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REVIEW/Mobile Apps

알아두면 도움되는 VoIP

세아향 2010. 11. 22. 07:30

VoIP [Voice over Internet Protocol]
인터넷과 같은 데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주고 받는 음성전화를 전송하기 위한 통신기술.
TCP/IP의 절반인 IP(인터넷 프로토콜)만 이용.


  알아듣기 어려운 '사전적 정의'로 시작하는 포스트라서 '어렵다' 또는 '복잡하다'를 떠올리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혀 어렵지 않은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며, 위에 있는 정의를 읽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 될 것이니... 이제부터 VoIP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자!

  VoIP를 위와 같이 설명받으면 '컴퓨터의 달인'들만 '아~하!'하며 이해할 뿐 필자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그래서?'라는 반문을 하게 된다. 그러니 VoIP의 사전적인 정의는 아니지만 필자가 지인들에게 소개하는 VoIP의 가장 쉬운 표현은 바로 이것이다.

VoIP는 '인터넷 전화'다!
인터넷을 이용해서 전화를 하는 것이 바로 VoIP이다!

  정말 심플하고 컴퓨터와 인터넷을 모르는 분들도 가볍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다. 물론, 인터넷으로 어떻게 전화를 할 수 있냐고 보다 자세히 물어보는 분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이야기하면 VoIP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다.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메신저에서 음성채팅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을 한다. 과거 컴퓨터에서 채팅을 즐기듯 '(마이크가 포함된)헤드셋'을 연결해서 마이크와 스피커로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 이제는 '전화기'형태로 제공되면서 VoIP라는 서비스로 정형화 되어가는 것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갖고 있는 '인터넷전화'는 myLG070이다. 오늘 소개할 VoIP관련 어플 역시 U+의 '모바일 070'이다. 이제 U+ 070 모바일을 통해서 VoIP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자세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VoIP가 필요한 이유?
  왜 VoIP라는 서비스가 이슈가 되고, 많이 사용되는 것일까?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1인 1휴대폰 시대가 도래되면서, 굳이 집전화가 있어야 하는 이유가 사라지고 있다. 그래도 사람들은 '집전화'가 사라지는 것에 왠지 모를 아쉬움과 '혹시 필요할지도 모른다'라는 걱정도 하게 된다. 이런 사용자의 간지러움(?)을 제대로 긁어주는 것이 저렴한 기본료(약 2,000원)으로 집전화를 유지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가 그것이다.


  VoIP가 필요한 것보다 보다 저렴한 전화를 위해서 VoIP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저렴한 전화 요금때문에 지금처럼 많은 사용자들이 VoIP라고 하는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myLG070의 경우는 같은 회사인 '070'번호에 대해서 무료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중요한 것은 해외 출장자들이 인터넷만 사용할 수 있는 장소라면 해외에서도 저렴한 요금으로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위와 같은 다양한 이유로 많은 사용자들이 070과 같은 VoIP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것이다.

  즉, 정리하면 VoIP가 필요한 것은 역시 '가격(비용)'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때문인 것이다.



VoIP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VoIP의 장점은 '무료 또는 저렴한 전화요금'이며, 단점은 '인터넷 서비스의 단절시 VoIP 서비스도 단절됨'이다. 인터넷전화이므로 '인터넷'이 서비스되지 않으면 사용을 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장단점을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지만...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은 어린 아이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처음 VoIP가 서비스 될때는 서비스 구분 번호인 '070'이라는 숫자에 거부감을 느끼던 분들이 많았는데... 수/발신시 기존 집 전화번호를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많은 사람들이 011,018,010과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이면서 070에 보여주던 거부감도 많이 사라졌다.


  또, 인터넷 서비스가 단절되어 VoIP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도 휴대전화가 많이 보급되면서... 서비스가 안되어도 '통화는 가능하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며 단점에서 점점 잊혀져 갔다. 이런 변화가 VoIP는 '저렴하고 편리한 서비스'라고 사람들에게 기억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VoIP를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개인적으로 VoIP를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가격'과 '통화품질'이다. 이 두가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따지고 들면 VoIP를 가입하면서 절약한 비용보다 2~3배로 머리가 아파질지도 모른다. 그만큼 국내에서 VoIP를 서비스하는 기업들의 수준이 많이 비슷해졌다는 것이다. 회사별 서비스 수준이 평준화 되면서 어떤 회사의 어떤 VoIP가 좋을까라는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2~3개 이상의 VoIP 서비스업체에서 하나를 고르는게 쉬운 것은 아니다. 비슷한 만큼 하나를 고르는 것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대중성'이다. VoIP의 경우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끼리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myLG070의 경우는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1위 기업이면서 070번호끼리 무료 전화가 가능하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니 myLG070에 가입해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짜'로 전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이런 선택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myLG070의 사용자가 되도록 하는 이유가 되어주는 것이다.



VoIP는 집전화 전용?
  VoIP 즉, 인터넷 전화가 각 가정에 보급되기 시작한 3~4년 전에는 '집전화'만 VoIP로 바꿀 수 있어도 대단한 변화였다. 그런데 이제는 모바일 시장 즉, '스마트폰'이라는 영역까지 VoIP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반 휴대폰에 비해서 값비싼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용자들이 보다 저렴한 (전화)요금을 원하게 되고... 그런 욕구가 VoIP를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한 것이다.


  VoIP를 이야기할 때, 고유 명사로 불리는 것이 Skype이다. 그런데 Skype의 단점은 '아는 사람만 아는 서비스'라는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정말 다양한 어플을 사용하고 VoIP에 대한 어플도 정말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그러니 같은 어플(서비스)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같은 어플 사용이 중요한 이유는 스마트폰의 비싼 가격을 커버해주는 저렴한 통화(요금)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VoIP는 이렇게 집전화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도 조금씩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U+ 070 모바일을 추천한다?
  myLG070의 서비스가 좋아서 추천하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추천이유는 '많은 사용자'이다. 수다폰, 스카이프등과 같이 다양한 모바일(스마트폰)용 VoIP 어플에서 필자가 U+의 '모바일 070'을 추천하는 이유도 동일하다. myLG070 사용자들과 통화가 무료이다. VoIP를 사용하는 이유인 '무료 또는 저렴한 요금'을 생각할 때, U+ 070 모바일이 정답인 것이다.

   070 모바일의 요금관련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U+ 070 모바일
   [표준요금제 : 기본료 2,000원]
          U+ 070 가입자간 무료통화
          일반 유선(시내외) 통화시 3분당 38원.
          휴대폰 통화시 10초당 11.7원.

   [모바일 할인요금제 : 기본료 4,000원]
          U+ 070 가입자간 무료통화
          일반 유선(시내외) 통화시 3분당 38원.
          휴대폰 통화시 10초당 7.25원.


  스마트폰의 다른 어플과 달리 '기본료'가 필요하며, mgLG070 서비스를 이용해도 신규가입이 필요하다는 점이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었던 점인데... 이 부분은 아래 부분에서 보다 자세히 이야기하고 그 외의 부분을 보면 역시 일반 전화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U+ 070 모바일, 이러쿵 저러쿵!
  myLG070과 같이 '070'끼리 무료 전화가 가능하다는 것 하나만 생각해도 U+ 070 모바일은 다른 VoIP와는 경쟁이 되지 않는 강력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U+ 070 모바일도 기본료가 2,000원, myLG070도 기본료가 2,000원으로 같은 회사이지만 따로 과금된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U+ 070 모바일에 대한 이야기에서 크게 이슈가 되었던 것은 위에서 언급한 '기본료'와 'Wi-Fi망에서만 사용가능하다'라는 것이다. 기본료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으로도 인터넷에서 이야기되는 '무료화'에 대해서 공감하는건 사실이지만, Wi-Fi망 사용에 대한 부분은 '문제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U+ 모바일 070이 Wi-Fi망으로 서비스를 제한하는 것은 기존에 U+에서 서비스하는 myLG070도 Wi-Fi망에서 서비스를 하는 것처럼 어느정도의 '서비스(통화) 품질 유지'를 위해서는 그런 제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G를 통해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VoIP를 보면 사용성은 3G망이 갖고 있는 특징때문에 상황의 제약이 Wi-Fi보다 적어서 편리하지만... 실제 사용하는 통화품질은 Wi-Fi망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끊어지고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분명히, 인터넷에서 이야기하는 U+ 070 모바일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이지만... 그것에 대한 진실은 사용자마다 갖고 있는 본인만의 생각으로 단점이 될 수도 있고, 충분히 이해할만한 특징도 될 수 있다.



U+ 070 모바일을 추천하는 이유?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myLG070'과의 무료전화가 첫번째 강추이유이다. 그런데 이 강추 이유는 너무나 많이 알려져서 '새로운 맛(?)'은 없는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두번째 강추이유는 좀 새롭지 않을까?

  바로, 두번째 강추이유는 '아이팟터치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팟터치'를 구입하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 꽤 많이 있다. 그런 사용자들이 가장 아이폰에 부러워 하는 것은 역시 '전화'기능이다. 아이팟터치 2세대 이후 모델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U+ 070 모바일을 가입하고 '이어마이크'만 보유하고 있다면 Wi-Fi 망에서는 아이폰과 동일하게 전화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U+ 070 모바일에는 주소록 기능까지 제공하므로 아이팟터치가 U+ 070 모바일과 만나서 '가벼운 아이폰'이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무엇을 해도 '삼세번'이므로... 강추하는 이유도 '3가지'는 있어야 하는데... U+ 070 모바일을 강추하는 세번째 이유는 바로 '통신사 구분없이 사용가능하다'는 것이다. KT의 아이폰에도 SKT의 갤럭시S와 베가등 U+의 스마트폰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이통사 3사의 스마트폰에서 U+ 070 모바일어플을 다운받아서 회원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즉, 첫번째 이유처럼 U+ 070 모바일 역시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더욱 파워풀한 모습을 갖춰나가게 될 것이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