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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 7호선에서 젊은 여성 몇명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지하철을 타는 모든 사람이 그 여성을 예의주시한다. 마스크 하나 했을뿐인데 뭔가 병에 걸린게 아닐까 하고 의심의 눈빛도 보내고, '오버'한다는 눈길도 보냈다. 마스크를 하는게 잘못된걸까...
항상 우리나라와 비교되는 일본을 보면 '마스크'는 그 모습을 찾기 힘들정도로 팔려나갔다고 한다. 나와 남을 위해서 당연히 착용해야 하는 마스크라는 생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 세미나등에서는 '신종플루'에 대한 대책하나 없이 사람들을 모으고 행사를 진행한다. 전염병의 심각성을 TV에서만 이야기할뿐 어디에서도 조치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냥 우리 스스로가 손만 잘 씻으면 모든게 처리되는 듯한 내용만 나올뿐이다.
방송도 문제는 있다. 확진환자와 사망자에 대한 내용은 방송에서 다루어지지만 치료에 대한 내용은 어떤 기사나 방송도 없다.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는 '신종플루'인데 우리나라에는 한번 걸리면 나을 수 없는 병처럼 다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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