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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이 어느덧 지나고, 2013년이 코 앞에 와 있다. 항상 이렇게 연말연시가 되면 한해를 반성하고 내년을 계획한다. 하지만 계획한 일들을 1년 동안 꾸준히 이어가서 '행동'으로 실천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연말연시에 '계획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면 더 발전없는 새해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계획을 무엇인가를 이루면 가장 좋은 것이지만, 이루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 무엇인가를 계획한다는 것 자체가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달력'이나 '플래너'와 같은 1년을 계획하고, 1년을 관리해주는 '아이템'들은 연말연시 최고의 선물이다. 물론 20대 때에는 가장 '고리타분한 선물'이라고 생각했지만... 세월이 지나서 30대가 되니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이런 아이템들을 선물로 받는다는 것은 '1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었다.


  이번 글은 2012년에 받은 달력 선물 가운데, 가장 예쁜 달력이 있어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작년에는 한화에서 받은 '점자 달력'을 소개한 적이 있다. 올해는 어떤 기업의 어떤 달력일까?




  올해 소개할 달력은 'SKT'에서 선물로 보내준 것이다. SKT에서 제공한 달력은 두가지 버젼(?)이다. 하나는 데스크패드 캘린더이고, 다른 하나는 탁상용 캘린더이다.





  데스크패드(Deskpad) 캘린더부터 살펴보자! SKT에서 제공된 만큼 SK로고가 있는건 당연하다.





  종이 봉투에서 꺼낸 달력은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다. 데스크패드(Deskpad)라는 이름처럼 책상에 올려놓는 형태로 되어 있다. 일반 탁상 달력과 달리 세워놓는게 아니라 그냥 바닦에 올려놓는 납작한 패드 형태를 하고 있다.




  데스크패드 캘린더는 우선 '마우스패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책상위에 올려놓는 패드 형태인 만큼 이런 활용도가 있어서 '짐'이 되지 않고 '유용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마우스를 올려놓고 사용한 결과 넓은 면적때문인지 일반 마우스패드보다 편리하게 느껴졌다.




  그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달력(캘린더)로 사용 가능하며, 뒷면에는 메모도 가능하다. 고급스러운 종이를 사용하여 펜을 이용한 필기가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왠지 종이가 좋으면 무엇인가를 막 쓰고 싶은 느낌이라고 할까...




  데스크패드 캘린더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느낌이었다면... 위 사진에 보이는 탁상달력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좋았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이용하여 달력을 만든 만큼, 한달에 하나씩 좋은 작품을 선물받는 느낌으로 달력을 넘길 수 있다. 그리고 달력을 깔끔하게 포장해서 제공한다는 것도 보다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보여지기 위한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다.





  탁상달력의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모습이 멋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달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김에 살짝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작년으로 기억한다. 관심있게 구경하던 블로그에 '피렐리 캘린더 입수!!!'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실 '피렐리'가 무엇인지 잘 몰랐지만 피렐리가 'PIRELLI'라고 하는 타이어 브랜드라는 것을 보고는 쉽게 알았다. 뭐랄까 보면 아는데... 그냥 이름을 들었을때는 가물가물했던 느낌?!


  아무튼 '타이어 회사에서 주는 달력(캘린더)이 그렇게 대단해?'라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읽었고, 글을 다 읽었을 때는 '달력 하나만 잘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공하면, 1년을 칭찬받는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 입장에서 이런 달력이 '야하다' 또는 '선정적이다'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분명히 술집에 걸리는 그런 달력과 다른 예술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피렐리 달력'의 특징이다. 그리고 '피렐리 달력'은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그런 달력이 아니라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필자 역시 '글'과 '사진'으로만 접했을 뿐, 실제 피렐리 달력을 본 적은 없다. 그리고 주변에서 구할 수도 없다. 그런 점이 '연말연시 흔한 달력 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어떤 회사의 달력을 꼭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아직 '피렐리 달력'처럼 SKT 달력이 무엇인가 새롭고 신기한 도전을 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받은 달력 가운데 가장 예쁘고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렇게 소개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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