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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PSP go라는 제품이 소개되었다. 2005년 소니가 국내에 정식 발표한 PSP의 새로운 버젼이다. 콘솔게임시장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소니의 게임을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휴대용 미디어(MP3P, PMP)장비로서의 기능까지도 포함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게임기가 바로 PSP이다. PSP의 후속모델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지 약 4개월의 시간이 지나서 드디어 판매된다고 한다. 개봉기를 통해서 PSP go의 모습을 먼저 살펴보자.
PSP go의 박스 포장상태는 약간 실망스럽다. 요즘 제품뿐만 아니라 포장까지 세련되고 특이하게 디자인되고 있다고 볼때 PSP go의 포장은 커다란 제품사진을 보여주는 옛날(?)방식이라서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PSP go에 들어있는 퀵가이드, 메뉴얼, 케이블등의 악세사리 모습이다. PSP의 연결케이블은 미니USB방식을 이용했다. 물론 PSP가 처음 나왔을때 미니USB는 잘 보기 어려운 소니만의 케이블로 기억되었다. 하지만 1~2년이 지나면서 휴대용장비인 디카, 이동식하드디스크, PMP등에서 사용하는 공통적인 케이블로 변화되었다. 그런데 소니에서는 PSP go를 내놓으면서 다시 케이블을 변경했다.
휴대용 장비의 대부분이 들고다니면서 사용하므로 '충전'이라는 부분이 중요하다. 아이팟 역시 배터리소모로 인해서 케이블(충전)을 이곳저곳에 몇개씩 두어야 편리하다. 소니 PSP를 필자도 쓰면서 충전케이블을 집과 회사에 두면서 사용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케이블을 바꾸면 또 다시 불편함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좋지 않은 변화였다.
이번 PSP go는 앞부분의 변화보다 옆면과 뒷면의 모습이 예뻐진 느낌이다. 전체적인 크기는 PSP가 길쭉한 막대형태였다면 PSP go는 약간 넓어진 모습으로 생각된다. 물론 그 이유는 바로 컨트롤러가 슬라이드방식으로 상판과 하판으로 나누어 하판에 위치하기 때문에 상판에는 LCD만 존재하므로 길었던 길이가 줄어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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