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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 겨울은 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3월이면.. 가벼운 옷차림에 화사한 화장까지 '바쁘다 바뻐'를 외치는 여성들의 계절이다. '봄처녀'라는 말처럼 봄하면 여성들이 겨울내내 입었던 어둡고 두꺼운 옷들을 벗어던지게 된다. 그만큼 '꾸미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이런 계절에 딱 들어있는 '화이트데이'. 덕분에 남성들은 예쁜 여친을 위해서 지갑을 열어야 할 때가 이때이다. 화사한 색상의 봄옷부터 악세사리등이 화이트데이의 선물로 많이 사랑받는다. 오늘 이야기할 '향수' 역시 화이트데이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백화점부터 동네 화장품샵까지 향수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다. 덕분에 향수 선물은 쉽고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되지만 은근히 기본적인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 '향수의 기본'은 알아두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다양한 향수의 종류에서 자신이 원하는 향수를 고른 다음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 '부향률'이 아닐까 생각한다. 부향률이란 '향수 원액 대 알콜의 비율'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농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퍼퓸(Perfume), 오 드 퍼퓸(EDP), 오 드 뚜왈렛(EDT), 코롱(Colonge)등으로 구분되는데 퍼퓸이 가장 부향률이 높고(진하고 오래가는 향), 코롱이 가장 부향률이 낮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 와 같다.

     퍼퓸(Perfume) : 가장 농도가 높다. 주로 수집용으로 사용하며 가격도 높다.
     오 드 퍼퓸(EDP, Eau De Perfume) : 퍼퓸에 가까운 향수로 퍼퓸과 비슷한 농도를 갖고 있다.
                                                        진한 향을 애용하는 사용자에게 인기
     퍼퓸 드 뚜왈렛(PDT, Perfume De Toilette) : 오드 퍼퓸과 동일
     오 드 뚜왈렛(EDT, Eau De Toilette) : 가장 많이 사용되는 향수. 코롱의 가벼움과 퍼퓸의 지속성을 갖음
     오 드 코롱(EDC, Eau De Colonge) : 향이 가볍고 가격대비 양이 많다. 지속성이 약함
     샤워 코롱(Shower Colonge) : 목욕이나 샤워후 몸에 은은한 향을 위해서 사용함


  보통 '오 드 퍼퓸(EDP)'와 '오 드 뚜왈렛(EDT)'의 향수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지속성을 좋아하면 EDP, 가벼운 향을 좋아하면 EDT를 사용하면 된다.



  향수를 뿌리는 방법에 따라서 'SP'와 'BT'로 구분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은 'SP'라고 부르는 스프레이로 분무하는 방식이며, BT는 향수병에서 향수를 찍어서 바르는 방식이다. 유리병에 들어있다고 'BT'를 생각하면 안된다. (BT라는 느낌때문에 병(bottle)을 떠올리면 안된다는 의미)

  SP방식만 사용하는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제로 BT방식은 향수 샘플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방식이다.



  향수의 '향기'는 아래에서 위로 퍼지는 특성과 체온이 높거나 맥박이 뛰는 곳에 바를 경우 향의 확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위에 언급했던 '뿌리는 방법'에 따라서 SP(스프레이방식)는 신체의 넓은 부위와 옷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BT(찍어바르는 방식)는 피부에 직접 발라주는 것이 좋다.

  SP를 위한 향수 공략지점은 스커트 안쪽, 슈트(양복)의 심장쪽, 넥타이의 안쪽, 벨트, 스타킹등이 좋고, BT를 위한 향수 공략지점은 귀 뒤쪽, 손목 안쪽, 정강이 왼쪽, 손바닥, 목덜미 뒤쪽이 좋다.



  향을 뿌리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지났냐에 따라서 1,2,3단계로 구분되는게 바로 향수의 단계이다. 물론 '향수 1단계', '향수 2단계'와 같이 투박스럽게 사용하지 않는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우리가 잘 모르는 것 뿐이다. 향수의 1단계를 '탑노트'라고 하면, 2단계는 '미들노트', 3단계는 '베이스노트'라고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자.

     탑노트(향의 1단계) : 향의 처음 느낌. 발산성(퍼져나가는 성질)이 높은 성분들로 되어 10분이내의 향
     미들노트(향의 2단계) : 향의 중간 느낌. 탑노트 10여분 후의 향
                                     어떤 향수라고 말할때 각 향수의 미들노트를 가지고 분류함(향의 중심)
     베이스노트(향의 3단계) : 향수를 뿌리고 3시간 뒤의 향. 자신의 체취와 향수가 어우려져서 나는 향


  보통 우리가 '이 향수는 이렇다'라고 말할때는 바로 '미들노트'의 향을 말한다. 그러니 처음에 시향한 느낌이 향수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오산이다.



  이렇게 향수 하나 구입하는데 알아두면 좋은게 많다. 물론 아무것도 몰라도 매장직원의 추천제품을 구입하면 실패하지 않을 수 있지만... 어떤 것을 구입할때 하나씩 배워놓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필자가 선택한 향수는 '롤리타 렘피카'라는 브랜드의 제품으로 아직 자세한 건 미정이다. 요게 향이 엄청 좋다고 하네요^^ 시향하러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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