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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기 시작한 시점이 '아이폰3GS의 등장'보다는 '안드로이드OS의 등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직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자'라고 불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수치적인 경쟁에서는 이미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일명 '안드로이드 군단'이 앞서고 있기 때문에 '대중화'라는 부분에서는 안드로이드를 빼놓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

  이렇게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변화하는 것은 바로 사람들의 '관심'이다. 사람들은 점점 스마트폰 리뷰보다는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어플(어플리케이션, 앱) 리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쉽게 이야기하면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가 1천만이 되는 시점에서 스마트폰을 보다 SMART하게 사용하고 싶은 욕구가 '어플'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때문일까... 하루에도 수많은 어플이 등장하고 사라진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필수 어플'이라고 불리는 어플 중 새로운 장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있으니 일명 '톡 어플'이 바로 그것이다. 톡어플은 일명 '모바일 메신저 어플'로 우리가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네이트온이나 MSN같은 '메신저'기능을 제공하는 어플이다. 사용자끼리 서로 이야기를 한다라는 특징때문인지 대부분의 모바일 메신저 어플 이름에는 'TALK(토크, 톡)'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서 '톡어플'이라고 했다. (마이피플만 TALK이 없고, 카카오톡, 올레톡, 네이버톡등은 모두 TALK를 포함하고 있다.)



  톡어플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역시 '무료'라는 단어가 주는 매력때문일 것이다. SMS(Short Massage Service, 문자메시지 또는 문자)가 20원이라는 요금이 부가되는 것에 비해서 톡 어플들은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에 따로 과금이 되지 않는다. 즉, 스마트폰이라면 어쩔 수 없이 가입되는 '무선데이터 요금제'안에서 톡어플을 이용하면 무료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처럼 인식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가 톡어플의 강세와 함께 다양한 톡어플의 출현을 만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있으니... 우리가 잘못 인식하고 있는 스마트폰관련 표현이다. 그것은 바로 '대중화'와 '1천5백만 가입자'이다. 필자 역시 '대중화'라는 표현을 자주 이야기한다. 이는 가입자가 1년 만에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과거 1년 전에 비해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이 증가했다는 점을 중심으로 생각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증가한 사용자가 약 1천5백만명을 넘었다는 것이며,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3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표현이 왜 잘못 인식되고 있다는 것일까? 우리가 보고 싶은 부분만 보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대중화가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스마트폰보다는 일반 휴대폰(피처폰) 사용자가 많은게 사실이며 그 비율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3가량이라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휴대폰 사용자에 비해서 아직 뒤지기는 하지만 대중화 되고 있으며, 휴대폰 사용자의 절반 정도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스마트폰만을 위한 어플'로 이야기를 나누고 통화를 할 수 있는 대상이 아직도 제한적이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과의 이야기를 위해서는 문자(SMS)와 전화통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톡의전쟁'은 스마트폰 사용자만을 위한 경쟁일 뿐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할 스마트폰 어플은 특이하게 전체 모바일기기 사용자 즉, 스마트폰과 피처폰(일반 휴대폰) 사용자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플명은 '프리즘'이라고 하며, 보다 빠른 이해를 위해서 영어명을 살펴보면 'FREESMS'이다.


  어플 '프리즘(FREESMS)'은 프리즘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7가지 무지개 색을 떠올리는 것에 착안하여 다음과 같은 7가지 혜택을 이야기하고 있다.

1. Save Money : 매월 300건의 무료 문자 제공!
2. Shopping : 무료/할인 등의 쿠폰 제공!
3. Personal : 고객의 성별, 연령별, 관심지역별 맞춤 정보 제공!
4. Convenience : 기본 메시지와 수신/발신 내역과 실시간 연동!
5. Everybody : 스마트폰끼리만 NO! 일반 핸드폰에도 무료 문자를!
6. Speed : 답답하고 느린 스마프노 메신저들은 이제 그만!
7. Made by user : 고객들이 만들어 가는 오픈 서비스!

  '프리즘'이라는 어플명을 위해서 다소 짜맞춘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중에서 놓치지 않아야 하는 '프리즘' 어플의 특징이 있으니 위에 표시한 7가지 중 굵은 색으로 표시한 1, 4, 5, 7번 특징이 바로 그것이다.


  오늘 출시한 올레 KT의 무료문자어플인 만큼 현재는 올레마켓을 통해서 올레KT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만 사용이 된다는 점 때문에 바로 확인을 할 수 없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4가지 특징은 확실히 '매력'적으로 예상된다.


매월 무료문자 300건?
  다른 톡 어플과 다른 '올레톡'만의 매력은 바로 '무료문자'이다. 올레톡은 스마트폰 사용자 뿐만 아니라 일반 휴대폰(피처폰)사용자도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무료문자를 이벤트성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프리즘'어플은 무료문자를 이벤트가 아니라 매월 300건씩 제공한다고 한다.


  거기에 추가로 기본 메시지와 수신/발신 내역을 실시간으로 연동하여 문자메시지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무료화'하기 위해서 프리즘 어플에는 '광고'라는 개념이 포함된다. 즉, 문자 기능을 제공하는 기본 기능에 추가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플의 다른 공간에 광고가 나타나는 것이다. (참고로, 문자 수신에는 전혀 광고가 연결되지 않음) 하지만, 이 광고도 고객의 성별과 연령, 관심지역에 따라서 맞춤 정보로 제공된다면 광고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매월 무료문자를 300건씩 제공한다는 것은 필자와 같은 사용자에게는 '프리즘'어플만 설치하면 문자 메시지는 모두 무료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비용적으로 계산해보면 문자 1건당 20원이므로 300건이면... 약 6,000원의 할인혜택을 어플 설치만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일반 휴대폰에도 무료 문자를?
  문자(메시지)가 갖는 특징은 역시 '익숙하다'라는 것이다. 카카오톡이 유명해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 어플이지만... 아직도 빠른 연락이나 중요한 연락을 할 때는 카카오톡보다 '문자'를 더 선호한다. 이유는 상대방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으며, 아직도 그만큼 스마트폰 사용자가 휴대폰 사용자에 비해서 적다는 것을 우리는 은연중에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스마트폰 사용자들끼리도 카카오톡과 같은 어플은 '서비스 상태'에 따라서 메시지를 수신하지 못하거나 늦게 수신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프리즘'어플이 제공하는 '무료문자'는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수단이 되는 것이다.



고객이 만들어가는 오픈 서비스!
  어플 '프리즘'은 올레 KT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중소 벤처기업과 협력하여 개발한 어플이다. 즉, 스마트폰 어플이라는 분야에서 중소기업이 갖을 수 있는 경쟁력을 올레KT와 함께 '상생'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상생은 과거 제조회사에서나 볼 수 있었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일맥상통한 것이다.

  이런 모습을 통해서 보다 다양한 중소기업의 서비스와 아이디어가 '어플'로 만들어져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알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새로운 비지니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가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는 좋은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글은 (주)세이엠이 후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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