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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면 오늘부터 설 연휴를 시작한 분들이 계실 것이다. 물론, 일반적인 분들은 오늘 오후부터 설 연휴를 시작하겠지만...  다른 것보다 '연휴'라고 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그리고 친구, 지인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명절과 달리 '설'에는 '세배'를 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세배 방법'이 쉽지는 않다. 원래 '예의'라는 것은 정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므로, 예의 바르게 행동한다는 것 자체가 쉬울수는 없다.

이번 글에서는 다른 것보다 '절 할 때 손 위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필자의 기준으로 1년에 차례, 제사, 세배, 문상 등의 상황에서 '절'을 하게 된다. 이때마다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손 위치'이다. 언제 오른 손을 위로 하고, 또 언제 왼 손을 위로 하는지 가물 가물해서 그날의 기분에 따라서 해왔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2014년 설(세배)부터는 절 할 때 손 위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하려고 한다.


 

  우선, 절 할 때 '손 위치'는 남녀가 다르다. '다르다'라는 표현은 정확하게 반대로 하면 된다로 기억하면 된다.

 

 

 

  '남성'의 '절 할 때 손 위치'부터 생각해보자!

 

  예로 부터 '좌상우하'라 하여 우측보다는 좌측을 상석으로 하였다고 한다. 이걸을 고려하여 좋은 일이 있는 경우(결혼, 생신, 세배 등)에는 왼손(좌)을 위로 하고, 좋지 않은 일이 있는 경우(제사, 문상 등)에는 오른손(우)을 위로 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여성'이 절을 할 경우는 남자와 반대로, 경사에는 오른손을 위로 하고 조사에는 왼손을 위로 한다!

 

  '좌상우하'를 기억한다고 해서 손 위치까지 기억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보다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양복 자켓, 셔츠, 티셔츠 등 단추가 있는 옷을 입었을 경우 남자와 여자가 단추 여미는 방법이 다른다. 남성의 경우는 왼쪽이 위로, 여성의 경우는 오른쪽이 위로 올라가게 되어있다. 즉, 평소나 좋은 일(경사)에는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의 단추 여미는 방법을 보고 어느쪽이 위로 올라갔는지 확인하여 손을 그 것과 동일하게 하면 된다. 반대로 조사(나쁜 일)에는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의 단추 여미는 방법 반대로 손을 위치하면 된다.


  한 아이의 부모가 되면서 작은 부분도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사실이며, 지금까지 나는 틀렸지만, 우리 아이에게 조금 더 기억하기 쉬운 방법을 소개해주려고 노력한다. 그런 부분에서 '세배시 손 위치' 역시 간단하지만 기억하기 쉬운 방법으로 '옷'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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