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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의 12월이다. 연말연시라는 분위기 탓일까... 직장생활을 하면서 업무적인 것 외에 바쁜 달이 12월이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올해는 연말정산이 12월이 아니라서 그나마 '영수증 수집'은 하지 않고 있지만 2009년을 보내기 전에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들을 생각하니 하루하루가 바쁘다.

  지난 포스트 '묻지마 리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아이팟나노 1세대를 소유하고 있는 분들에게 솔깃한 정보를 담아보았다. 오늘 소개할 내용 역시 특정 사용자를 위한 정보이다. 이번 포스트의 대상은 바로..."SKT 골드/VIP등급 사용자" 이다.

  트위터의 도움(?)으로 이번 포스트에 담을 내용을 알게 되었다. 역시 아이팟나노 리퍼교환관련 포스트도 그렇지만 '아는 사람'만 주어진 혜택의 이득을 보는 것인가?


  트위터에 올라온 정보이다. (트위터이 사진이 있어서...프라이버시 차원에서 흐리게 처리했다. (김이사님 허락없이 사진 올려서 죄송합니다.) 내용을 보면 이렇게 SKT에서 VIP와 골드 등급의 이용객들에게 'AS지원제도'로 특정 금액을 대신 부담해 준다는 것이다. 확인을 위해서 SK(114)로 문의를 해봤다.

상담원 :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필자 : AS지원제도에 대해서 궁금해서 전화했는데요~

상담원 : (잘 모르겠다는 어투로) AS지원제도요?

필자 : 네~ 사실.. 저도 잘 모르겠는데... 아는 분이 SKT 골드나 VIP면 서비스 센터에서 A/S받을때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요.

상담원 : 아~ '레인보우포인트' 프로그램을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레인보우포인트는 VIP와 골드등급인 사용자분들께 5만원과 10만원의 할인혜택을 주는 서비스입니다. 말씀하신데로 A/S받으셨을때 할인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상담은 관련 서비스센터 '1544-0110'으로 연락하시면 되고, 자동연결해드리겠습니다.

필자 : 네 감사합니다.

  전화번호(1544-0110)를 알려줘서 그런가... 자동연결된다는 전화는 아무 신호음 없이 조용했다. 30여초를 기다렸는데 특별한 말이 없어서 전화를 끊고 알려준 번호로 다시 전화를 했다. 헉! 6시가 넘어서 상담을 할 수 없다는 자동안내가 들렸고 다음날(내일)을 기약해야 했다.

  다음날... 다시 전화를 들어서 '1544-0110'으로 전화를 했다. SK관련 전화치고는 통화도 어렵고 대기시간에 대한 안내도 없었다. 무한 반복 다이얼로 통화를 시도했다. 5번정도 전화해서 겨우(?) 연결되었다.

필자 : 레인보우 포인트관련 문의하려고 하는데... 제가 골드등급 사용자고 햅틱팝을 쓰는데 12월 31일에 소멸되는 포인트로 케이스 교체 가능한가 해서요~

상담원 : 네, 말씀하신데로 골드와 VIP등급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는 레인보우포인트가 있는데...고객님의 경우 A/S비용의 80%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지원최대 금액은 5만원입니다. 케이스 교체에 사용하셔도 되고요~

필자 : 햅틱팝의 경우 후면 케이스 구입하는것도 AS대상인가요?

상담원 : 배터리 덮개말씀하시는겁니까?

필자 : 네

상담원 : 배터리 덮개 구입도 AS대상이 맞구 전체 케이스 교체도 가능하십니다. 단, 전체 케이스 교체의 경우 당일 처리가 어려우므로 AS센터에 있는 '대체폰'으로 사용하시다가 처리후 제품 받으시면 됩니다. 서울에 4곳 있으며... 강남, 종로...

필자 : 저는 강남이나 종로가 편한데요~

상담원 : 강남은 강남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에 있으며, 종로는 종로2가 사거리(인사동입구쪽)에서 시네코아 방면으로 오시면 시네코아 건너편 2층에 있습니다. 주말에는 근무하지 않고 평일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필자 : 감사합니다.

  12월이 이제 열흘도 안남았지만, SKT의 VIP/골드 등급의 이용자라면 꼭 기회를 놓치지 말고 사용하는 휴대폰의 케이스라도 교체하는 것이 바로 '돈버는 일'이다.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5/10만원'에 대한 금액은 12월 31일이면 자동 소멸되며 내년에도 고객등급에 따라서 새롭게 부여된다. 그러니 12월 31일 이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하다.

필자가 사용하는 '햅틱팝'도 이번 기회에 '설빔'이나 하나 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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