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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속에 등장하는 연예인들 역시 비슷하게 생겼다라는 것으로 얻는 별명이 있다. 예를 들면 차세대 전지현, 제2의 장금이, 여자빅뱅, 8등신 송혜교등 이미 인기를 얻는 연예인들의 닮은 꼴로 등장하는 연예인들이다. 하지만 이렇게 등장하면 등장초반에 얻어지는 대단한(?)인기에도 불가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모두 사라지거나 그냥 그런 연예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과연 왜 그럴까?
  "제2의~", "차세대~", "~와 닮은"이라는 말 자체가 원조라고 불리는 것을 떠올리게 해서가 아닐까? 예를 들어 전지현이 한창 인기를 얻고 있을때 박한별과 장희진이 "제2의 전지현이다", "전지현과 닮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으며 등장했고 그만큼 전지현의 인기를 등에 업고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아직도 그들은 전지현이라는 원조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그들뿐만의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원조의 힘이 바로 이런것이다. 하지만 연예기획사들은 빠른 인기몰이를 위해서 신인을 뽑을때 이런 것을 의식하지 못하는지 아니면 의식하지 않는지 모르게 대놓고 광고를 한다.

  여자 빅뱅이라는 2NE1을 예를 들어보자. YG라는 연예기획사에서 만들어진 그룹으로 같은 회사의 남성그룹 "빅뱅"의 인기를 통해서 만들어진 광고로 여자빅뱅이라고 불리고 있다. 하지만 빅뱅이 처음 나왔을때 "어린YG패밀리"라고 불리었는가? 아니다! 빅뱅은 빅뱅으로 인기를 얻은 것이다.

  대부분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들을 보면 모두 똑같다. 제2의 이효리 또는 여자비라고 불리던 손담비 역시 그렇게 불리던 시기에는 인기가 그냥그랬다. 그러나 우결을 통해서 그녀의 매력을 보여주면서 뒤늦게 "미쳤어"라는 음악도 인기를 얻었고 이제는 손담비라는 이름 자체로 불리는 거이다.

  "제2의~", "차세대"이런 수식어를 통해서 그 사람의 매력을 보고 찾기 보다는, 전에 인기를 얻었던 원조 연예인을 생각하고 그들과 비교하기 때문에 그들은 언제나 2등일뿐이고 인기를 얻기 더 어려운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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