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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iFE

가족을 위한 설 선물 공략법!

세아향 2010. 2. 11. 07:01

  벌써 2010년의 두번째 달인 '2월'이다. 첫 명절이자 가장 큰 명절중의 하나인 '설'이 이제 보름도 남지 않았다. 설이면 '때때옷(고까옷)', '떡국', '새배'등이 떠오른다. 이뿐만 아니라 필자같이 직장에 다니는 분들이라면 무엇보다 가장 먼저 '연휴 일정'을 확인할 것이다. 하지만, 올해 2010년에는 설연휴가 '최악'으로 13일(토), 14일(일), 15일(월)이다.

  그렇다고 기운 빠져서 '행복한 설 연휴'를 그냥 주말처럼 보낼 수 는 없는 법. 보다 멋진 설 연휴를 위해서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는 설 연휴를 위해서 이것저것 준비해야한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설 선물'이다. 직장에 다니면서 일명 '돈벌이'를 하게 된 이상 부모님이나 아이들의 설 선물을 챙겨야 하는 입장이 되다 보니 하나를 사더라도 뜻깊은 선물을 준비하려는 생각에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진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족'에게 땆 맞는 설 선물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만약, 아직 가족들을 위한 '설 선물'을 고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이번 포스트를 통해서 준비해보면 어떨까?!




  집에서 가장 어른이신 '할아버지'께는 언제나 건강하셨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항상 너털웃음으로 인자하신 모습을 보여주시는 할아버지가 있어서 나이가 들어서도 응석받이가 될 정도로 우리를 보듬어 주신다. 그런 할아버지에게 설 선물은 어떤게 좋을까?


  선물을 받는 대상이 '남성'이라면 가장 쉽게 생각하게 되는게 약주이다. 물론, 건강을 생각하면 자제해야하는 선물이지만... 옛날부터 좋은 술로 기분좋게 마시면 술도 '약'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좋은 술을 선물하는것도 좋다.

  지팡이 선물은 '손주'가 하는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거 같다. 이곳저곳 돌아다니시려면 또 하나의 발이 되어줄 튼튼한 지팡이 선물도 새해 선물로 제격이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선물의 최고라고 불리는 것은 바로 '용돈(현금)'이다. 필자는 용돈만 드리는 것보다 선물과 용돈을 알맞은 비율로 드리는것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연세가 있는 우리들의 할아버지는 '용돈'만으로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항상 옆에서 맛있는 것을 사드릴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적은 돈이라도 꼭 용돈을 챙겨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요즘 20대 초중반의 분들 중에는 어머니보다 '할머니'손에 컸던 분들이 많다. 그만큼 당시 우리 부모님들이 힘들게 맞벌이를 했다는 것이다. 그런 덕분에 할머니가 어머니만큼 가깝게 느끼는 분들도 많다. 주름이 많지만 따뜻한 할머니 손을 만지면 부모님의 그것과 또 다른 따뜻함이 느껴진다. 항상 손자 생각하며 맛있는거 챙겨주시고, 항상 손주편이 되어주는 할머니...


  할머니 역시 최고의 선물중 하나는 바로 '용돈'이다. 항상 손주를 위해서 쌈지돈을 꺼내시는 할머니를 위해서 이런 명절 많지 않은 용돈이라도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꼭 챙겨드리자. 우리들만 밥값, 술값을 쏘는게 아니다. 할머니도 주변 친구분들께 손주가 준 용돈이라며... 짜장면 한그릇을 사시는게 얼마나 큰 자랑이고 행복일까.

  가장 생각하기 힘든 선물중 하나가 바로 '보석'일것이다. 항상 맛있는거 예쁘게 입을 만한 것만 생각하게 되지만 할머니도 역시 '여성'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예쁜 보석 선물도 할머니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특히, 할머니라는 나이대를 생각하면 '쌍가락지'와 같은 선물이 좋다. 쌍가락지의 경우 의미도 좋고, 한복이나 일반 옷에도 잘 어울리는 만큼 오래오래 끼고 다니실 수 있는 보석이다.




  항상 그리고 언제나,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켜주는 분이 우리들의 '아버지'이다. 이런 변함없는 모습에 '무뚝뚝하다'라는 느낌을 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만큼 무뚝뚝한 아버지들이 있기때문에 우리를 든든히 커갈 수 있는 후원을 해줄 수 있었을 것이다.

  요즘 재미없이 가슴찡한 '일밤'의 한 코너인 '우리 아버지'를 보면 이렇게 무뚝뚝한 아버지들도 얼마나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야말로 모든 아버지들이 하나같이 가슴속에 묻고 있는 가족들에 대한 따뜻한 자상함에 눈물이 날 정도이다. 

  무뚝뚝하고 말이 없어서, 가족들을 걱정하는 것보다 '본인의 일'에만 바쁜 듯 보이지만... 세상 누구보다 당신들의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를 위해서 올해 설에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


  요즘 부모님 나이대의 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운동이자 취미가 바로 '등산'이다. 등산용품의 시작이자 필수품이 바로 '등산화'... 건강을 위해서 또는 얼음판을 위해서 등산화 하나 선물해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어머니께는 혼날지도 모르지만 아버지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선물중 하나가 바로 '약주'라고 불리는 술이다. 술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기호식품'처럼 생각되는 만큼 괜찮은 술이라면 설 선물로 괜찮다. 특히, 윈저와 같은 양주의 경우는 장식장에 넣어두어도 괜찮을 만큼 디자인도 괜찮다. 

  벨트는 가장 무난하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특히, 남성들의 패션 아이템이 많이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멋쟁이 아버지를 위해서 괜찮은 설 선물이 될 것이다.




  어느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이 있을까. 우리가 보통 태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엄마'라고 한다. 그리고 깜짝 놀랄때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말도 '엄마'라고 한다. 그만큼 같은 부모님이지만 아버지도 어머니가 편하다. 잘 생각해보면 나이를 먹으면서 아빠를 아버지로 바꿔 부르지만... 엄마는 나이 상관없이 '엄마'인거 보면 편한게 아닐까. 항상 당신보다 우리를 먼저 챙겨주시는 어머니께 이번 설 선물은 이런게 어떨까.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나온 내용이지만... 자식들이 부모님 특히, 어머니에게 보석선물을 하기는 쉽지 않다. 그것도 결혼 혼수품이 아니라면 더더욱 생각하기도 어려운 선물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보석'의 기준이 꼭 비싸고 화려한것은 아니다. 우리들의 어머니도 '여성'인 만큼 화려하고 예쁜 반지 선물에도 깜짝 놀라실 것이다. 이런 점에서는 필자와 같은 '아들'들이 참 부족한 부분이다. 이래서 아들보다 딸이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작은 것인데 잘 챙기기 어려운게 아들이 가장 잘 못하는점이 아닐까.

  요즘, 부모님들의 연세에 인기 있는 운동이 '등산'이다. 유산소운동이며, 가볍게 몸을 움직여 줄 수 있다는 점때문에 건강을 위해서 '등산'을 하는 분들이 많다. 꼭 등산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집근처에서 운동을 하시라는 의미에서 겨울에 따뜻하고 가벼운 등산복 선물도 좋다. 그리고 평소 잘 신으실 수 있도록 운동화 선물도 건강을 생각하는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사실 이런저런 선물들을 살펴보았지만... 이런 선물을 보자마자 생각나는 것은 선물을 구입할때 들어가는 '돈'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가 모두 여유있거나 많은 월급을 받고 있지 않기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설 선물은 꼭 비싼 것이 아니라도 맨날 사는 선물이 아니라, 한번쯤 생각해보고 꼭 필요한걸 사드렸으면 하는 바램에서 포스팅을 했다. 보석도 '18k 도금'도 있고, 등산복도 '이월상품'이 있다. 저렴하다가 그걸 준비한 사람의 노력과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게 아니므로 선물을 받는 분께 꼭 필요한 선물을 생각해서 설을 위해 준비해두면 짧지만 즐거운 설이 되지 않을까.

  약간, 이른감이 있지만...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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