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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망 과부하를 우려해
OPMD(One Person Multi Device) 무제한 정책을
6개월 만에 철회했다!


  사용자 입장에서 OPMD라고 하는 서비스는 매력적인 서비스였다. 간단하게 OPMD에 대해서 설명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많은 모바일 기기들이 출시하고 있는 요즘 1인당 2대 이상의 모바일기기를 사용할 때, 추가 개통을 하지 않고 OPMD 기능을 제공하는 유심(USIM)칩을 사용하여 무선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OPMD를 SKT에서는 '데이터쉐어링'이라고 불렀고,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55,000원의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콸콸콸 정책'에 따라서 무제한으로 무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그와 함께, OPMD 서비스 사용료인 월 3,000원의 부가금액이면 1대의 모바일 기기에서 무제한 데이터를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OPMD를 위해서는 데이터쉐어링에 필요한 유심(USIM)칩과 단말기를 약정없이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고, 관련 유심칩을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사용이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사용자에게는 괜찮은 서비스였다는 것은 확하다.


  문제는 SKT에서 '콸콸콸'이라는 캠페인을 통해서 지금까지 지켜오던 서비스 중 하나인 '데이터 쉐어링'을 오는 9일부터 조건을 변경한다는 것이다. 우선, 변경되는 내용부터 확인하고 이야기를 계속해보자!


  사실, SKT에서 OPMD에 대한 정책 변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SKT는 지난 해 6월 T데이터 셰어링을 출시할 당시만 해도 데이터 용량을 요금제별로 제한했었다. 그러나 8월 무제한으로 정책을 바꾸었다가 다시 6개월 만인 오는 3월 9일부터 요금제별 제한으로 `원상복구`한 것이다.

   이는 OPMD를 이용하여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예상된다. 그만큼 OPMD는 사용자에게 특히, 2대 이상의 모바일기기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서비스였던 것이다. 문제는 이런 서비스를 어느 정도 기간적인 여유도 없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9일부터 변경한다는 것이다. 사실, 지난 해 10월 경부터 SKT는 방통위에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해왔었다. 그 이유는 지난해 7월 방통위의 요금제 인가가 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OPMD를 포함한 무제한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발표하였고, 경쟁사인 KT도 OPMD는 요금제에 따라서 제한을 두고 운영되었던 만큼 이런 OPMD 무제한 정책이 조만간 네트워크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때문이였다.

  10월 방통위에 요금제 변경을 요청한 것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이 무선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유심칩까지 구하기 어렵게 되면서 'OPMD'를 이용하는 것은 어려웠던것도 사실이다. 이런 분위기를 생각하면 SKT의 OPMD 제한은 시기상의 문제일뿐 현재 네트워크 부하를 견디지 못하는 SKT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는 것이다.

  참고로, SKT에서 OPMD 요금제에 대한 부분이 변경되더라도 기존에 가입한 가입자는 통신사를 옮기거나 요금제를 바꾸지 않은 상태라면 지금의 OPMD 요금제가 포함된 무제한 무선인터넷 접속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SKT에서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아직 현실화되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이런 변경도 아이폰 도입과 함께 증가될 트래픽 부하에 대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특히, 아이패드까지 출시된다면 현재 변경되기 전 SKT의 OPMD 정책은 그야말로 사용자에게는 꿈같은 서비스였으니까... 물론, 무제한 OPMD를 제공하는 SKT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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