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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뷰(revu)를 통해서 얻은 지멘스 Z4.0 체험단 기회가 벌써 중반을 넘어섰다. 주말에 한번씩 청소를 하니까... 이번 포스트를 위해서 지멘스를 이용한 청소가 3번째 인가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비교기를 적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정해진 제한 된 체험단의 기간에서 포스팅을 해야 하므로 지멘스 Z4에 대한 비교기를 시작해본다.



   가장 먼저 비교할 것은 '디자인'이다. 어떤 제품이든 디자인에 대한 의견은 주관적인 부분이 많다. 그래서 디자인에 대해서는 '좋다 나쁘다'보다는 차이에 대한 이야기만 해보려고 한다.

  위에서 보이는 두 진공청소기 중 왼쪽이 지멘스이며, 오른쪽이 일반적인 진공청소기이다. 색상과 크기만 놓고 보면 일반 진공청소기가 시선을 끈다. 그에 비해서 지멘스 Z4는 무난한 색상으로 '예쁘다'보다는 '세련되다'라는 느낌을 준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적인 부분은 일반 진공청소기는 3~6개월 정도까지는 더 예뻐서 좋지만...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면 지멘스처럼 무난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더 좋을 듯 하다.



  일반 청소기(사진 속 우측 제품)는 흡입된 공기가 뒷면으로 배출된다. 그에 비해서 지멘스 Z4.0(사진 속 좌측 제품)는 위쪽으로 배출된다. 이 부분은 청소를 할 때 진공청소기가 움직이면서 뒤편에 방출되는 바람이 먼지 바람을 일으키지 않게 하려는 지멘스 Z4.0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청소를 하다보면 넓은 바닥뿐만 아니라 좁은 창틀등을 청소해야 할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진공청소기에는 이런 상황에 대비하여 청소용 악세사리가 제공된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바로 악세사리를 항상 청소할 때 휴대하고 있다가 상황에 맞춰서 꺼내서 사용한다는게 그렇게 쉽지 않아서 이다.

  그런데, 지멘스 Z4.0(사진 속 좌측 제품)은 진공청소기 본체에 악세사리가 포함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 쉽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



  크기만 놓고 보면 일반 진공청소기(사진 속 우측 제품)이 훨씬 작은 크기를 보여준다. 이 부분의 장점은 역시 진공청소기를 이용할 때 손잡이로 청소기를 끌고 다닐 때 가벼워서 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옆면의 가장 큰 차이는 '바퀴'부분이다. 진공청소기는 보통 바퀴가 3개인데... 앞바퀴 1개가 청소를 하는 사용자가 이끄는 방향으로 바꿔주는 방향축이 되어주고, 뒷바퀴 2개가 움직일 때 굴러가는 기능을 해준다. 그런 점에서 크기가 큰 바퀴를 넣은 일반 청소기가 이동성이 더 좋게 보이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보이는 것만큼 이동성이 좋지는 않다.


  앞뒤로 이동할 때는 일반 진공청소기(사진 속 우측제품)가 커다란 바퀴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할 수 있지만... 여러 방향으로 이동할 때는 지멘스 Z4.0(사진 속 좌측 제품)이 더 유리하다. 



  공기 흡입구 역시 일반 진공청소기(사진 속 우측 제품)는 앞 쪽으로 되어있고, 지멘스 Z4.0(사진 속 좌측 제품)은 위 쪽으로 뒤어있다. 이 부분은 청소기 호스와 연결되는 부분인데 앞쪽에 있는 경우 청소기를 호스로 잡아당겨서 이동시킬 때, 청소기가 위쪽으로 들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호스 연결구인 흡입구는 위쪽을 향해 있는 것이 좋다.



  손잡이는 두제품이 너무 다른데... 우선 왼쪽에 있는 지멘스 4.0의 경우는 손잡이가 앞쪽에 있는데... 이 손잡이는 청소를 할때가 아니라 청소기를 보관할 때 호스를 연결해서 본체와 함께 이동할 때 쉽게 이용하는 손잡이이다. 그에 비해서 일반 진공청소기(사진 속 우측 제품)은 위쪽에 손잡이가 있어서 보관보다는 청소기를 이동할 때 사용하게 된다.

  별거 아닌 부분이지만, 진공청소기를 우리가 이동할 때는 보통 청소를 다 하고 보관하려고 할 때 인데... 이때, 호스와 함께 연결해서 휴대하려면 지멘스 Z4.0의 손잡이가 보다 실용적인 부분이다.



  진공청소기의 먼지봉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이 덮개를 연다. 이 때 덮개가 열리는 각도와 방향이 두 제품은 다른데... 우선 각도부터 살펴보면 지멘스 Z4.0이 더 크게 열린다. 이는 먼지봉투를 제거하고 결합하는데 보다 편리하다는 점과 연결된다.



  관련하여 '먼지봉투'를 살펴보아도 일반 진공청소기(사진 속 우측 제품)은 종이봉투를 사용하고, 지멘스 Z4.0(사진 속 좌측 제품)은 부직포를 이용한 먼지봉투를 사용했다. 먼지를 담는 먼지봉투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먼지를 담는 '먼지봉투'가 어느정도 공기의 흡입과 방출이 가능해야 악취가 덜 발생한다.

  특히, 종이봉투의 일반 진공청소기는 먼지봉투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지멘스  Z4.0은 3주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아서 정확한 확인은 하지 못했지만... 필터와 부직포라는 소재로 악취 발생이 덜 할 것으로 보인다.



  흡입구와 먼지봉투에는 두 제품모두 필터가 존재하지만... 흡입된 공기가 빠져나가는 방출구 부분에는 지멘스 Z4.0만 필터처리가 되어있다. 먼지봉투를 통해서 배출되는 만큼 필터가 많으면 먼지 배출이 적다는 것이 좋다.



  색상과 촘촘함 등은 호스에서 다르게 보여지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길이는 두 제품이 비슷하다. 



  지멘스 Z4.0(사진 속 좌측 제품)의 연결부분은 '완전자동(Automation)'으로 처리되므로 흡입력을 조절할 필요가 없어서 연결부분도 간단하게 되어있다. 그에 비해서 일반 진공청소기(사진 속 우측 제품)은 손잡이 부분에서 흡입력을 조절하기 때문에 본체와 손잡이를 전선으로 연결해야 한다.

  이런 부분이 잔고장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완전자동'인 지멘스 Z4.0은 본체만 고장나지 않으면 손잡이와 호스부분은 잔고장에 강하다.



  흡입노즐은 지멘스 Z4.0(사진 속 좌측 제품)이 크기가 커서 좋은 면은 있지만... 회전하는 것은 일반 진공청소기(사진 속 우측제품)이 더 큰 회전각도를 보여준다.



  지멘스 Z4.0(사진 속 아래쪽 제품)은 플라스틱으로 된 손잡이를 잡으면 길이 조정을 쉽게 할 수 있는데에 비해서 일반 진공청소기(사진 속 위쪽 제품)는 길이조정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조절해야 한다.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키에 따라서 길이 조절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할 때, 지멘스 Z4.0이 보다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일반 진공 청소기(사진 속 위쪽 제품)는 손잡이에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상황에 맞춰서 조절해야 한다. 그에 비해서 지멘스 Z4.0은 흡입력을 진공청소기 본체에서 '완전자동'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손잡이가 단순하게 되어 있다. 



  지멘스 Z4.0을 보기 전에는 '진공청소기'가 아무리 좋아도 다 비슷하다는 생각을 갖었던 게 사실이다. 그리고 지멘스 Z4.0을 처음 보았을 때는 3~4배의 높은 가격을 보면서 무엇이 다른지 궁금했다. 그 때 느낀 것은 '기능'적인 차이였는데... 완전자동으로 조절되는 흡입력과 디자인, 흡입력의 차이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3주 정도 사용하면서 느끼는 지멘스 Z4.0의 차이는 '진공청소기'에서 느끼지 못했던 작은 부분의 섬세함이 느껴졌다. 명품이라고 해서 큰 기능의 차이가 있지는 않다. 하지만,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지금까지의 청소기와는 다른 부분이 그 제품을 '명품'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지멘스 Z4.0의 경우는 지금까지 사용했던 진공청소기와는 다른 모습으로... 체험단이 끝나고도 분명히 '좋은 제품'으로 기억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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