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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에게 '세미나'는 언제나 남의 이야기를 듣고 오는 자리 였다. 그 상황에 따라서 어떤 이야기를 듣고 오냐는 것은 다르겠지만... 일방적인 전달과정 때문에 '세미나'를 찾아다니며 참석하지는 않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 S블로거 '오픈 세미나'를 통해서 다른 생각을 갖을 수 있었다.

  지난 주 금요일인 10일 강남역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렸던 '오픈세미나'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 포스트에서 해보려고 한다. 사실, 다 지나간 세미나를 왜 지금에서야 이야기하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는 여느 세미나 참석의 포스트처럼 '지식 전달'을 위함이 아니라 '세미나'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같이 이야기하고 싶기 때문에 1주일이 지난 세미나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전혀 늦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생각도 바꿔놓을 새로운 개념의 세미나인 'S블로거 오픈 세미나'의 현장을 다시 한번 구경해보자!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후 5시쯤... 강남역 삼성전자 홍보관인 '딜라이트'앞의 모습이다. 주말을 코 앞에 두고 있어서 일까... 평소보다 더 한산한 느낌의 모습이 여유로움까지 느끼게 해주었다.


  필자가 금요일 오후에 '딜라이트'를 찾은 이유는 10일날 있었던 '삼성전자 S블로거 오픈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이다. 물론, 세미나의 발제자(발표자)로 참석하는 것은 아니였지만... 'S블로거'로서 세미나에 같이 참석한다는 것이 사실 새로운 경험이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일까... 7시에 시작하는 세미나를 위해서 도착한 시간은 5시가 채 되지 않았을 만큼 설레이면서도 궁금함이 들었던 것 같다.

  꼭 그날 무슨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았던 것처럼...


  이번 S블로거 오픈 세미나는 '스마트 컨버전스'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였다.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금요일 저녁 7시에 누가 세미나를 찾아올까... 그것도 유명한 명사가 등장하는 세미나도 아니고 '블로거'들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찾아올까라는 생각도 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한방에 날려버린 것은 세미나가 열릴 발표회장에 도착하면서 였다. 기업들이 현업 담당자들을 불러서 진행하는 전문적인 세미나 그 이상의 시설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 준비만으로는 이번 세미나가 필자가 생각한 그런 '아마추어'적인 세미나는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시작이 되었다.


  행사장(세미나발표장)에 일찍 도착한 덕분에 아직 세미나에 참석하는 분들께 전달할 명찰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다. 블로그에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IT블로거들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의 주최인 'S블로거'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준비한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싶어서 신청하신 수많은 분들의 이름(닉네임)이 테이블을 빼곡히 차지하고 있었다.


  저녁 시간(오후 7시)에 열리는 세미나인 만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도 넓은 홀 한켠에 마련되어 있었다. 세미나를 위해서 일찍 찾아주신 분들이 여유롭게 저녁 식사 겸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모여 있는 모습이 보였다.


  요즘 열리는 세미나 중 가끔 SNS(트위터)를 통해서 질문을 받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S블로거의 오픈 세미나 역시 삼성전자 S블로거 트위터(@samsungbloggers)를 통해서 질문을 받고 있었다.

  사실, 필자의 경우는 세미나에서 '트위터 중계'가 해야하는 역할이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다른 세미나에서 그냥 넘겼던 저런 모습도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뭇 다르게 보였던게 사실이다.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게 될 발제자 분들이 미리 연습하고 있는 모습과 여러명의 스탭분들이 이번 세미나를 위해서 여러가지 장비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항상 세미나라는 것을 '준비된 상태'에서만 보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다소 생소했던 게 사실이고... 지금까지의 세미나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지금까지 세미나가 '정적'이고 '조용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었다면... 이번 S블로거 오픈 세미나를 경험하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청자를 위해서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한 굉장히 활동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이번 오픈 세미나의 주제인 '스마트 컨버전스'라는 주제가 발표회장의 커다란 화면에 뿌려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제 세미나의 시작은 30분도 남지 않은 상황이였다. 이번 오픈 세미나의 한 명의 스탭으로 참석해서 일까... 모든 준비가 마무리되고 커다란 홀(발표장)의 의자를 보면서 이 많은 좌석을 어떻게 채울까라는 고민 아닌 고민도 들었던 게 사실이고... 심지어는 평소 세미나를 쉽게 생각했던 것에 대한 반성까지 들었던 게 사실이다.

  30분도 채 안 되는 이 시간 동안... 세미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 변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냥 쉽게 찾아와서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들으면 되는 그런 자리가 아니라 그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참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준비하는 것을 느꼈다고 할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어느덧 30여분의 시간이 흘렀고, 삼성전자 S블로거의 오픈세미나인 '스마트 컨버전스'가 시작되었다. 진행은 블로거이자 (주)티엔엠미디어와 (주)벤처스퀘어의 CEO인 '명승은(블로거명 : 그만)'님이 맡아주셨다.


  시작된 세미나는 '스마트 컨버전스'라는 커다란 주제로 각 발제자들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필자 역시 '트윗중계'라는 역할을 위해서 어느때와는 달리 열심히 세미나를 듣고, 중요한 이야기를 트위터를 통해서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몇명의 발제자가 발표를 하면서 필자의 앞자리에도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열심히 듣고 있는습이 눈에 들어왔다.


  유명 인사들의 발표모습을 지켜보는 것처럼 진지한 청중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중요한 내용은 자신의 것으로 얻어가려는 듯 종이에 메모를 하거나,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꺼내서 기록하는 모습도 보였다.


  언제 다 청중들로 꽉 찰까 하고 생각했던 넓은 발표회장이 사진 속의 모습처럼 변해있었다. 그리고 발제자 뿐만 아니라 세미나에 참석해주신 청중분들 역시 진지한 얼굴로 경청하고 있는 모습이였다.



  이런 분위기 때문이였을까... 필자 역시 지금까지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이렇게 뜨거운(?) 타임라인을 만들어본적이 없었는데... 수많은 정보들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트윗을 열심히 작성하였다.



  7시부터 시작한 세미나는 9시가 되서야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고,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모습으로 마무리 되었다. 여느 전문 세미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깔끔한 세미나였다는 것이 한 명의 스탭이자 한 명의 청중으로 느꼈던 필자의 생각이다.

  사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삼성전자 S블로거 오픈 세미나'라는 것이 다른 분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받아드려졌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블로거'라는 이름 때문에 다소 전문적인 세미나와 비교해서 내용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오산이라고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세상에 어떤 유명인사보다 더 재미있고, 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발표를 한 것이 이번 오픈 세미나의 발제자들인 '블로거'였다. 블로그가 지금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는 이유는 그들이 갖고 있는 전문성(전문적인 지식)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들이 갖고 있는 생각을 대변하고 같이 공유하며,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의 눈이 되어서 같이 보아주고, 우리의 입이 되어서 같이 이야기해주며, 우리의 손이 되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포스트)로 남겨주는 것이 바로 블로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블로거'를 통해서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하고 그것을 직접 경험으로 실행한다.

  이번 오픈 세미나는 그런 블로거들은 '인터넷'이 아니라 현실에서 그것도 그들이 쓴 글(포스트)가 아니라 그들의 입으로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S블로거의 오픈 세미나는 이번이 '2회'이다. 이제 3회, 4회, 5회... 계속 진행될 S블로거의 오픈세미나는 지금 보다 훨씬 더 멋지고 훨씬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나중에 인터넷에서 'S블로거 오픈세미나'에 대한 공지(행사 안내)를 보신다면 꼭 시간을 내셔서 참석한다면 보다 많은보와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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