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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부터 필자에게 '게임(game)'이란... '오락실' 아니면 '가정용 콘솔게임기'가 전부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 컴퓨터 사양(스펙)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도 싫었지만, 컴퓨터에 게임을 설치하고 설정하는 과정이 귀찮아졌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 가정용 콘솔 게임기로 유명한 플레이스테이션(PS)과 엑스박스(XBOX)의 게임이 화려하고 충분히 게임에 대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만족도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그런 필자에게 '스마트폰 게임'은 SK텔레콤의 페이스북 글처럼 'OO팡'이라고 불리는 캐주얼 게임이 전부였다.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수준은 캐주얼 게임이 딱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애니팡과 같은 캐주얼 게임이 아닌 화려한 그래픽으로 오락실이나 콘솔 게임기에서 즐기던 게임이 스마트폰에서 실행되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어려서부터 필자에게 최고의 게임이라고 불리던 '스트리트파이터'의 최신 버전이...




  위 사진은 실제 갤럭시 S5 광대역 LTE-A 스마트폰에서 구동되고 있는 스트리트 파이터 4 슈퍼의 모습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오락실 또는 콘솔 게임기에서 즐기는 그 느낌 그대로 스마트폰에 컨버젼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7월 23일까지 SK텔레콤의 '클라우드 게임'에서는 위닝 일레븐 2014, 레고 배트맨2, 배트맨 : 아캄시티, 데빌 메이 크라이4, 레지던트 이블5 그리고 스트리트파이터 등 다양한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 홈페이지 바로가기


  실제 이번 글에서는 클라우드 게임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 가운데 '스트리트 파이터'를 실행하는 과정으로 클라우드 게임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클라우드 게임'은 T스토어를 통해서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다. T 스토어를 비롯하여 클라우드 게임은 SKT 고객 뿐만 아니라 KT, LG U+ 고객도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





  정상적으로 설치된 클라우드게임(CloudGame)을 실행한 모습이다. 클라우드 게임이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자세한 안내가 화면에 나타난다.


클라우드게임’은 N스크린(N-Screen) 기반 서비스로 개별 게임 설치 필요 없이,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포털 서비스이다. ‘클라우드게임’은 LTE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앱 마켓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콘솔게임은 고가의 게임 장비와 개별 게임 콘텐츠 구매 부담으로 인해 모바일게임이나 PC게임에 비해 이용인구가 적다. 그러나 이번 ‘클라우드게임’ 출시로 콘솔게임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스마트폰에서 고품질의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고객들은 ‘클라우드게임’을 통해 기존 모바일게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벼운 캐주얼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고품질의 대작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세계 최초로 선보인 3배 빠른 ‘광대역 LTE-A’ 네트워크를 통해 초고화질 · 초고용량 · 다자간 게임의 원활한 스트리밍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캐주얼게임(casual game) : 게임방식이 쉽거나 간편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온라인게임의 한 장르

 

 ‘클라우드게임’은 로스트플래닛II, 레지던트이블5, 배트맨:아캄시티, 데빌 메이 크라이4, 위닝일레븐2014, 스트리트 파이터x철권, WRC4 등 모바일에서 즐기기 힘들었던 대작 게임들을 제공한다. 아울러 단순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스토리나 조작법 등도 제공하기 때문에 대작 게임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게임’ 출시와 더불어 고객들이 대작 게임들을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전용 무료 데이터를 매일 제공하는 전용 요금제 '클라우드게임팩'과 '클라우드게임 더블팩' 2종도 선보였다.

 

'클라우드게임팩'과 '클라우드게임 더블팩'은 각각 월 5천원/9천원(VAT 별도)으로 클라우드 게임 콘텐츠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매일 1GB/2GB 무료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게임 더블팩'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약 3시간 가량 가격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위 내용은 '클라우드게임'에 대한 보도자료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스마트폰 하면 떠올리던 '캐주얼 게임'을 대신하여 초고화질, 초고용량, 다자간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만큼 데이터 소모량이 많을 수 있으니 '클라우드게임팩'과 '클라우드게임 더블팩'이라는 요금제를 추가하여 매일 1GB/2GB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즉, 클라우드 게임에서 제공되는 게임을 스마트폰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해당 부가 요금제에 가입하면 요금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오는 7월 31일까지는 클라우드게임 오픈 기념으로 클라우드게임 팩 이용권(5,000원)을 무료로 제공하는 만큼 꼭 가입하여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서 데이터 비용이 많이 과금되지 않도록 하자.




  사실 여기까지의 내용에서 필자 역시 '콘솔게임이라고 해봤자, 애뮬레이터 수준이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클라우드 게임에 로그인(회원 가입 후)하여 만난 첫 화면을 보는 순간... 기대 이상의 수준에 놀랐다. 이미지일 뿐이지만 필자가 상상한 애뮬레이터 수준 이상의 모습이었다.




  콘솔용 게임에서 가장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 스트리트파이터 5'를 선택했다. 스마트폰에서는 '대전게임'이 많지 않으므로 충분히 경쟁력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되었고, 다양한 게임 가운데 클라우드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게임에서도 '스트리트 파이터'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스트리밍(스마트폰에 설치된 게임을 실행하는게 아니라는 의미)을 통해서 진행되는 만큼 로딩이 혹시나 오래 걸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 슈퍼 스트리트파이터4를 실행하는데 10초도 걸리지 않을 만큼 빠르게 로딩이 진행되었다.





  게임 인트로 영상과 함께 플레이까지 진행하는데 버범거림없이 깔끔하게 진행되는 모습이 '클라우드게임'의 첫인상을 아주 좋게 각인시켰다.



  실제 클라우드 게임의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데이터'에 대한 부분만 커버된다면 더 이상 게임도 스마트폰에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게 되었다. 화려한 그래픽의 게임을 내 스마트폰에 설치하지 않고도 빠른 속도로 실행된다면 이 보다 좋은 방식이 또 있을까?


  7월 23일까지 무료로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애니팡과 같은 스마트폰 캐주얼 게임에 질린 분들이라면 꼭 한번 클라우드 게임을 플레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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