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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를 새로보면 눝



  세계의 어떤 나라 글보다 우리나라 '한글'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 부분이 '표현력'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하나를 놓고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그것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가치관이나 상상력을 표현하는데 전혀 어려움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듣는 사람 역시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한글'은 위대한 것이 아닐까.



  LTE(엘티이)를 놓고 ''을 생각했다는 것은 분명히 '새로운 시각'임에 틀림없다. 그걸 더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 SK텔레콤의 'LTE 무한능력, 눝'의 캠페인 포스터이다.




  LTE를 '눝'으로 생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세로로 보면을 '새로보면'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함께 '새로운'이라는 의미까지 포함하려고 한다.


  처음에는 '말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보면 볼수록 무엇인가 재미있게 접근하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40~50대 LTE 사용자 분들은 'LTE(엘티이)'를 어렵게 생각한다. 2G보다 3G가 빠르고, 3G보다 4G가 빠르다고 하면 '숫자'때문에 보다 쉽게 이해하시지만 갑작스러운 'LTE' 출연에 어렵게 생각하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점에서 LTE의 '눝'이라는 표현은 조금 더 LTE를 쉽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는 국민의 절반이 'LTE'를 사용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만큼 언제 어디서나 LTE를 통해서 세상과 소통한다. 


  그만큼 LTE는 익숙한 이름이 되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LTE는 '빠르다'라는 의미를 전달했을 뿐! 누구도 '쉽다'는 접근을 하지는 않았다. '눝'은 LTE를 그저 세로로 읽고, 한글로 읽게 만든 것이 아니라 '엘티이'보다 '눝'을 통해서 보다 사용자에게 가깝게 다가서고, 지금까지 제공하던 'LTE'서비스와는 다른 새롭고 차별화된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SKT의 '눝'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서로 'LTE' 서비스를 놓고 경쟁을 하고 있지만, 지금 소비자들이 느끼는 LTE는 어느 것 하나 차이가 없는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분명히 3G보다 LTE가 빨라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동통신사마다 다른 모습의 LTE는 서비스하지 않고 있다.


  그런 점에서 SKT의 '눝'은 같은 LTE를 서비스하지만 보다 새롭게 서비스하겠다는 의미를 갖으며, 동시에 전혀 다른 것이 아니라 'LTE'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하겠다는 의미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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