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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매력적인 문화 소식, 오페라 페스티벌 2nd Story
인터넷을 통해서 얻게 되는 다양한 소식 가운데, 전혀 뜻하지 않게 얻게 되는 '알짜 정보'들을 볼 때면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이거야!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오페라 Festival 2nd Story(제 2회 오페라 페스티벌)' 역시 굉장히 매력적인 문화 공연 소식이 아닐까 생각하며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2012년 8월...
NH 아트홀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카르멘과 라 트라비아타를 만나자
위 링크는 오페라의 대중화와 보급을 위해서 시작한 '오페라 페스티벌'에 대한 소개 글이다. 2012년 당시 '첫 회'로 진행되는 만큼 오페라의 높은 문턱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 싶었던 게 사실이다.
물론 당시에도 NH 아트홀이라고 하는 잘 꾸며진 공연장과 시설, 유명한 오페라인 '카르멘'과 '라 트라비아타'를 통한 높은 수준의 오페라 관람, 국내 최초의 민간 오페라단인 '조선 오페라단'의 출연 등의 여러가지 이유에서 기대가 컸다.
그리고 2013년 8월...
제 2회 오페라 Festival이 열리게 되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만큼 오페라 페스티벌이 이제 우리에게 '오페라의 대중화'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8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는 '제 2회 오페라 페스티벌'의 작품은...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이다. 베르디 오페라의 정수라고 불리는 '리골레토'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자!
Rigoletto Synopsis
만토바 공작은 여성을 정복함으로써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는 방탕아이다. 꼽추인 리골레토가 아름다운 첨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그 여자를 유괴해 오도록 명한다. 여자는 바로 리골레토가 공작의 눈에 띄지 않게 숨기고 있던 딸 '질다'였다.
그러나 질다는 학생으로 변장한 공작을 공작인 줄 모르고 사랑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안 리골레토는 복수를 맹세하여 자객인 '스푸라푸칠레'에게 공작의 암살을 부탁한다. 그러나 공작을 마음으로부터 사랑하는 질다가 공작 대신 칼에 찔리게 된다. 리골레토는 스파라푸칠레에게 약속한 돈을 주고, 자루에 든 공작의 시체를 강에 던지려고 하는데, 만토바 공작의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 <NH 아트홀 홈페이지에 있는 리골레토 시놉시스 중에서>
오페라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위에서 살펴봄 '리골레토'의 시놉시스만 보아도 우리가 즐겨보는 드라마의 내용과 다를 것이 없다. 다르다고 하면 브라운관이 아니라 직접 무대에서 배우들의 모습을 본다는 것... 그리고 그들의 숨소리를 듣고, 같이 호흡하면서 작품에 빠져든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공연되는 '리골레토'에 대한 설명 중 '베르디 오페라의 정수'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는데... '베르디 오페라'는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베르디는 오페라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가장 영향력있는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1813~1901)'를 말한다. 독일을 대표하는 오페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와 같은 해인 1813년에 태어나 평생동안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경쟁구도를 유지하면서 오페라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되는 인물이 바로 '베르디'이다.
베르디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무척 사랑받고 존경받는 인물로, 유로화가 되기 전 이탈리아 화페에서 볼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런 베르디의 작품 가운데 대표작 중 하나가 바로 '리골레토'인 것이다.
이번에 열리는 '오페라 페스티벌' 역시 대한민국 최초의 오페라단인 '조선오페라단'이 연출 및 출연하게 된다. 지금까지 66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민간 오페라단인 '조선오페라단'은 실력있는 다수의 배우들이 단원으로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공연을 보여줄 것이다.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소규모의 공연과 비교할 수 없는 다양한 출연진 역시 '오페라'가 갖는 매력이다. 출연 배우가 많아지면 그만큼 풍부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박진감있게 펼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 성악가들의 멋진 오페라 실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오페라 페스티벌'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오페라 페스티벌은 NH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서 현재 예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8월 29일과 30일은 저녁 8시, 8월 31일은 오후 3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오페라 페스티벌의 티켓 가격을 보면 일반 오페라에 비해서 저렴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서 다양한 할인 조건이 마련되어 있는데...
단체할인을 비롯하여 문화목요일할인, 커플할인, 가족할인, NH카드할인 등 다양한 조건의 할인이 준비되어 있다. 할인폭 역시 20%로 오페라를 조금 더 가벼운 마음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혹시라도 저렴한 가격 때문에 '공연장'에 대한 부분을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오페라 페스티벌'은 지난 해에도 언급한 것처럼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NH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NH 아트홀은 최첨단 시설은 물론이고, 400석 규모의 객석을 갖추고 있어 '강북의 문화 아이콘'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모든 부분에서 완벽함을 자랑하는 곳이다.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만나게 되는 '리골레토'는 오페라가 주는 격식과 품격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보다 많은 분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전설의 베르디 오페라 중 하나이자, 베르디 오페라의 정수라고 불릴만한 대표작인 '리골레토'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 페스티벌'은 올해 가장 기다려지는 문화 행사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벤트> 오는 8월 18일까지 NH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제2회 오페라 페스티벌 공연제목'을 맞추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추첨을 통해서 총 15분께 오페라 페스티벌 S석 티켓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그 뿐만 아니라 시원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도 경품으로 제공되고 있으니 도전해보면 좋을 듯 하다.
리골레토 공연 소개 정보 || NH아트홀 홈페이지(예매)
* 위 글은 NH 아트홀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