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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그리드가 필요한 이유?

세아향 2010. 6. 25. 07:49

  지난 포스트 '스마트 그리드가 궁금하다!'편에서 '스마트 그리드'라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최근 환경, 그린, 녹색성장과 같은 자연과 함께 발전하는 것이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되어가면서 세계에서는 스마트 그리드와 같이 '친환경적인 발전'을 꾀하기 시작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스마트 그리드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전기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목표를 생각하면 몇가지 떠오르는 이유가 있지만...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자!




미션 1, 전력누수를 막아라! 
   전력을 생산/관리하는 수준에 따라서 전력누수 부분은 치명적인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 예를 들어 국가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이 80이라고 할때... 생산되는 전력은 80이상이 될 것이다. 그런데 실제 생산된 전력을 가정이나 기업에 공급할때 어느정도의 '전력누수'가 발생하겠지만 그 양에 따라서 추가로 생산되거나 국가의 전력공급부분에 문제가 야기도 한다는 것이다.
 
미션 2, 전력의 품질 및 신뢰성을 높여라!
  우리나라의 90년대만 해도 '전기가 나갔다'라고 할 수 있는 정전이 자주 발생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다양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전력망이 받는 '부하'에 따라 시스템이 다운되는 경우나 배선(전기선)관련 문제등이 있다. 스마트 그리드는 전기를 보관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력망 자체를 통제(관리)할 수 있으므로 전력의 품질이나 신뢰성을 높여주는데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스마트(Smart)'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것이 바로 이렇게 '똑똑하고 지능화된' 전력망 사업이 되기 때문이다.

미션 3, 진보된 기술을 도입하라!
  선진국의 경우 각 가정에 쉽고 빠르게 '전기'가 공급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들은 특정 범위의 지역에서만 전력망이 갖춰져 있으며, 그 외 지역에서는 아직도 '전기'라는 것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런 부분을 생각할때... 전력망을 구축하는 확장사업에서 기존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 그리드'라는 방식을 도입함으로 해서 도입에 대한 높은 부가가치를 얻게 되는 것이다.

미션 4, 에너지 비용을 낮춰라!
  전기라는 에너지는 친환경적인 요소인 '태양광', '풍력'등을 이용해서 생산한다고 해도 그 양은 어느정도 정해져있다. 그렇게 한정적인 전기는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비싸지는 것이 당연하다.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통해서 전력소비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서 '에너지 비용' 즉, 값이 저렴한 전기 공급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위에서 살펴 본 이유(미션)들을 보면 스마트 그리드가 왜 필요한지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부르는 나라에서는 어떻게 '스마트 그리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을까? 미국을 비롯한 몇몇 나라를 통해서 '스마트 그리드'를 살펴보자!



  미국은 '도전과 개척을 상징하는 나라'라는 이미지와 같이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도전하고 개척해나가고 있다. 미국내에서 스마트 그리드 시장은 2009년에는 약 6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갖었었고, 2014년에는 17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 높은 전망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전망치가 그냥 '꿈'이나 '희망'이 아니라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의 대통령 '오바마'가 내세우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을 스마트 그리드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뉴욕의 경우는 GE나 IBM과 같은 스마트 그리드 분야의 다국적기업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금융과 미디어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요소까지 더해져 자금 조달이 가능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영국의 전력은 '화력'이라는 발전방법에 의존해 있었다. 물론, 최근에는 '바람의 힘' 즉, 풍력을 이용한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통해서 '전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스마트 그리드 사업이 이슈가 된 것이다.



  프랑스는 영국과 달리 '원자력'을 이용한 발전방식으로 전체 전력의 78%를 차지할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자력 강대국도 '스마트 그리드'의 필요성에는 동감하고 있다. 이유는 바로 '불안정한 에너지 공급원을 통합하기 위해서'였다. 프랑스는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스마트미터 보급사업을 진행해왔고, 전력 부하관리나 전기자동차 충전관리 등의 기술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일본도 '스마트 그리드' 시범사업 도시로 요코하마, 아이치현의 도요타, 후쿠오카현의 기타큐슈, 간사이 과학도시을 선정했다. 시범 사업에 투자하는 총 사업비용은 약 1,000억엔 규모로 향후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기업인 도요타, 파나소닉, 도시바등이 참여한다.

  일본이 추구하는 스마트 그리드의 목표는 바로 2020년까지 총 에너지 비중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10%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런 목표를 위해서 전력망 업그레이드 사업이나 전력저장장치 확보등이 필요하다.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위와 같이 똑똑한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가 세계적인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G8 정상회담 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개발 선도국으로 선정되면서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 사업은 더 이상 꿈이 아니라 현실이며, 벌써 선진국들은 자신의 나라에 맞는 '스마트 그리드'사업을 통해서 환경과 발전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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