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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면 어떨까? 나이가 들면서 음식에서도 '맛'과 함께 '건강'을 생각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변화인 것 같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될 수 있으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찾는다. 그런 변화에 어울리는 음식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샤브샤브'이다. 팔팔 끓는 국물에 아주 얇게 썬 쇠고기를 살짝 익혀 새콤한 소스를 찍어 먹는 요리가 바로 '샤브샤브(샤부샤부)'이다. '샤브샤브'라는 이름의 어원은 일본어로 '살짝 살짝' 또는 '찰랑 찰랑'이라는 의태어라고 알려져 있다. 


  샤브샤브를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게 즐길 수 있다면 '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구리 맛집으로 '서우 샤브샤브 구리점'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지금 바로 구리에 위치한 맛집 '서우 샤브샤브 구리점'을 구경해보자!




  서우 샤브샤브 구리점(이하, 서우 샤브샤브라고 함)은 구리 롯데마트와 농수산물 종합시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분들이 쉽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좋은 접근성을 보여준다.


 서우 샤브샤브의 위치이다.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근처에 다양한 음식점이 위치하고 있고, 한적한 분위기 때문에 주차하기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서우 샤브샤브는 다른 것보다 먼저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의 외관'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인근 음식점의 모습을 살펴보아도 이렇게 깨끗하고 세련된 모습을 한 음식점은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샤브샤브'를 좋아하는 가족이나 연인들이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샤브샤브 메뉴가 있으며,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점심특선'도 마련되어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우 샤브샤브에서는 '쌈 샤브샤브'를 단 돈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주말에도 가능하다.



  지난 일요일. 12시가 아직 되지 않은 시간임에도 매장 안에는 서우 샤브샤브를 찾은 분들이 많아서 매장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빈 테이블을 사진으로 담은 모습만 보아도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서우 샤브샤브는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샤브샤브는 1인당 한 개의 그릇을 제공하므로 저마다 원하는 샤브샤브를 주문하여 즐길 수 있다.





  서우 샤브샤브는 처음 찾은 만큼 다양한 메뉴를 즐기기 위해서 서우 샤브샤브의 정식인 '쇠고기 샤브샤브'와 점심 특선인 '쌈 샤브샤브'를 주문하였다. 쇠고기 샤브샤브는 '정식메뉴'인 만큼 쇠고기와 야채, 다양한 재료가 풍성하게 제공되며, 쌈 샤브샤브는 저렴한 가격으로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비교 및 설명은 아래에서 메뉴의 모습을 보면서 설명한다.



 주문을 하자 곧바로 테이블 세팅이 진행되었고, 1인당 사진에 보이는 작은 샤브샤브 냄비가 준비된다.



  1명씩 샤브샤브를 주문하고 즐길 수 있으므로 테이블 한켠에는 위 사진과 같이 4개(1인당 1개씩)의 인넉션렌지 조절기가 준비되어 있다. 



  쇠고기 샤브샤브를 위한 상차림이다. 2가지 소스와 함께 피클(절인 오이)과 김치가 깔끔하게 준비되어졌다.



  기본 반찬(상차림)은 나무 쟁반에 담겨 서빙되어지는데... 이 모습이 흡사 한정식집에서 정갈하게 준비된 음식을 서빙받을 때의 느낌과 동일했다. 



  정식 뿐만 아니라 점신특선에도 죽이 제공되었는데... 샤브샤브를 즐기기 전에 애피타이저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아래부분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서우 샤브샤브의 맛은 '건강'이다. 짜거나 맵거나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약간은 싱겁다고 느껴질 정도로 간이 되어 있고, 서우 샤브샤브의 음식을 입 안에 넣으면 자극적인 맛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편안했다.


  물론, 평소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 있던 분들이라면 싱겁다고 느끼거나 맛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샤브샤브'라는 음식 자체가 건강을 생각하며 즐길 수 있는 음식이므로 서우 샤브샤브는 그런 점에서 분명히 매력적인 맛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사진 속에 보이는 샐러드는 테이블 당 하나씩 제공되었다. 소스는 다른 것과 비슷했지만, 야채의 신선도가 좋았고... 잘 손질된 야채가 더욱 싱싱하게 느껴졌다.



  쇠고기 샤브샤브에만 제공되는 애피타이저의 모습이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뭔가 '정식'다운 모습으로 기분좋게 식전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속에 보이는 것이 바로 '쇠고기 샤브샤브'를 주문할 때 제공되는 메인메뉴의 모습이다. 쇠고기의 색상이나 상태가 양호한 것 뿐만 아니라 가격대를 생각해도 푸짐한 양이 제공되었다.



  접시에 잘 담겨진 선홍빛의 쇠고기가 샤브샤브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준다. 



  쇠고기 뿐만 아니라 '쇠고기 샤브샤브'메뉴에서는 야채 역시 사진 처럼 다양하고 푸짐하게 제공된다. 신선한 야채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역시 샤브샤브의 매력인데... 그런 점에서 서우 샤브샤브는 신선한 야채를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쇠고기 샤브샤브'에 비해서 점심특선인 '쌈 샤브샤브'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위에 보이는 것이 쌈 샤브샤브에서 제공되었던 쇠고기와 야채의 모습이다.



  물론, '쌈 샤브샤브'에는 날치알로 된 쌈이 위 사진처럼 1인당 6개씩 제공되지만... 전체적으로 '샤브샤브'가 중심으로 되어있는 메뉴라고 생각할 때 '쌈 샤브샤브'는 1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해도 아쉽게 생각된다.


  16000원짜리 '쇠고기 샤브샤브'와 10000원짜리 '쌈 샤브샤브'를 비교해보면 '점심특선'이라는 생각보다는 가격의 차이때문에 양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점심특선'이라고 하면 2~3천원 정도 비싼 메뉴를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쇠고기 샤브샤브'를 1만원에 즐길 수 있다면 굉장히 매력적인 점심특선이지만, 서우 샤브샤브의 '쌈 샤브샤브'는 샤브샤브를 즐기러 오신 분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줄 것이다.


  개인적으로 서우 샤브샤브에서는 '쇠고기 샤브샤브'나 '해물 샤브샤브'를 추천한다.



  또 하나 서우 샤브샤브에서 강추 하는 것 중 하나가 '칼국수'이다. 샤브샤브를 즐기고 남은 국물에 제공되는 칼국수 사리를 익혀 먹으면 쫀득쫀득하고 맛있는 칼국수를 즐길 수 있다. 다른 샤브샤브집에서 맛보던 '칼국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서우 샤브샤브 구리점은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한적한 곳에 위치하여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세련되고 분위기 좋은 모습이 가장 큰 매력이다. 물론, 여기에 '샤브샤브'라는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정통 샤브샤브' 음식점이라는 것도 서우 샤브샤브의 매력이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점심특선'이라는 부분이 보다 잘 준비되어 제공된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그런 점에서 서우 샤브샤브를 찾는 분들은 '점심특선'보다는 일반 정식인 '쇠고기 샤브샤브'를 주문하는 것이 보다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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