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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2010년이 한달이 지나간다. 지금쯤이면 '작심삼일'이라는 옛말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세삼 느낄뿐만 아니라... 새해에 내가 하려고 했던 '약속'조차 가물가물해졌을 것이다. 이런 약한(?) 마음을 다시 한번 가다듬을 수 있을 있는 '설'이 이제 몇주 남지 않았다. 이번 설은 연인들이 가장 기다린다는 '발렌타인데이'와 같이 있어 지금부터 솔로인 분들은 빨리빨리 제 짝을 찾아야 한다.

  친구나 지인들에게 힘들게 힘들게 부탁해서 어렵사리 만들어낸 '소개팅' 자리.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 것일까. 편안하고 평소 즐겨입는 옷을 입어서 편안하게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것은 좋지만... 이런 옷만큼은 피해야 하는 것이 있으니... 소개팅에서 절대 필요해야 하는 옷에는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자. 




  연애인들이 즐겨입는 다는 '트레이닝복'이야말고 자유롭고 편안한 인상을 준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트레이닝복'과 연예인들의 그것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딱 한번 스타일에 맞춰입는 연예인들의 '트레이닝복'과 집에서 막 나온 듯한 트레이닝복이 어떻게 똑같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무릎 나온 트레이닝복 하나면 어떻게 멋을 부려도 '꾸부정'한 이미지를 제대로 그것도 빠르게 심어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상대방 역시 트레이닝복을 입은 당신을 보고 '편안'하게 바라봐 줄것이다. 주변에서 너무 쉽게 볼 수 있는 옆집 아저씨처럼...

  연예인들이 입으면 패션한 '트레이닝복'이 왜 이상하게 보일까? 그건 아래 사진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연예인들의 트레이닝복은 몸에 딱 붙게 입어서 몸매를 드러내게 하거나 살짝 노출을 해서 그곳에 포인트를 주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즐겨입는 편안한 트레이닝복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대하고 가끔씩 찾아오는 '예비군'행사(?)에도 입으면 기운이 쏙 빠질것 같은 게 바로 '군복'이거늘... 평소 '군복'예찬론을 펼치며 어디가나 최고의 옷이라고 챙겨입는 분들이 있다. '밀리터리룩'이라고 부르는 그들의 패션이 과연 상대방에게도 '챙겨입은' 것처럼 보일까.

  군복을 입고 다니는 분들의 대부분이 미필자나 여성분들이 좋아한다는 거... 군복입고 고생해본 사람이라면 얼룩무늬는 쳐다도 안본다는 사실! 소개팅 장소에서 '군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면... 절대 군복만큼 군인들이 입게 놔두자.


  군대에서 군복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다보면, 주변색과 비슷하여 은폐시 도움이 되며, 빛이 반사하지 않는등의 특징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입어본 사람의 입장에서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웠던 옷이 군복인 것을... 패션으로 한두번 입는 것은 좋지만 '소개팅' 자리에서까지 패선으로 챙겨입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명품으로 도배(?)하고 등장하면 사람이 달라 보일까. 물론 다르게 보이긴 한다. 하지만 그걸 입고 있는 사람보다 '브랜드'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법. 럭셔리한 명품으로 자신을 럭셔리하게 보일 수는 있지만 상대방이 다가오는 것보다 '다가올 수 없게'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특히 명품은 '위화감'이라는 것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물론, 생활이 '명품'화 되어있는 분들에게는 당연한 일상이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 명품은 '나 돈 좀 있어'라는 생각을 불러와서 서로 다가가야 하는 소개팅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다.




  멋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색상은 '블랙 앤 화이트'이다. 특히, 검정색은 멋을 좀 부린다는 분들이 즐겨입는 색으로 몸매도 실제보다 슬림하게 보이게 해주는 덕분에 많은 분들이 검정색 옷을 많이 구입한다.

  하지만 소개팅처럼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줘야 하는 상황에서 '블랙'은 자칫 어두운 인상을 줄 수 있기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블랙은 쉽고 편하게 입는 색처럼 보이지만... 먼지와 같은 것이 붙기도 쉽고, 상대방 역시 깨끗하다는 인상을 받기 어려운 만큼 밝은 색 옷을 입는 것이 더 좋다. 더구나 소개팅 자리를 '장례식장' 분위기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면 '올블랙'은 절대 피하는 것이 좋다. 





  짧은 반바지, 배꼽티, 힙합 스타일의 프리사이즈 후드티, 배바지, 빤짝이 자켓까지...

  어디에 가도 남들의 시선을 뺏어버리는 이런 '개성' 넘치는 옷차림도 소개팅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첫인상은 단 3초면 정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개성있는 옷차림은 스스로에게는 '당신을 표현해주는 것'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스스로에게 정의된 의미일뿐. 상대방을 배려해야 하는 소개팅 자리에서는 '개성'보다 익숙하고 편안한 복장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개성뿐만 아니라 '노출'이 심한 패션도 자재해야 한다. 매력넘치는 몸매를 보여주고 싶은 것은 요즘 젊은 남녀들이 갖는 생각이지만 막상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방이 그런 옷차림을 하고 나오면 가볍다 못해서 '날아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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