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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정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소위 '부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고급차를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다른 사람에게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함이나 자기 스스로의 만족감, 또는 고급차의 디자인, 속도감, 안전성등 차량을 선택하는 이유가 워낙 다양해서 딱 잘라서 뭐라고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여러가지 고급차중에 '롤스로이스'는 어떤 의미일까.

보통 '회장급'이 타는 최상급 럭셔리카인 '롤스로이스'는 연비가 거의 제로(0)라는 우스게소리까지 할 정도로 기름을 길에 붓고 다닌다고 한다. 한달 유지비만도 수백만원에 달하는 '롤스로이스'가 항상 명차로 뽑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번에 새로 나온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통해서 살펴보자.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기존 '롤스로이스'의 시리즈와 외관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많이 동일하다 '요트라인'을 표방했다는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라인은 하나의 물결처럼 흐르는 역동감이 느껴진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앞에서 보면 다른 차와 다른게 운전석이 작게 보인다는 것이다. 그만큼 차량 몸체가 커서 안정감과 파워풀한 모습을 준다. 비싼 차가 안전하다라는 것을 디자인에서부터 느끼게 해주는 모습이다.

보통의 사람들이 롤스로이스가 달리는 모습이나 주차된 모습을 보았다면 외관에 대한 신비함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인테니어를 보면 놀라움이 더한다.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경우 최신 롤스로이스의 시리즈이므로 현대적인 디자인과 함께 고급스러움의 상징인 우드재질까지 이용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하나의 모든 재료가 '고급'스러움이 묻어날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최고급 자재를 이용했다. 예를 들면 바닥에 사용하는 카페트의 경우도 양모바닥메트를 사용하였다. 보통 사람이 흙묻은 신발로 올라탄다면 과연 롤스로이스가 추구하는 것과 너무 다르다는것을 느끼게 한다.

썬루프 역시 최신 스타일로, 파노라마 썬루프가 장착되어있다. 고급차보다 최신유행에 맞는 스타일이지만 전혀 롤스로이스의 고급스러움과 다른 매력은 아니라는 점이 특이하다.

롤스로이스의 특징중 하나가 후문열림방식이다. 일반 차량과 반대방향으로 뒷좌석 문은 뒤쪽에 달린 코치도어가 83도의 각도까지 열린다고 한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문의 모습과 달라서 '불편함'을 떠올리지만 안전성과 편의성에 맞아서 롤스로이스에서는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앞좌석 문에는 테프론 코팅 우산이 달려있다. 위 사진을 보면 우산이라고 쓰여있는 영문글씨 'UMBRELLA'가 보인다. 사실 문에 우산이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지만 롤스로이스가 워낙 '회장님들 차'이므로 기사분들이 우산을 꺼내라도 앞좌석에 있다는 생각을 하니 이해가 되는 부분이였다.

오디오 시스템 역시 '롤스로이스'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제품으로 차량 바닥에 설치된 서브우퍼 2개를 포함해서 10채널 앰프와 16개의 스피커가 설치되어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오디오 시스템은 600W라는 어마어마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다. 거기에 USB와 외장형 오디오기기 연결장치, 12.5GB의 하드드라이브등이 제공되어 최신 시스템으로도 어느하나 부족함이 없다.

씨어터 기능역시 앞좌석이 아니라 '뒷좌석'을 중심으로 배치되어있다. 물론 고급스러움을 위해서 뒷좌석 양쪽 모두에 설치되어있다. 특히 롤스로이스 고스트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앞좌석에서 컨트롤 하지 않아도 뒷좌석에서 모두 조절이 가능하다.

롤스로이스 고스트에는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장착되어 충격방지턱과 같은 도로사정에 맞춰서 차체를 25mm까지 올리거나 낮출수 있다. 역시 최고급 스포츠카에서 제공하는 기능이지만 롤스로이스에도 빠질 수 없는 기능이다.

  고스트의 엔진은 6.6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으로, 고스트에만 장착된 엔진이다. 고스트의 마력은 563 bhp인데, 이 마력으로 인해 0-60mph를 4.7초만에 돌파할 수 있다. 또 회전력은 780Nm으로 1,500rpm에서도 작동하며, 동력의 즉각적으로 전달되고 그 과정 또한 매우 원활하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엠브렘 역시 멋지다는 표현으로 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사실 저 엠브렘을 보는 것 자체가 '럭셔리카'의 대명사이니까...

포스트 제목에서는 연비가 꽝이라고 표현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현재 연비중심의 차량을 기준으로 말할때이며, 롤스로이스만을 놓고 보면 7.35km/l(유럽기준)으로 펜텀보다 연비가 좋아졌다. 그래도 아직까지 연비생각을 하면 탈 수 없는 차라는 점은 동일하다.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예상가격은 약 4~5억원정도라고 한다. 필자 역시 롤스로이스를 본 건 XXX회사 회장차로 주차되어있는 모습을 10m밖에서 본것 뿐이다. 명예와 부의 상징인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모델 고스트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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