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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무서운 것이 무엇일까?!

  바로, '본인(자기 자신)'이다. 어떤 사람도 자기 스스로에게는 항상 관대하고 이해한다. 남들이 다 틀렸다고 해도 본인 스스로는 본인이 가장 맞다고 우기는 것처럼 '스스로'에 대한 애정덕분에 우리는 어떤 일을 할때 '실패'에 빠지기 쉽다.

  쉬운 예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책이 없거나, 운동화가 없어서 운동을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대부분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질 못해서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된다. '일찍 일어난다'라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자신에 대한 관대함때문이다. 스스로에게 '난 어제 힘들었으니까 더 자야해' 또는 '운동보다 지금은 자는게 더 좋아'라는 이유로 변명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때문에 '자기 개혁'이 필요한 것이다. 가장 어렵고 무서운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말이다. 요즘 필자가 바쁘게 생활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인 'CISA 학원'에서 들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를 먼저 소개하려고 한다. (사실 재밌다기보다 뭔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40년 살것인가? 70년 살것인가? 솔개의 선택 :: 솔개의 장수비결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다. 
솔개는 최고 약 70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세가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한다.

  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그다지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나날이 힘들게 된다.

  이즈음이 되면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갱생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다.

  갱생의 길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곳에 둥지를 짓고 머물며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한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든다. 그러면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나는 것이다. 그런 후 새로 돋은 부리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그리고 새로 발톱이 돋아나면 이번에는 날개의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이리하여 약 반년이 지나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되는 것이다.


  하루 8시간 이상의 힘든 교육수업 중간에 들은 '솔개이야기'는 재미로 넘기기에는 너무 많은 의미를 주는 것처럼 들렸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것이 바로 '자기 개혁'인 것이다.

  (부끄럽지만^^;) 필자가 지금 학원에 다니며 교육을 받고 있는 것처럼 무엇인가 미래를 위해서 자기 스스로 준비하고 노력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필자가 작성한 포스트 '30대의 이유있는 변명, 바쁘다~ 바뻐!'에서 Tissue님이 남겨주신 댓글도 이 이야기를 들으며 떠올랐다.

(Tissue님의 댓글 중 발췌한 내용) 30대의 직장과 연봉을 위해서 10대 때 열심히 공부한다면, 50대 이후의 명예와 노후를 위해서 30대 때 더욱 노력해야 한다.

  위의 댓글에도 느끼는 것이 자기 스스로 노력하고 스스로를 개혁해야지만 좋은 미래가 결과로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올해도 벌써 10월이다. 2009년 달력은 이제 3장밖에 남지 않았다. 대부분 남은 2009년보다 2010년을 준비하려는 경우가 많다. 2010년이 되면 다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할것이다.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 2009년의 3개월 역시 우리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3개월'이고, 절대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다.

  지금 이순간도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이 다가오는 2010년의 값진 결과를 이룰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준비하고 노력해야겠다. 새벽에 블로그, 낮에는 학원공부, 밤에는 회사업무... 요즘처럼 바쁘면 어떻게 살까하고 푸념아닌 푸념을 하던 필자에게 '솔개'이야기는 정말 뜻깊은 내용의 필자 본인에 대한 따끔한 훈계였다.

2009년 10월 8일, 필자에게 뜻깊은 이야기를 해주신 '정XX'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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