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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의 '맥(아이맥, 맥북, 맥프로)'을 사용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스마트폰은 아이폰(iPhone)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 이유는 안드로이드(Android) 스마트폰이 갖고 있는 '개방성'이 주는 편리함 때문이다.


  하지만 굳이 '개방성' 하나만의 이유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컴퓨터를 '맥(OS X)'으로 사용하는데, 스마트폰을 아이폰(iPhone)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두가지 디바이스의 관련됨을 스스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맥 사용자에게 '아이폰'을 반값에 판매한다면 지금 보다 많은 맥 사용자가 '아이폰'을 구입해서 사용할 것이다. 왜냐면 앞에서 이야기한 두가지 디바이스의 관련됨이 '가격(price)'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애플은 '가격'적인 부분이 아닌 '기능'적인 부분으로 이런 부분을 파고들었다.







  OS X의 최신 버전인 'Yosemite(version 10.10)'와 iOS의 최신 버전인 'iOS 8'이 맥과 아이폰(아이패드)를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OS로 등장한 것이다.





  애플 홈페이지의 OS X :: Yosemite관련 '연속성' 부분에 소개된 첫 소개 문구이다.


Mac 그리고 iOS.

더욱 친밀해지다.


Mac이든 iOS 기기든 각각 따로 써도 얼마든지 놀라운 일들을 할 수 있죠.

하지만 이제 둘을 함께 사용하면 훨씬 더 대단한 일들이 가능합니다.


  어느 정도 '광고성 멘트'라는 것을 느릴 수 있지만, OS X의 '요세미티(Yosemite)'에서 보여준 전화, SMS, 핸드오프(Handoff), Instant Hotspot, AirDrop은 분명히 맥과 아이폰(아이패드)를 동시에 사용할 때 얻을 수 있는 편리성임에는 분명하다.

[관련 글 바로가기 : OS X 연속성]



  아이폰 6 또는 아이폰 6+가 없는 입장에서 OS X와 iOS의 연속성을 자신있게 소개하며 실제 사용 상에 느꼈던 장단점을 이야기할 자신은 없다. 이 부분은 차후 아이폰 6를 사용하면서 이야기할 예정이며, 지금 이 시점에서는 맥과 아이폰 5s 사용자로써 OS X와 iOS의 연속성이 어떻게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만 소개하려고 한다.




  사실, 아이폰(iPhone)을 사용한다고 해서 '맥(아이맥, 맥북, 맥프로)'을 구입하는 경우는 극히 적다. 물론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애플(APPLE)'이라는 회사에 빠져서 값 비싼 맥까지 구입하게 될 수도 있지만, 보통은 맥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바꿀 때 아이폰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이유를 따지자면 맥과 경쟁제품인 윈도우 컴퓨터 사이에는 가격 차이가 있지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가격 차이가 많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인터넷/컴퓨터 환경에서도 맥 사용자가 아이폰을 선택할 때 '장점'이 많으며 보다 긍정적인 입소문이 많다. 반대로 아이폰 사용자가 맥을 구입하면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맥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그나마 갖고 있던 아이폰에 대한 매력마저 맥의 불편함으로 인해 잊을 수 있다. (맥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인터넷과 컴퓨터 환경에 문제가 있지만, 윈도우에서는 처리 가능한 부분이 맥에서 안되기 때문에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맥이 어렵고 불편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이런 저런 부분에 있어서... OS X와 iOS의 연속성은 최소한 맥 사용자에게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주었으며, 특히, 맥의 OS X를 요세미티로 업그레이드한 분들이라면 요세미티의 새로운 장점을 체감하기 위해서라도 아이폰(iOS 8)을 원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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