기본반찬 중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반찬이 담겨오는 그릇이나 반찬 자체게 정갈하였다. 반찬의 맛도 특별함보다는 신선한 재료와 맛있는 손 맛이 느껴졌다.



  그릇마다 '생생낙지'라고 쓰여있는 것도 왠지 기분 좋았다. 보통 음식점에 가면 저 글씨가 다 벗겨져 있는데 생생낙지 가락점은 그릇 자체도 너무 깨끗하여 기분이 좋았다.




  처음 등장한 메뉴는 바로 '산낙지'이다. 보통 수산물 시장이나 횟집에서 주문해서 먹는 '산낙지'이지만, 생생낙지의 산낙지는 달랐다. 신선함은 기본이고 낙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채가 같이 제공되었다. 보통 고급 횟집에서도 곁반찬(스끼다시)으로 나올 때 그릇(접시)에 그래도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생생낙지는 산낙지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야채가 같이 나와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살아있는 낙지를 그 상태로 먹는다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만큼 신선하지 않는다면 산낙지로 먹을 수 없다. 그러니 생생낙지에서 '산낙지'를 자신있게 판매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생생낙지 가락점에서 사용하는 낙지들의 신선도가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문한 산낙지 역시 꾸물꾸물 거리는 것이 2~3분이 아니라 10분이 넘도록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생생낙지 가락점이 처음이였다. 너무 오래동안 꾸물꾸물 거리는 모습에 직원분에게 물어볼 정도였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처럼 살아있는 낙지 한마리를 통채로 먹는 것은 혐오감을 주지만 이렇게 잘게 잘려져서 야채와 함께 먹으면 횟집에서 '회'를 먹는 것처럼 특별한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다. 봄철 입맛을 잃었거나 기력이 약해지신 분들에게 산낙지를 추천한다. 특히, 생생낙지 가락점의 산낙지를 신선도가 높으니 꼭 한번 주문해서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산낙지 사진을 찍고 있는 와중 보글보글 끓고 있는 계란찜이 준비되었다. 이 계란찜이 사은행사로 낙지철판을 주문하면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서비스라고 하기에는 너무 먹음직스러운 모습이다.



  낙지 전문접에서 무슨 '계란찜'이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계란찜은 매콤한 낙지볶음이나 낙지 철판과 같은 요리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될 수 있는 메뉴이다. 특히 필자처럼 매콤한 음식에 약한 분들이라면, 매콤한 낙지 요리를 먹고 계란찜으로 매콤한 입맛을 싹 잠재워주면 더욱 맛있게 낙지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낙지 철판'이 준비되었다. 미나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야채들이 철판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야말로 '탑'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였다. 새우와 떡(조랭이 떡)도 철판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보통 '낙지'는 건강식이자 보양식이지만 자주 먹지 못하는 이유가 '비교적 비싼 가격'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생생낙지 가락점에 오면 이렇게 푸짐한 야채와 함께 낙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1인당) 16,000원이라는 낙지 철판의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위 사진은 3인분만 주문한 모습이니 더욱 만족스럽게 보여졌다.



  낙지 철판에 들어가는 야채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낙지 뿐만 아니라 야채도 깨끗하게 손질되어있고, 신선한 상태로 보였다. 그릇, 야채, 낙지까지 요리에 들어가는 모든 것이 생생낙지 가락점에서는 '신선했다'











 낙지 철판 요리를 직접 테이블에서 해주는 모습이다. 우리가 '철판요리'를 하면 다양한 재료를 테이블에서 직접 요리해주는데... 생생낙지 가락점의 '낙지철판'역시 위와 같이 살아있는 낙지를 이용하여 테이블에서 바로 요리를 해준다.


  이 과정에서 낙지가 얼마나 신선한지 확인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낙지 철판에 사용되는 낙지가 얼마나 커다란 지도 손님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우리가 낙지요리를 주문하면 생각보다 낙지가 작아서 실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생생낙지는 그럴일이 없다. 내가 보는 눈 앞에서 살아있는 신선한 낙지로 바로 철판요리를 해주니까... 그만큼 믿음도 생기고 더욱 맛있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한 5분정도 지났을까... 철판에 낙지를 올려서 뚝딱뚝딱하자 이렇게 맛있는 낙지 철판이 완성되었다. 직접 눈으로 봐서 그런가 낙지가 더욱 실하게 보였다. 



  오통통하게 살이 올라있는 낙지 다리의 모습이다. 낙지하면 보통 이런 모습을 떠올리지 않는가... 생생낙지의 낙지는 우리가 생각한 그 모습 그래도이다. 



  먹으면서 계속 '대박인데~' 또는 '여기 진짜 대박이다~'라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맛집이 따로 있을까... 이렇게 깔끔하고 정갈한 반찬과 신선한 재료로 요리된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면 그곳이 바로 맛집일 것이다.



  아직 페이스북에는 '생생낙지 가락점'이 장소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필자가 나서서 장소를 추가했다. 그만큼 낙지를 맛있게 먹어서 먹고 나서 이렇게 리뷰를 작성하는 것보다 앞서서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



  산낙지와 낙지철판으로 '대만족'을 외치고 있을 때 주문했던 '해물듬뿍파전'이 나왔다. 보통 해물파전은 메인 메뉴로 살짝 양이 부족하거나 술안주로 주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생낙지 가락점의 '해물듬뿍파전'은 달랐다. 우선 크기가 라지(large) 사이즈의 피자이며 두께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해물파전의 경우 두께가 두꺼워도 해물 때문에 바삭한 맛이 덜 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생생낙지 가락점의 해물듬뿍파전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바삭하고 노릇하게 구워진 모습이 입맛을 돌게 해주었고 정말 맛있었다.



  낙지 전문점의 해물파전답게 '해물듬뿍파전'은 낙지도 사진처럼 많이 들어있는 모습이다. 



  커다란 피자 한조각을 떼어내는 것처럼 해물듬뿍파전 한조각은 이렇게 큰 모습을 하고 있다.




  주문한 메뉴가 생각보다 양이 많았지만, 분위기도 좋고 서빙해주시는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천천히 먹다 보니 어느 순간 이렇게 철판 바닥이 보였다. 철판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볶음밥'을 주문했다.



  밥 하나만 볶아달라고 주문했는데 이렇게 커다란 산이 쌓였다. 김과 다양한 야채까지 볶음 재료와 함께 철판위에 올려진 볶음밥의 모습이다. 이제 남은 것은 제대로 볶아주는 것 뿐!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손 동작이 이어졌고, 2~3분이 지나자 이렇게 맛있는 볶음밥이 나타난다. 정말 '짠'하고 나타나는 순간이었다. 사진으로 담으려고 했는데 너무나 빠르고 경쾌하게 움직이는 손 동작을 따라가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였다. 덕분에 볶음밥을 해주시던 손동작은 사진 속에서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볶음밥의 맛은 정말 '대박!'이였다.



  분명히 방금 전까지 배가 불렀는데... 이 볶음밥을 한 숟가락 먹고 나니 숟가락이 멈추지 않고 계속 입으로 갔다. '한 그릇 더 볶을껄 그랬나'하는 생각이 들었으니 더 이상 무슨 표현이 필요할까. 볶음밥을 다 먹을 때쯤 들은 이야기인데... 필자가 먹은 볶음밥을 볶아주신 직원분이 생생낙지 가락점에 오시기 전에 샤브샤브집에서 근무하셔서 '볶음밥'쪽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하셨다. 역시 볶음밥의 맛이나 볶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더라니...



  생생낙지 가락점 방문기는 이렇게 맛있는 '볶음밥'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앞에서 살짝 이야기한 것처럼 '맛집'이라고 해도 무조건 '음식의 맛'으로만 승부하는 시기는 지났다. 인터넷에서 맛집이라고 소개되는 곳에 가보면 음식은 맛있지만 서비스가 불친절하거나 음식점이 청결하지 못해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한 '생생낙지 가락점'은 찾아가는 길부터 나오는 길까지 모두 마음에 쏙 들었다.


  다소 복잡한 주차장도 쉽게 발렛주차로 그것도 무료로 해주었고, 신선한 낙지를 이용하여 맛있는 음식을 편안하게 즐겼다. 음식을 먹는 내내 친절한 서빙이 기분좋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깔끔한 내부 모습이 다시 생생낙지 가락점을 찾게 해주는 좋은 기억으로 남게 했다. 이런 곳이 '맛집'이 아닐까... 앞으로 '낙지가 먹고 싶은 날'에는 생생낙지 가락점을 찾아야 겠다.


[참고] 생생낙지 가락점에 방문하실 때 꼭 기억하세요~

낙지 철판을 사은 기간인 4월 27일까지 주문하시면 서비스로 먹을 수 있는 '계란찜'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주인(사장님)과 이야기를 해서 제 블로그에 소개하는 대신 '블로그 세아향을 보고 왔어요~'라고 해주시는 손님께는 '계란찜'을 무료로 먹을 수 있도록 서비스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이번 글을 보고 생생낙지 가락점을 찾는 분들은 꼭 기억하셨다가 맛있는 계란찜을 무료로 같이 드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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