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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시대에는 뭐 하나를 먹어도 '건강'을 생각하게 된다. 심지어 가볍게 즐겨마시는 음료수를 선택할 때도 '건강에 좋은 것'을 찾는다고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건강에 신경을 쓰는지 알 수 있다. 이런 모습과 비슷한 것이 바로 '다이어트'이다. 사람들은 '건강에 좋은 것'을 먹으려고 하고, '다이어트'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닭고기'는 다른 육류와 비교할 때 건강식품이다. 육류는 크게 '적색육(소고기와 돼지고기)'과 '백색육(닭고기)'을 들 수 있다. 닭고기는 지방함량이 3% 미만으로 돼지고기의 10분의 1이며, 소고기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칼로리 역시 돼지고기의 3분의 1, 소고기의 약 절반에 발과한 반면, 단백질 함량은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높다.



  즉, 닭고기는 '1고 3저'라고 해서 '고단백질,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의 건강식품이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닭고기를 보다 맛있게, 그리고 보다 차별화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홍대의 맛집, '로스코코'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로스코코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나 지하철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에서 5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위 지도에서 보이듯이 홍익대학교(홍대) 정문의 '홍대놀이터공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홍대를 방문하는 분들이 자주 찾는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로스코코에서 식사를 하고 여유롭게 홍대를 구경할 수 있다는 위치적인 장점으로 생각할 수 있다. (주말에는 '홍대 프리마켓'과 같은 이벤트 행사도 많이 열리므로 맛있는 식사와 함께 즐거운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로스코코의 매장 모습이다. 로스코코(roscoco)가 'Spanish Chicken Grill'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매장 모습 역시 정렬적인 붉은 색과 노란색으로 시선을 끌기 충분한 모습을 보여준다. 뭐랄까... 스페인 느낌의 색상이라고 할까.




  로스코코 입구에는 맛있게 보이는 메뉴를 보다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는 안내가 적힌 현수막이 배치되어 있었다. 홍대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골목에 위치하는 만큼 이런 안내 현수막이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로스코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1시 30분부터 5시까지 런치스페셜이 있어서 보다 저렴하게 로스코코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로스코코를 찾는 손님의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부분이었다.




  로스코코를 대표하는 메뉴의 모습과 함께 가격, 그리고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와 맛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문이 보였다. 로스코코가 이야기하는 'Spanish Chicken Grill'이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음식인 만큼 맛있게 보이는 메뉴 모습(사진)과 설명은 로스코코를 방문하고 싶게 만들기 충분했다.




  로스코코 1층의 모습이다. 커피전문점 같이 보이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고, 너무 작은 1층의 모습에 놀랐다. 분명히 '음식점'인데... 전혀 음식점같이 보이지 않아서이다.




  먼저 방문한 손님이 주문을 하는 동안 인테리어를 둘러보고 있었다. 음식 냄새가 아니라 꽃 향기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로스코코 매장에는 군데 군데에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말린 꽃잎'으로 장식을 해놓았다. 음식점이라고 하기에는 음식 냄새보다 꽃 향기가 많이 느껴졌고, 왠지 낯선 느낌이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로스코코에서 '닭고기'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에 인테리어에서도 귀여운 '닭'의 모습을 하고 있는 소품을 자주 찾아볼 수 있었다. 




  로스코코는 기존 음식점의 주문 방법과 약간 다른데,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1층에서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고 '선불'로 계산을 한다. 그리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보다 넓은 홀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주문한 메뉴의 '음료'는 진동벨이 울리면 음료대에서 받으면 된다. 그 외에 메뉴는 직원이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 준다. 여기서 식기와 원하는 피클, 소스는 셀프 코너를 통해서 직접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로스코코는 보다 쉽게 메뉴를 주문할 수 있도록, 전 메뉴에 '사진'과 '설명'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주문과 함께 결제를 하면 지하 1층으로 안내를 받게 된다. 혹시 지하라고 해서 분위기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지하로 내려가는 모습마저 기분좋게 꾸며져 있다. 반대로 이런 모습은 '지하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라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






  로스코코의 지하 1층 매장 모습이다. 오픈식 주방은 '깨끗하고 청렬하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며, 입구에서 부터 시작되는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는 로스코코를 나올 때까지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 역시 전문커피숍과 같이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고 있다.





  로스코코 1층에서 주문(결제)을 할 때 자세한 설명을 들었지만, 로스코코의 주문 방식에 낯선 분들을 위해서 각 테이블에는 위 사진처럼 자세한 로스코코 가이드(Roscoco Guide)가 안내되어 있다.




  음료를 주문한 경우 받게 되는 '진동벨'의 모습이다. 워낙 다양한 음식점(커피전문점)에서 사용되는 만큼 사용법은 어렵지 않다. 안내받은 테이블에 기다리고 있으면 진동벨이 울리고, 지하 1층에 위치한 음료대로 가면 주문한 음료를 받을 수 있다.






  셀프코너는 위 사진처럼 소스코너(sauce corner)와 피클바(pickle bar)로 구성되어 있다. 로스코코를 찾은 손님의 입맛에 맞게 소스와 피클을 직접 선택하여 원하는 만큼 골라먹을 수 있다.




  로스코코의 경우는 '매운맛'이 매력적인데, medium Hot(약간 매운맛) / Hot(보통 매운맛) / Extreme Hot(아주 매운맛)의 소스가 사진처럼 구분되어 준비되어 있다.


  참고로 '매운 것에 약하신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먼저 하면... 필자의 경우도 '매운맛'에 약한데, 로스코코의 'medium Hot(약간 매운맛)'은 이런 필자도 맛있게~ 매콤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로스코코의 '셀프코너(소스코너와 피클바)'를 구경하는 사이, 진동벨이 울렸다. 음료대로 가서 주문한 레몬에이드와 오렌지에이드를 받았고, 테이블로 돌아와서 사진으로 모습을 담아보았다.


  레몬에이드는 '새콤하면서 톡톡 쏘는 맛'이 상쾌하게 해주었고, 오렌지에이드는 '달콤하면서 또 먹고 싶은 맛'이 매력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오렌지에이드를 추천하고 싶은데, 다른 음식점에서 먹어본 오렌지에이드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 참고로, 레몬에이드와 오렌지에이드는 탄산음료로 추가 리필(무료)이 가능하다.




  로스코코의 커트러리(양식기)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예쁘고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스테이크를 주문할 때 기본으로 제공되는 커트러리(양식기)의 상태에 따라서 음식점이 얼마나 고급스럽고 세련되는지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로스코코는 깔끔한 매장 분위기를 이런 작은 아이템에서도 그대로 유지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피클바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피클은 사진에 보이는 4가지이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아서 로스코코의 메인 메뉴를 더욱 잘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로스코코 매장에 '5-Free chicken'이라는 설명이 자주 보였는데, 그 내용을 보면 로스코코가 다른 '치킨'과 다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항생제를 먹이지 않고 키운 닭고기를 사용하고(Antibiotic-Free), 성장촉진제를 먹이지 않으며(Hormone-Free), MSG등의 인공식품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MSG-Free) 그리고 국산 냉장육을 매일 냉장 배송(Freezer-Free)받으며, 튀기는 방식이 아닌 그릴 직화구이로 요리한다.(Fryer-Free)


  이것이 로스코코가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5-Free chicken'이며, 보다 안전하고 맛있게 닭고기를 즐길 수 있는 이유이다.






  테이블 세팅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되자 주문한 첫번째 메뉴가 서빙되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씨푸드 빠에야'라고 하는 로스코코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이다.


  씨푸드 빠에야는 통통한 새우살과 국내산 홍합이 마늘, 파프리카, 블랙 올리브등 다양한 야채와 어우러진 메뉴이다. 여기서 '빠에야(Paella)'는 프라이팬에 쌀과 고기, 해산물 등을 함께 볶는 에스파냐의 전통요리이다. 






  곧바로 두번째로 주문한 '스페니쉬 그릴드 치킨스테이크'도 서빙되었다. 스페니쉬 그릴드 치킨스테이크 역시 로스코코의 대표 메뉴로 매운맛을 주문시 선택할 수 있다. 사진 속에 보이는 메뉴는 '보통 매운맛(medium Hot)'이다.


  스페니쉬 그릴드 치킨스테이크는 매콤하지만 감칠맛이 좋고, 허브향이 베어있는 스페니쉬 소스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갈릭감자와 구운 호박, 지중해품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어 닭고기와 함께 양채도 즐길 수 있다.


  매콤하지만 '맛있게 맵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런 메뉴이다.





  마지막으로 서빙된 메뉴는 '그리스 그릴드 치킨스테이크'이다. 치킨에 레몬을 뿌린 후 정통 발효 요거트로 만든 상큼한 차지키 소스에 찍어 먹는 그리스식 치킨 요리이다. 블랙 올리브, 그린 올리브, 모짜렐라 치즈, 오이, 파프리카 등 그리스식 샐러드와 함께 제공된다.


  담백하고 고소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로스코코는 오는 9월 9일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앞에서 잠깐 언급한 '런치 스페셜' 뿐만 아니라 '미드서머 나이트 페스티벌(20시 이후 치킨스테이크 주문시 샹그리아와 맥주를 반 값)'와 '위시 본 페스티벌'이 진행중이다.


  그 중에서 '위시 본 페스티벌'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었는데...





  친절하고 예쁜 직원분이 직접 테이블로 오셔서 '위시본(wish-bone, 닭의 목과 가슴 사이에 있는 V자형 뼈)'게임을 설명해주시고, 게임에 따라서 100% 당첨 쿠폰을 제공해주었다. 아쉽지만... 3등! 하지만 쿠폰만 받으면 '꽝'이 없다는 말씀!




  로스코코는 '닭고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치킨'을 보다 고급스럽게 차별화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즐겨먹는 '스테이크'에서 '닭고기'를 사용하면서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맛과 분위기 모두를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에 칭찬을 하고 싶다.


  특히, 맨날 먹었던 '닭고기'의 느낌을 잊고 새로운 메뉴와 맛으로 닭고기를 즐기고 싶다면 홍대 로스코코가 정답이 아닐까.


* 이 글은 '로스코코'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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