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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있었던 WBC대회에서 우리나라 야구 국가대표팀의 뛰어난 성적으로 많은 기사와 호응을 받고 있다. 대표팀 소속 선수들에게는 각종 별명이 있다. 그 중에서 "봉중근의사"라는 별명을 들어봤을 것이다.

  안중근 의사와 비슷한 이름으로 "봉준근의사"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다. 1909년 이또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에게 올바른 일(가치있는 일)이나 나라를 살리는 일을 할때 붙이는 "의사"라는 것을 이용해서, WBC 한일전에 좋은 성적을 내주었던 봉중근에게도 봉중근의사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다.

 입에 착착 감기는 "봉중근의사"라는 별명이 과연 좋기만 할까.

두사부일체
CF송
그외에 리메이크한 노래들(붉은노을등)...

  모두 원래 의미보다 최근에 알려진 내용으로 기억되는 것들이다. 그만큼 원래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두사부일체를 예를 들면 두목과 스승과 아버지의 은혜가 같다는 영화의 제목이다. 하지만 원래는 군사부일체로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의 은혜가 같다라는 뜻이다. 이처럼 입에 착 붙는 유행어때문에 원래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았으면 한다.

  봉중근 의사라는 별명을 부를때, 의사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고, 왜 봉중근에게 의사라고 붙이는 지, 봉중근과 안중근의사를 비교하는 이유등을 알지 못할때는 봉중근의사라는 별명이 그리 탐탁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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