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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다!

  누가 들어도 당연한 이 말이 요즘은 180도 변해있다. 즉, '여름은 춥고, 겨울은 덥다'라는 것인데... 사실 아무 생각없이 들어보면 이상한 소리 쯤으로 들려서 '혹시, 더위를 먹었나~'하는 생각으로 말하는 사람을 쳐다보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잠깐만 생각해보면 굉장히 정확한 표현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더운 여름철이 되면 실내에 '에어컨' 사용이 빈번해진다. 초여름에는 에어컨을 켜고 끄는 것을 반복하게 되지만... 정말 뜨거운 한 여름이 되면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 놓는 회사가 많다. 더구나 더운 사무실 밖의 온도 때문에 '반팔 소매'나 '민소매' 옷을 입고 있는 경우라면 한겨울의 '오싹함'을 느낄 수 도 있을 정도로 쌀쌀하다.


  이렇게 더워야 하는 여름철이 시원하다 못해서 '춥다'고 느껴질 정도로 변화하는 요즘 '냉방볍'이라는 문제가 우리들에게 소리없이 조용히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냉방병'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배 부른 소리 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다면 대부분은 '냉방병'에 걸려보지 않은 분들일 것이다. 필자도 냉방병에 걸려보지 않았을때 했던 생각이 '얼마나 에어컨을 켜 놓았으면 그런 병에도 걸릴까~'라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냉방병은 생각보다 쉽게 걸리게 되는데...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 온도 차가 심하여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즉, 에어컨을 사용할때 '얼마나'라고 하는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사람마다 느끼는 실내외 온도차의 적응도에 따라서 걸릴 수 있으므로 냉방 온도를 22도로 설정해도 쉽게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냉방병에 걸리게 되면 가벼운 감기와 같은 증상에서 부터 몸살, 오한등을 느끼게 되고... 가벼운 냉방병의 증상으로는 무기력증, 권태감등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즉, 냉방병을 자신도 모르게 걸리고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냉방병을 걸려본 필자의 경험으로는 오한 증상이 정말 심하였다. '춥다'라는 오한의 증상이 냉방병에서는 '이상하게 기분 나쁘게 추고, 불쾌한 느낌'으로 느껴졌다. 심지어는 시원한 실내보다 더운 실외가 편안했던 기억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냉방병에는 다양한 증상이 있으니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자.


  모든 병의 증상이 똑같겠지만... 냉방병도 위의 증상이 아니라도 '냉방병'에 걸렸을 수 있다는 가정을 하고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게 좋다. 특히, 오래 생활하는 공간의 온도가 실외와 많은 차이가 있다면 '냉방병'쪽을 의심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냉방병의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에어컨'이라고 볼때... 극복하는 방법도 '에어컨'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에어컨과 멀어지는 것이다. 냉방병은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병인 만큼 쉽게 나을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증상이 심각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항상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서 자신의 증상을 확인하고... 냉방병인지 아닌지부터 가장 먼저 진단을 받은 후 그에 맞는 치료방법을 제시받아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만약, 그렇게 냉방병이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고 한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해 보거나 또는 예방해 보는 것도 좋다.





  한번 '냉방병'을 경험한 이후에는  냉방병의 '고통'에 대해서 뼈저리게 알고 있기 때문에 몇가지 행동으로 '냉방병'을 예방하고 있다. 위의 내용과 중복될 수 도 있는 내용일지 모르지만... '경험'에 대한 내용인 만큼 다른 어떤 내용보다 실제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추가해본다.


(1)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을 절대 직접 맞지 않는다.
>>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의 경우는 실내외 온도차 이상의 '온도차이'를 주게 된다. 실내의 공기를 차갑게 하기 위해서 나오는 바람인 만큼 더욱 차갑기 때문이다. 그걸 몸으로 직접 맞게 된다면 냉방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에어컨에서 나오는 송풍 방향을 사람이 적은 쪽으로 한다.

(2) 에어컨이 켜져 있으면 긴 소매 옷을 꼭 챙겨입는다.
>> 에어컨이 켜져 있다는 것은 실외보다 낮은 온도라는 것이므로, 여름철에 즐겨입는 반(민)소매 옷에 걸쳐입을 수 있는 긴소매 옷을 준비해두고 챙겨 입는게 큰 도움이 된다.



(3) 미지근한 물을 자주 먹어준다.
>> 더운 날씨에 '차가운 물'이 땡기는 건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이럴수록 따뜻한 물과 차를 마셔주는 것이 몸에는 좋다. 특히, 실내 기온이 조금이라도 차갑다고 느껴질때는 꼭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4) 화장실 갈때마다 외부에 나가서 바깥 공기를 쏘인다.
>> 실외에 나가면 온도가 높은 것 뿐만 아니라 뜨거운 햇살을 받게 된다. 그러니 냉방병에는 이보다 좋은 치료제가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짬을 내서 나간다는 것이 어렵다면 '화장실'에 갈때 꼭 외부로 나가서 5분만이라도 바람을 쏘이고 오자!


(5) 땀을 쭉 흘리는 운동이 제일!
>> 종합해 볼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운동만큼 좋은게 또 있을까? 에어컨을 켜놓고 운동을 하더라도 몸에서 발생하는 열때문에 '냉방병'에 걸리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니 주기적인 운동을 통해서 여름철 건강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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