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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봄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내린 봄비를 통해 봄을 느끼며 발걸음을 재촉한 곳이 있으니 바로 청담동에 위치한 '드림 스퀘어'였다.
지난 3월 5일 청담동에 위치한 드림 스퀘어에는 LG전자와 SK텔레콤, SK텔레콤과 LG전자가 함께 출시한 '옵티머스 3D 큐브'의 블로거데이가 열렸다. 필자 역시 티리포터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이번 글에서 간단히 행사장의 모습과 함께 옵티머스 3D 큐브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당신만의 아이콘은 무엇입니까?'
'3D로 보고 아이콘으로 간직한다'
옵티머스 3D 큐브를 표현하는 재미있는 문장이다. 이런 문장이 '재미'뿐만 아니라 이제부터 소개할 몇가지 옵티머스 3D 큐브의 특장점을 보다 잘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전시부스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면 옵티머스 3D 큐브의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과 'NFC 태그(TAG)'에 대한 기능적인 설명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고,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크게 2부분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런 점에서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은 분명히 3D기능보다 더 많이 사용될 수 있으며, 그만큼 더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하기 전에 간단한 시연 동영상을 먼저 확인해보자.
약 2분 20여초의 시연 동영상을 보면 옵티머스 3D 큐브의 '3D' 기능과 함께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을 간단히 설명해주고 있다. 사진으로 조금 더 설명을 해보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서 옵티머스 3D 큐브는 테마 선택을 통해서 변경한 아이콘을 한번 더 사용자 입맛에 맞도록 변경할 수 있다.
그렇다! 옵티머스 3D 큐브의 테마별 80여개의 아이콘을 통해서 '내 맘대로' 아이콘을 변경할 수도 있지만, 추가적으로 갤러리에 있는 사진(그림)을 이용하여 아이콘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내 맘대로 아이콘'이라는 기능의 특징인 것이다. 갤러리(카메라)모드에서 입력을 받는다는 것은 사진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통해서 아이콘을 카메라폴더에 넣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의미한다. 즉, 외부에서 아이콘 소스를 입력받아 옵티머스 3D 큐브의 아이콘을 내 맘대로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NFC가 무엇인지부터 간단히 살펴보자. NFC는 '근거리 자기장 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이라는 말의 줄임말이다. 최근 메이저 휴대전화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모바일 결제 기능'을 제품에 포함시키기로 발표하면서 NFC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NFC는 '신기술'이라고 할만큼 최신 기술은 아니다. 과거 휴대전화 시대에도 NFC 기술은 존재했고, 휴대전화 업체들이 일부 제품에 NFC 기술을 적용했다. 그러나 NFC를 지원하는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대중화 되지 못한 것이며, 최근 '모바일 결제 기능'에 대해서 통신 사업자와 카드 업체들이 NFC를 통해서 새로운 부가 서비스와 수익을 창출하려고 노력하면서 NFC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근거리 통신'에 대한 것은 NFC가 아니라도 위에 있는 표처럼 몇가지 기술이 이미 존재하고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NFC는 다른 기술에 비해서 근접성의 특성과 암호화 기술로 보안성이 뛰어나고, 단말기끼리 인식하는데 복잡한 페어링 절차가 필요없이 빠른 시간(1/10초 이하)에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관련 정보 보기 : NFC가 궁금하다]
동영상에서 확인한 사례처럼 NFC 태그는 우리가 자주 생활하는 공간이나 상황에서 보다 쉽게 옵티머스 3D 큐브를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줄 것이다. 참고로 옵티머스 3D 큐브에는 NFC 태그가 기본 2개 제공된다.
지금까지는 전시부스를 통해서 옵티머스 3D 큐브에 대한 설명을 했고, 실제 LG전자의 옵티머스 3D 큐브에 대한 설명(발표) 중 일부 모습을 통해서 몇가지 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즉, 스펙만 놓고 생각하면 '3D 스마트폰'을 찾는 분들에게 옵티머스 3D 큐브는 'Best Choice'이며, 일반 스마트폰을 찾는 분들께 옵티머스 3D 큐브는 'Good Choice'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여기에는 '잘 구현된다면'이라는 조건이 있고, 이런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서 옵티머스 3D 큐브는 이전 모델인 '옵티머스 3D'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활용방법이 많은 3D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기존 옵티머스 3D에서 부터 나온 '3D 무안경'이라는 접근 방식은 사용자에게 보다 쉽게 3D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며, 카메라 전용 (하드웨어식)버튼과 2D-3D 변환 기능은 옵티머스 3D를 통해서 보다 사용자에게 편리한 방법을 제공해주는 옵티머스 3D 큐브만의 특징이다.
3D 컨버터라고 해서 2D게임을 3D게임으로 변경해주는 기능 역시 3D라는 방식을 보다 사용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활용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놀라운 기능은 아니지만 분명히 옵티머스 3D 큐브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유익한 기능'임에는 틀림없다. (무슨 기능인지 궁금하신 분은 위 동영상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옵티머스 3D 큐브 행사에 참여하면서 느낀 것은 바로 '3D 기능'에 대한 부분이다. 만약 3D 기능이 보다 사용자에게 어필하면서 동시에 3D 컨텐츠까지 많이 출시된다면 분명히 옵티머스 3D 큐브와 같은 스마트폰은 많은 사용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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