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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디자인 조형 미학이 바로 '플루이드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이다. 플루이드 스컬프처는 '유연한 역동성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조형철학'이다. '플루이드 스컬프처'는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소개할 차종들에 일관되게 적용될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이다. 쏘나타(SONATA)를 시작으로 아반떼, 그랜저까지 적용되며 '현대자동차'하면 떠오르는 디자인 이미지의 근간이다.

  플루이딕 스컬프처가 갖고 있는 철학적 의미는 바로 '자연을 기본으로 하되 공기역학적인 조형을 고려하고 연비나 친환경 의미도 갖고 있다'는 것이다.



   2009년에 출시한 '6세대 쏘나타'가 바로 YF쏘나타이고... 지난 6월 15일 출시한 '쏘나타 2011(년형)'은 기존 YF쏘나타가 갖고 있는 기능이나 상품성을 개선하여 더 높은 품질감을 안겨주는 제품이다. 좋은 기회에 쏘나타 2011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필자는 '강추 데이트 코스이자, 멋진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헤이리'로 주저없이 향했다.

  가을 그리고 쏘나타 . . . 그 멋진 모습을 이제 만나보자!


  YF쏘나타 2011년형(이하, 쏘나타 2011)은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중형세단'인 만큼 대부분의 분들이 '신차 구매'시 고려하는 '대상'이다. 그만큼 쏘나타 2011의 제원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내용만 담아보았다. 제원의 하단부분에 있는 파란색 부분이 '2011년형'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포스트에서 '실제 시승시 느낀 체험기'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며... 이번 포스트에서는 쏘나타 2011의 멋진 모습을 먼저 살펴보려고 한다.



  사람도 '첫인상'이 중요하듯 ... 차도 '첫인상'이 중요하다. 차의 '첫인상'은 바로 본넷과 그릴 부분이다. YF 쏘나타까지 이어온 '쏘나타'라는 자동차의 이미지는 '국산 자동차의 대표 주자이며, 한국 대중차의 척도 역할을 한 모델'이다. 그런 만큼 '현대 자동차'에서 '쏘나타'는 커다란 의미를 준다. 이번 YF 쏘나타 역시 '현대 자동차의 아이덴티티' 즉, '패밀리룩'을 선보인 첫번 째 자동차인 것이다.

  그런 디자인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 바로 '본넷'에서 '그릴'까지 이어지는 '플루이드 스컬프쳐'라는 디자인 미학이다!



  파격적이고 도도하며 과격한 에지를 통해서 '스포티함'을 보여주는 쏘나타 2011에는 '난'이 갖고 있는 군자의 위상까지 느낄 수 있는 단단하고 변함없는 튼튼함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 되어있다. 특히, 엑셀을 밟는 순간... '당장이라고 튀어나갈 듯한 매력적인 모습'은 중형 세단이 갖고 있던 부드럽고 편안함을 한단계 뛰어넘은 거친 매력을 품고 있다.
  


  쏘나타 2011은 '난'을 모형화한 디자인이라고 했는데... 테일램프(후미등)를 보면 '난초의 날카로움'을 형상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모습 만큼 '뒤태(뒷모습)'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요즘 추세라고 생각할 때... 쏘나타 2011의 테일램프는 '뒤태에 반한 분'들을 만들 정도로 예쁘고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다.



  톡톡튀는 헤이리 마을의 건물들과도 잘 어울리는 쏘나타 2011의 모습. 과거 쏘나타가 중후하고 편안한 모습을 강조했다면 쏘나타 2011의 디자인은 역시 '세련됨'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두운 주차장을 나서는 모습마저 눈에 쏙 들어온다.



  YF 쏘나타의 디자인을 보면... 유연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곡선미가 느껴지며... 그 안에서 '세련미'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디자인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엘레강스 분위기를 연출해준다는 것 때문에 쏘나타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



  쏘나타에 흐르는 '곡선의 조화'는 플루이딕 스컬프처라는 '디자인 코드'이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들에게 익숙한 '곡선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물, 바람 등 자연이 만들어주는 듯한 곡선'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만약, 바람이 분다면 저런 곡선의 형태로 불겠지라는 생각이 쏘나타를 곡선미와 일치한다는 것이며... 이런 이유가 편안하고 익숙함을 주는 것이다.



테일램프에서 이어지는 굵게 주름진 선들은 쏘나타 2011를 보다 볼륨감 있게 보이며 만들어주며... 멈추고 있어도 달리고 싶은 그리고 달리고 있는 듯한 '스포티함'을 느낄 수 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갈색 단풍과도 멋지게 어우려진 쏘나타 2011의 옆 모습. 쏘나타 2011에 담겨진 가을의 색이 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쏘나타가 갖고 있는 매력은 동급(2,000cc급) 차량에서 느끼기 어려운 '커다란 느낌'이다. 동급차량과 비교해봐도 쏘나타 2011의 디자인은 리어범퍼와 옆라인 그리고 그릴부분까지 쏘나타가 갖고 있는 크기보다 조금 더 크게 보이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쏘나타 2011 역시 '현대자동차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디자인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실제로 쏘나타 2011에서 사용되는 모든 면에 그려진 곡선들은 '아이덴티티'와 함께 편안하고 오버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곡선미가 5년 아니 10년이 지나도 세련된 '쏘나타'만의 매력으로 살아남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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