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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로만 배를 채울 수 있다?!

  육류중에서도 가장 비싸다고 하는 '소고기'를... 그것도 배부를때까지 '소고기'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생각할 수 없지만 오늘 소개할 '남양주 한우마을'은 그런게 가능하다. 필자의 집에서 가까운 곳에는 '태릉갈비'라고 불리는 유명한 '돼지 갈비촌'이 있다. 덕분에 어려서 부터 돼지갈비가 가족 외식의 주 메뉴였다. 맛있는 양념맛과 저렴하여 쉽게 찾았던 '태릉갈비'가 이제는 1인분에 1만원이 넘는 가격대를 보여주면서...'저렴하다'라고 말할 수 없는 음식이 되었다. 그런데 돼지갈비를 먹을 정도의 돈으로 '소고기'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을 순 없다'가 아닐까.


  구리시에서 퇴계원으로 향하여 '퇴계원 사거리'에 도착하면 '남양주 한우마을'이 보인다. (퇴계원 사거리에서 퇴계원역방향으로 이동하면 군부대(6259부대)를 지나서 바로 보임) '남양주 한우마을'의 특징은 바로 '저렴하고 신선하며 맛있다'는 것이다.

  도심에서 빠져나온 서울외곽에서도 한적한 곳이며, 주차 시설 역시 투박스럽지만 넓은 공간덕분에 자가용을 이용해도 편리하다. (주차는 약 20~30여대 정도 가능하며, 무료주차)

  넓은 공간이라서 특별히 '예약'까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많이 알려지면 예약은 필수가 될 듯하다. (한번 찾아온 분이라면 서울에서 떨어져 있지만... 기름값은 충분히 하고 남을 정도로 저렴하고 맛있는 소고기 맛에...)

  '남양주 한우마을'의 1층 내부 인테리어는 홀로만 구성되어 있다. (2층에 룸이 있다고 하는데...2층에는 가보지 못했다) 넓직한 테이블 배치와 4인 테이블 역시 넓어서 식사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아직까지 유명해지지 않은 덕분인지 한산하여 조용한 식사를 즐기기 좋았다. 특히, 가족 단위로 오는 손님이 많아서 분위기가 좋았다.

  가장 중요한 '남양주 한우마을'의 가격표이다. 식당에서 사진 찍는게 눈치보여서 급하게 찍었더니 잘 안보이는 것은데...

안심 : 3만원 / 등심 : 3.3만원 / 차돌박이 : 3만원 / 부채살 : 3.3만원 / 채끝등심 : 3만원 / 치마살 : 3.3.만원
장조림 : 1.4만원 / 육회 : 1.7만원 / 국거리 : 1.4만원 / 불고기 : 1.4만원 [모두 600g 기준]

  5인 가족이 10만원이면 소고기로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것 자체가 놀라움이다. 돼지갈비가격으로 소고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주문한 '(꽃)등심 1인분'이 약간 넘는 4만원어치의 소고기이다. 서울에서 '생삼겹살'로 4만원어치를 주문해도 이정도 양보다 작은 경우도 있는데... 소고기가 이렇다니 놀랍지 않은가?!

  정육식당인 덕분에 '상차림'을 위한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데... 1인당 상차림비는 3천원이다. 상차림에는 야채와 김치등 소고기에 같이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제공되며...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다. (사실 상차림 무제한이라고 해도 특별한것은 없지만... 그래도 간단한 반찬이 정갈해서 기분이 좋았다)

  소고기를 위의 사진처럼 가득 구워먹을 수 있는 것이 서울에서 가능할까?! 맛까지 전하기는 힘들지만 1인분에 3~4만원하는 소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서울에서 1인분은 보통 200g이니 600g에 10만원하는걸 남양주 한우마을에서는 4만원으로 절반이하의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최고급 한우(A++)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질을 제공하며 저렴하다는 점이 '남양주 한우마을'의 특장점이다. 특히 도축장이 가깝다는 점 때문에 고기가 신선하다는 것 역시 좋다. 덕분에 주변에 사는 분들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를 구입해서 가는 경우도 많았다. (포장가능)

  주말 가족과 함께 '소고기 파티'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괜찮은 음식점이다. 특히 춘천이나 가평을 찾는 분이면 가는길에 잠깐들려서 '고기'만 사가셔도 기름값은 뽑을 정도로 저렴하고 질좋은 고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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