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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


  웬만한 한끼 밥 값에 해당하는 '스타벅스(STARBUCKS) 커피를 즐겨 마시며 해외 명품 소비를 선호하지만, 정작 자신은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기에 부모나 상대 남성의 경제적 능력에 소비 활동의 대부분을 의존하는 젊은 여성을 비하하는 말이 바로 '된장녀'이다. 2006년에 새롭게 등장한 인터넷 신조어인 동시에 유해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된장녀이다.


  2006년에만 해도 '된장녀'라는 말을 듣는 것 만으로도 불쾌하게 생각했지만, 요즘은 '된장질'이라고 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 먹는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며 웃고 넘기고 있다. 필자 역시 주변 사람들과 스타벅스와 같이 비교적 값이 비싼 테이크아웃 커피점을 찾을 때 '오랜만에 된장질 한번 할까?'라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된장녀' 또는 '된장질'이 하나의 문화처럼 인식될 뿐 처음처럼 굉장히 부정적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물론, 그만큼 2006년과 2012년의 커피 시장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도 사실이다. 많은 분들이 스타벅스와 같은 브랜드 커피 전문점을 선호하고 있고, 스타벅스보다 높은 가격의 커피 전문점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스타벅스에 간다고 해서 '된장녀' 또는 '된장질'이라고 할 수만은 없어졌다.


  아무튼 누구나 '된장질' 또는 '된장녀'가 될 수 있다면 2012년 답게 'SMART'하게 된장질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스타벅스 카드'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최근 스타벅스에 가본 분들은 위 쿠폰이 무엇인지 잘 알것이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잔 주문할 때마다 '스티커'를 하나씩 주고, 쿠폰북에 모으면 12잔이 될 때 톨 사이즈 음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스티커와 달리 앞에 3장의 스티커는 '프로모션 음료'를 구입할 때만 제공된다. 즉, 스타벅스에서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프라프치노' 3잔을 구입해야만 2012 서머 이벤트라고 하는 스티커 쿠폰을 채울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2012 서머 이벤트가 오는 6월 11일까지 약 2달간 한정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스타벅스를 자주 찾는 분들이 아니라면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또, 프로모션 음료를 주문하지 않으면 12잔을 넘게 마셔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즉, 무조건 달달한 프라프치노 3잔과 나머지 스타벅스 음료 9잔을 마셔야만 톨 사이즈 음료 한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것이다.


  사실, 프라프치노 처럼 달달한 음료는 좋아하지 않는 필자에게 이벤트는 있으나 마나 한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고, 혹시 다른 이벤트가 있나 하는 생각으로 스타벅스 홈페이지를 찾던 중 '스타벅스 카드'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타벅스 카드' 또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My Starbucks REWARDS)'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스타벅스 카드를 구입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에 대한 소개를 받았던 팜플렛과 처음 회원 가입을 위해서 구입한 '스타벅스 카드' 결제 영수증의 모습이다.



  스타벅스 카드를 구입하고 1만원 단위로 충전을 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가 버스카드를 충전하여 사용하는 것과 방법은 동일하다. 단, 충전 단위가 1만원 단위라는 것과 스타벅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굳이 스타벅스 카드에 금액을 충전해놓고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할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스타벅스 카드'를 구입한 이유를 '사례'로 설명해보려고 한다.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의 가격은 보통 4~5천원이라고 생각하자. 가장 즐겨 마시는 커피는 '카페라테'이지만, 아메리카노나 마끼아또와 같은 음료도 마실 수 있으니 평균 가격으로 1잔에 5천원이라고 생각하자. 앞에서 살펴본 쿠폰을 보면 12잔에 무료 1잔이 제공된다. 12장의 평균 가격은 5천원(1잔) 기준으로 6만원이다. 만약 6만원을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해서 사용한다고 생각해보자. 결제 영수증 장 별은 1개씩 제공되므로 만약 1번에 1잔씩 총 12번을 구입하게 되면 스타벅스 카드로 6만원을 충전하여 사용하고 별을 12개 받을 수 있다.


  별을 12개 받으면 GREEN LEVEL이 된다. 스타벅스 카드가 등록된 상태라면 GREEN LEVEL은 생일 무료 음료 쿠폰이 제공된다. 물론, 6만원이 아니라 1만원만 충전하여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충전한 스타벅스 카드를 등록하기만 해도 '생일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즉, 12개 구입시 받는 쿠폰과 다를 것이 없다. 그렇다면 스타벅스 카드를 사용할 때 추가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250g 원두 구매시 오늘의 커피 또는 아이스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새로운 음료(New Beverage)를 구입할 때 1+1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된다.


  1년간 별을 30개 이상 모드에 괸다면, GREEN LEVEL에서 GOLD LEVEL로 승급되는데, 이때부터는 별 15개 적립시마다 무료 음료 쿠폰이 제공되며, Personalized Offer 쿠폰이 제공된다. 또 골드 레벨의 고객 이름이 새겨진 '나만의 골드 카드'를 제공한다.


  사실, 톡 까놓고(?) 이야기하면 그렇게 SMART한 혜택은 아니다. 하지만, 스타벅스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몇가지 멤버십 행사로 인한 할인 혜택이 전부이다. 그런 것에 비하면 신용카드나 멤버십이 없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혜택이 '스타벅스 카드'이다. 또 스타벅스 카드는 '충전'방식이기 때문에 차후 사용할 때 충전된 금액에서 사용하므로 자신이 스타벅스에 얼마의 금액을 지출하는지 생각보다 관리가 쉽다.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하여 결재하는 것은 기본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스타벅스 카드'라는 어플을 사용하여 결재 및 포인트(리워드) 조회도 가능하다.



  스타벅스 카드를 구입한 후 '스타벅스 홈페이지'로 접속하여 자신의 계정에 스타벅스 카드를 등록한다. 그렇게 하고 나서 스마트폰의 '스타벅스 카드'어플을 로그인하면 위 사진처럼 다양한 카드 및 리워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 정보는 위 사진처럼 '스타벅스 카드' 어플에서도 카드 번호가 조회되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즉, 번거럽게 스타벅스 카드를 휴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만 있으면 스타벅스 카드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타벅스(STARBUCKS)는 사실 어떤 혜택을 받아도 비교적 비싼 가격을 갖고 있는 커피 브랜드이다. 물론,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과거에는 '스타벅스'가 최고의 사치이며, 최고의 된장질이라고 불릴 수 있었지만, 요즘은 국내 커피 브랜드 역시 가격이 상당히 상승하여 스타벅스 이상의 가격을 보여주는 커피 브랜드도 존재한다. 그러니 이제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만 놓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면, 스타벅스를 이용할 때 조금이라도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어쩔 수 없이 스타벅스를 즐겨야 한다면 SMART하게 즐겨보자는 의미에서 '스타벅스 카드'에 대한 소개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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