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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뒷주머니를 비우는데 왜 건강해 지는걸까?

  바지 뒷주머니에 넣는 것들이 건강에 좋지 않은 것들이라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일까. 먼저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가는 물건들을 생각해보자. 지갑, 핸드폰, 손수건, 온갖 쓰레기(영화보고 난 다음 잘려진 티켓,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명함크기의 아가씨 사진들등등) 생각해보니까 건강에 좋지 않은 물건들은 맞지만 그렇다고 딱히 건강과 관련있는 물건들도 거의 없다. 그나마 전자파때문에 휴대폰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런 의미로 '건강'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바지 뒷주머니에 물건을 넣으면 왜 건강에 나쁠까를 생각해보면 정답은 생각보다 쉽게 얻을 수 있을것이다. 바지 뒷주머니에 휴대폰이나 두툼한 지갑을 넣고 다니는 경우가 (특히 남성들의 경우가 많음) 오랜 시간 지속되다 보면 한쪽 골반이 뒤쪽으로 밀려 골반이 비뚤어질 수 있다. 골반이 비뚤어지면 척추에도 무리가 생겨 휘게 된다. 무거운 물건은 주머니에 넣지 않으며 주머니에 무언가 넣을 때는 양쪽의 무게를 맞춰 균형있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양손에 물건을 들 때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바지 뒷주머니에 무엇(지갑, 휴대폰)인가를 넣으면 두툼하게 솓아있는 엉덩이의 뽐새(?)도 그리 예쁘지 않다. 더구나 무거운 휴대폰이나 돈이 가득들어있는 지갑의 경우는 엉덩이가 쳐져 보이기까지 한다. 원래 멋쟁이들은 주머니를 막아버려서 손을 넣거나 물건을 넣지 못하게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바로 건강과 패션을 위한 행동이였던 것이다.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었겠지만...)

  그러면 물건은 어떻게 소지하고 다녀야 할까? 보통 여성들은 가방(핸드백등)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가방에 소지품을 소지하고 다닌다. 그런데 남자들은 커다란 가방이 아니면 거의 빈몸이므로 주머니를 이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일수가방' 즉, 맨스백이 이런 용도이다. 목욕탕을 갈때나 조폭들이 일수를 받을 때만 사용하려고 만들어진 가방이라면 '맨스백(남성가방)'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 않았을 것이다.

  맨스백까지 들고 다니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주머니에 넣어둔 지갑과 휴대폰은 꼭 앉을때라도 엉덩이에서 해방시켜주었으면 한다. 허리 건강뿐만 아니라 지갑과 휴대폰도 당신의 엉덩이 밑에 있으면 그리 만족스러워 하지 않을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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