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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어플 가운데 가장 '찬밥' 취급을 받았던 어플(앱)을 꼽으라고 하면 '통신사' 어플이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모바일(IT)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출시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통신사 어플에 '고맙다'는 평가보다는 '귀찮다'라는 평가를 하는 분들이 많은게 사실이다.


  귀찮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사용자가 알아서 할 수 있으니 기본 설치는 반대한다'는 것이다. 사실 스마트폰에 '기본 어플(출시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도록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어플)'이 많은 것을 필자는 대부분 칭찬한다. 왜냐면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기능을 담고 있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필자에게도 '불편하다' 혹은 '귀찮다'고 느껴졌던 것이 바로 '통신사 어플'이다. 통신사 어플은 제조사(스마트폰 제조사) 어플과 달리 기능보다는 서비스 중심의 어플이다. 그러니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귀찮을 수 밖에 없다.



  그런 필자에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버전의 스마트폰이 출시(업그레이드)되면서 기본 어플(통신사 및 제조사 어플)을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여 'ICS 업그레이드 후 갤노트 기본 어플 사용 안 하는 방법'이라는 글로 방법을 소개했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나지 않아서 '찬밥 취급 받던 통신사 어플, 다시 보니 효자어플?'이라는 지금의 글을 작성하게 된 것은 그 당시에 몰랐던 '통신사 어플'의 매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번 글을 통해서 무조건 '기본 어플'은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하라는 이야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통신사 어플의 매력적인 모습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홈 화면 중 하나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모바일 T world'와 'T 멤버십' 어플 모두 'SKT(SK 텔레콤)'에서 제공하는 일명 '통신사 어플', '기본 어플'이다.


  실제로 필자에게도 찬밥 취급 받던 '모바일 T world'와 'T 멤버십' 어플이 효자 어플로 다시 태어난 것은 약 2~3주 전이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환경)에서 멤버십 카드 재발급과 현재 요금제의 혜택이 궁금했고,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용 안 함으로 되어 있는 어플을 사용해 본 것이다.





  '모바일 T world' 어플을 실행한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SKT의 홈페이지인 'T world'는 홈페이지 주소까지 외우고 있을 정도로 자주 방문하며, 구축 및 서비스 제공에서도 만족스럽다고 칭찬할만한 홈페이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바일 T world'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애플 컴퓨터(맥, OS X)에서도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T world(티월드) 홈페이지가 있으니까 보통의 업무는 대부분 컴퓨터로 홈페이지에서 처리했던 것이다.




  T world 홈페이지에서 자주 사용하던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것이 바로 '모바일 T world'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모바일 T world'에서는 사용자의 잔여 기본통화 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사용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국내 음성의 경우는 잔여량이 시, 분, 초까지 표현되는 만큼 사용자 스스로가 컴퓨터가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얼만큼의 혜택을 더 얻을 수 있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모바일 T world'의 경우는 위 사진과 같이 다양한 크기의 위젯을 제공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나 연세가 있는 부모님들에게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강력 추천한다.





  어플을 통해서 T 멤버십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T 멤버십 카드가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멤버십 카드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현재 남아있는 T 멤버십 포인트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인 기능일 것이다.





  '무료 문자 100건'을 사용하기 위해서 네이트온을 설치하고 사용했던 필자가 놀란 기능이 있으니 바로 '무료 문자 100건'을 '모바일 T world' 어플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SKT 무료문자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용까지 가능하므로, 네이트온에서 '무료 문자'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또 하나 매력적인 '통신사 어플'을 소개하자면... 'T 멤버십'이다. VIP가 되면서 더 많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SILVER나 GOLD 등급의 'T 멤버십' 고객 역시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을 갖는 것이 'SKT 고객'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즐거움)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말보다 '행동(?)'으로 소개하는 것이 빠른 만큼 실제로 'T 멤버십' 어플을 이용하여 '컬쳐'부분의 연극 관람 신청을 확인해보자!




  보통 '무료관람' 이벤트 신청을 하려면 선정되기 위해서 200에서 500자까지의 다양한 이유(?)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하고 귀찮은 과정이 필요한데, T 멤버십 어플은 SKT가 T멤버십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인 만큼 T world 홈페이지와 동일하게 쉽고 빠른 신청과정을 제공한다.


  'T 멤버십' 어플이 갖는 장점은 T world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것처럼 쉽고 빠른 신청을 컴퓨터가 없는 환경(상황)에서도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T 멤버십' 어플은 SKT 고객이라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인 셈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SKT VIP가 된 필자의 경우만 보아도, SKT VIP에게 제공되는 혜택 중 하나인 'VIP 무료 영화 관람권'을 사용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해당 혜택을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T 멤버십 어플이 있어서 남은 86,500점의 포인트(T멤버십 할인 한도)와 VIP 무료 영화 관람권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언제나 찬밥 취급 받으며 '사용 안 함'으로 기능을 제한하였던 '통신사 어플'이 이렇게 쓸모 있는 '효자 어플'로 재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다른 어플보다 더 쉽고 빠르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SKT 고객 중 많은 분들이 자신의 SKT 가입 정보나 멤버십 정보가 궁금할 수 있다. 그런 궁금증을 다양한 통신사 어플을 통해서 해소할 수 있다면 최고의 서비스이자 최고의 어플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기본 어플 가운데 '사용 안 함'으로 처리된 어플이 상당수 있다. 왜 고객(사용자)들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무료 어플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확인해보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힘 쓴다면 세상 어떤 써드파티 어플(추가 설치하는 어플)보다 매력적으로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 및 제공할 수 있는 어플이 될 것이다.


  모바일 T world와 T 멤버십 어플은 SKT 통신사 어플이며, 기본 어플이지만 필자가 친구나 가족, 지인에게 추천하는 어플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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